[광양/남도인터넷방송] 정현복 광양시장 2014년 송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희망찬 도약의 토대를 다지며 쉼 없이 달려온 갑오년(甲午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 | | ▲ 정현복광양시장 |
숱한 도전의 연속이었던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희망찬 광양,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선택을 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맡은 소임을 완수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한없는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POSCO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대규모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됨으로써 지역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하던 건설업 경기가 급감했으며, 철강산업의 하락세로 인해 세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역경제가 난항을 겪은 해였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지역경제 재건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민선6기의 문을 힘차게 열어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 건설의 꿈을 향해활기찬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만든 민선6기의 비전,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완성하기 위해‘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을 3대 시정운영방침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선6기 동안 추진할 6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먼저, 미래가 있는 광양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산업․경제의 기반을 충실히 다졌습니다. 광양읍권 발전 5대 핵심사업인 LF 아웃렛, 종합운전면허시험장, 세풍산단, 익신산단, 목성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어광양읍권 인구 10만 명 달성을 한층 앞당겨 가고 있습니다. 중마동 도심 일반광장 정비사업과 성황근린공원 조성, 마동저수지 생태공원과 중마․금호 해상공원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여가․문화 공간 구축과 와우․성황․도이․의암지구 도시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호남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실시설계 용역비 25억 원을 확보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나머지 섬진강 뱃길복원사업 등은 국토교통부 용역 후 예산을 확보해 실행하겠습니다. 철강과 항만산업을 넘어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시민・관공서・산업체가 협력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광양지역협력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국토대체우회도로 등 총 42㎞에 달하는 도로 개설과 광양~진주간 철도복선화 등의 SOC 구축사업도 원활히 진행하였습니다. 명당2지구, 초남2지구 등 산업단지 92만 7천㎡와 4,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동지구 택지개발을 완료하였고, 실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 22개 기업, 2,06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1,7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중국파형강관협회와 현지에서 5백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투자유치를 크게 확대시켰으며, 국제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선전시, 인도네시아 칠레곤시와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협약을 이끌어내광양항 물동량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국비, 도비, 기금 등 재원 조달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년보다 220억 원이 증액된 총 1,401억 원을 확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였으며, 임기 내에 예산 1조원을 실현시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재정계획을 준비하였습니다.
둘째, 행복이 있는 광양의 도시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우리 시를 ‘대한민국 행복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품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마련하였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모두 3,548억 원을 복지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재 육성과 교육문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과 희망도서관 건립 용역 실시 등 명품 교육도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졌고, 관내 고교진학률과 주요 대학 입학률에서 인근도시와 비교할 때 월등히 좋은 성과를 거두어 전국 제1의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평균연령 37.3세라는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의 특성에 맞도록 임신․출산에서 보육․교육까지 ‘자녀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광양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개소하였고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가 참여하는 어린이 전문기관인 보육재단 설립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도선국사 풍수사상 테마파크, 사라실 예술촌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하였으며, 매화마을에 매화문화관과 문학동산을 건립하였고 구봉산전망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국가산업단지 대기환경 감시체계 강화와 목성・익신 비위생매립지 정비를 완료하여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백운산을 건강․힐링 공간으로 만드는 치유의 숲, 산림문화휴양관 등의 건립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습다.
전국 최초로 불안전요소 신고센터를 개설하였고 서민밀집 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진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재난시설 및 안전관리대책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되어 안전도시로서의 위상도 드높였습니다. 셋째, 잘 살고, 자유로운 소통이 있는광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친환경 농업, 미래 전문농업인 육성 등 선진농업으로 FTA 대응 경쟁력을 강화하고, 토종다래, 표고 등 지역특화 소득작목의 기반을 확대하였으며, 화훼산업과 아열대과수 실증재배도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한 백운제 농어촌 테마공원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봉강․옥룡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기반시설을 착공하고, 우리 시의 자존심인 광양매실의 차별화를 위해 가공・유통 분야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하였습니다.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현장 속에서 소통을 통해 답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광양 해피데이(Happy-day)’와 ‘현장행정의 날’을 운영해 공감과 소통을 통한 참여행정으로 민․관 협치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전남 동부권의 공동번영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2007년 이후 중단되었던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를 재개시켰으며 광양항 활성화의 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일 잘하고 친절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우리 시의 모든 시정을 혁신하는 마음으로‘현장과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바꾸어 전남에서 최초로 정부로부터 가장 친절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시정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외국기업 투자유치 대통령 기관표창,어린이 안전대상 장관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최우수 등 올 한 해 총 57건의기관 표창과 공모사업 선정의 성과를 거두면서상사업비와 시상금으로 약 236억 원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시는 '희망찬 도약’의 새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다가오는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도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하기 좋아서 누구나 한 번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을 향해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으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해 나갑시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간다면 어렵고 힘든 일들도 해결의 실마리가 하나씩 하나씩 풀릴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천 여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광양을 위해 온 힘을 다하여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보다 큰 행운과 영광이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31일 광 양 시 장 정 현 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