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겨울은 겨울이 왓어도 겨울의 기분을 느낄수가 없다.
산객들은 겨울이 되면 심설 산행을 손꼼아 기다리고 있는데 진작에 겨울은 왔으나 눈도
큰 추위도 없으니 제대로 된 겨울 산맛을 느낄수 없다.
좀 더 기다리면 폭설을 헤치고 설경을 맘껏 누리며 산행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주는 아직까진 눈 소식이 별로 없다.
이번 15일 소백산 산행을 결정하고 고민하며 여러 산악회에서 산행지를 검색하며
주간 날씨예보를 함께 본다.
계절에 맞는 눈꽃 산행의 명소 강원도에 눈이 조금 내렸다는 소식에 함백산으로 여러
이사님들과 소백산에서 함백산으로 결정하였으니 적극 참여 부탁드립니다.
눈이 많거나 적은 건 운에 맡기고 올겨울 들어 처음 함백산으로 겨울 산행을 떠나 봅시다.
함백산 1573 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로 더 잘 알려진 함백산은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며 전국 최고 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삼척탄좌등이 소재하고 있어 석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엔 방송국 중계소가 있고 도로가 그곳까지 나있어 등산에는 적절하지 못한 산으로 고산다움으로 인한 무게감과 태백산을 연계한 코스로 드라이브나 도보 여행으로 권할만 하다.
산 입구에는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과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 서식지가 있으며, 함백산 정상에서는 태백산, 일월산, 백운산, 가리왕산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고, 시호등 약초가 많으나, 등산로가 없는 상태임으로 우거진 숲을 헤쳐 나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준비물 : 아이젠,방풍복,장갑,스틱,여벌옷,도시락,행동식충분히,우의,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