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건성 - 영정토루

[노랑파프리카]

복건성 여행 - 토루

(영정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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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송 매체를 통해서 자주 소개되고 있는 복건성의 토루는 중국의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있는 관계로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히여동 10월 답사 여행을 통해서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토루는 송,원나라 때 부터 생겨나기 시작해서 명나라 초.중기에 걸쳐서 가장 많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세 싸움이나 권력에서 밀려난 한족들이 피난을 와서 이루어진 객가(客家)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문화로
원형이나 사방형의 형태를 갖추면서 입구는 오직 하나만 만들어서 

외부의 침입에 대비했던 방어형 주택입니다.
예전에 미국이 인공위성으로 토루를 보고는 중국의 미사일 기지로 오인했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ㅎ ㅎ

하문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언제나 여행의 처음은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영정토루를 향해서 고고싱~~~

4시간에 가까운 이동으로 인해 중간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계탕 비슷했던 탕요리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영정토루 풍경구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한기마저 느끼게 하는 늦가을 날씨지만 이 곳은 짧은 티셔츠에도 땀이 날만큼 초여름 날씨네요.
물론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푸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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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한 컷

중간에 흐르는 개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여러개의 토루가 보입니다.

초입에 개울 건너편으로 보이던 토루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제일 먼저 들렀던 경운루의 모습

경운루 내부에서 바라본 토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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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될 정도의 가치를 지닌 문화재가 보존상태나 관리가 너무나도 엉망이어서
처음에 가졌던 기대감이 약간의 실망감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변해버립니다. ㅜㅜ

물레방아가 인상적입니다.

아마 도교사원인 듯 한 천후궁의 모습

이 곳 영정 토루군 중에서 관리 상태가 가장 좋았던 진성루의 모습
규모도 진성루가 가장 큰 것처럼 보였네요.

ㅋㅋ  강호의 조무래기 무사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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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겹쳐지는 처마선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토루의 공통점은 입구를 들어서면 중앙홀 맞은편으로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보기드물게 내부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최소한 이정도는 관리를 해 줘야 할 텐데...

마을 소경

우리네 시골마을에서 볼 수 있는 당산목 같은 고목
수령이 무척이나 오래된 듯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따가운 햇볕에 곡식을 말리고 있는 모습이 우리네 시골의 가을 풍경과 닮아 있습니다.

이 곳이 무지 더운 지방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바나나가 잔뜩 열려있던 가로수의 모습
조금은 이국적이고 낯설어 보입니다.

마을 뒷산에서 바라본 모습

그 중에서도 진성루의 모습이 군계일학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네요.

마을 뒷산을 오르면서 보았던 사당

비록 날씨는 덥지만 이 곳에도 사계절이 있는 듯
빨갛게 익은 감을 말리는 모습을 보니 이 곳도 가을임을 실감케 합니다.

또 다른 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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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토루 상가에서 본 남정토루의 그림
이젠 직접 보러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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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토루에서는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 없어서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각자의 관점에서 서로다른 느낌만을 간직한 체로 조금은 아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길동이]

사진 참 좋네요.

만나 뵙게 되어서 즐거웠읍니다.

다음에 또 뵙시다.

[노랑파프리카]

저도 같이 하게 되어서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또 다른 좋은 여행지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

[모란2]

역시..좋습니다..그래서 또 고맙게 스크랩해갑니다...

[노랑파프리카]

오랜만입니다. ㅋㅋ

[티벳카일라스(오영철)]

뻥쟁이 파프리카님....오래만 입니다. 저는 오늘 시샤팡마 베이스캠프 가다가 눈 때문에 니알람으로 내려 와 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