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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월 1일이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울산근교에서는 접근성이 좋아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다녀올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이기도 하며 가는동안 시원스레 펼쳐진 동해안의 풍경과 수평선은 일상에서의 답답함을 잠시 벗어던지기에 족하지 않을까한다.
2년만에 찾은 듯하다. 그사이 데크로드 산책로가 해안로를 따라 설치되어 운치있어 보였고 등대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늘어선 언덕위로 한창 공사중에 있었다.
적당히 불어오는 해풍은 잔뜩흐려있는 날씨를 개념치 않고 산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바쁜 일정에 충분히 머물지 못함이 아쉬웠지만 공사중에 있는 간절곶이 새롭게 변한 모습이 기대도 된다. 어쩌다 이곳을 찾을 때면 주차문제로 다소의 불편함이 아쉬웠던 점 또한 개발 계획이 있어 해소 될 것이라하니 앞으로 해돋이 명소뿐만 아니라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어느날 문득 누군가에게 엽서를 띄우고 싶을 때 찾아가 봄도 좋을 듯하고... ^^
"신라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향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았다. 더불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새천년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울주군의 마음을 표현한 것임" - 세모녀 동상 옆의 비석내용 -
등대는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고 방문기록을 남기면 누구나 올라가도록 해주며 원통형의 등대안에 나있는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 창으로 바라보는 바다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전망대형 등탑(17cm)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 052-229-7000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간절곶 http://www.ganjeolgot.org/ ▲ (간절곶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클릭하심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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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수유
첫댓글 앗앗 넘넘 멋쪄욧!!
^^;;
한폭의 수채화같은 후기에요~!
며칠 방문이 뜸하죠? 내코가 석자라는게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
깔끔한 포스팅 정말 잘봤습니다.. 내용도 너무 자세하게 해놓으셔서 엄두도 못내고잇는 저는 어찌해야할지..ㅡㅡ
바람될래님 엄살하시기는 --;; 후기 잘 보고 있네요. ^^
산수유님의 사진은 참 촉촉한 것 같아요... 어떻게 찍으면 사진이 이렇게 촉촉하고 깊이 있게 나와요?
역마살님 이날 우리 모두 촉.촉.했잖아요. ^^;
아름다운 후기는 잘 보았는데...비 피해는 없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