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ache.pe.kr/70066870587 - 밥대장에게로 가는 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
갯장어회를 한잎 입속에 넣으면, 바다의 맛이느껴지는 하모 유비끼.
일본에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하모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10여년 된다고 합니다.
여수 여행에 만난 하모 유비끼는 장어요리에 만족하지 못하던 나에게는 새로운 발견과 같은 것입니다,
5월초순 부터 11월까지 먹을 수 있는 갯장어.
여름을 이기려면 이것을 먹어야 한답니다.
이놈은 힘이 세답니다, 먹는 사람도 힘이 세지지 않겠습니까?
원조 하모를 느끼고, 또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번거롭지만,
대경도를 들어갑니다.
대경도는 국동항 여객터미널에서 들어갑니다. 왕복 1000원이랍니다.
눈앞에 보이지만, 쉽게 접근 못하는 절차를 치뤄야 맛볼 수 있는 맛.
앞선 배를 기다리며,
이제 연인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기다려 봅니다.
저멀리 보이는 돌산대교의 야경과 항구 주변의 불빛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모를 먹을 수 있다는 갈증이 채워진 나는 다른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9시 늦은 저녁에도 많은 이들이 선착장에 늘어선 갯장어집은 뒤로 하고 대경도로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지인은 모르지만, 나는 여행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어둑해진 항구에서 잠깐 부산한 여행객과 땀냄새와 요란한 배의 엔진소리가
앞으로 먹게될 하모유비끼의 그리움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찾아간 하모 유비끼, 장어 샤브샤브는....
하모 유비끼 조리에 들어가는 육수는 대추, 인삼, 버섯 등의 각종 한약재와 부추 등 채소를 끓인 육수를 사용합니다.
이 육수에 참장어(하모)살을 약 3~5Cm 정도로 썰어서 데쳐 먹어야 제맛이라구 합니다.
한점을 집어 육수에 3초간 담금니다.
부끄러운듯 급 움추린 살을 부추와 더불어 향이 좋은 깻잎에 간장소스를 곁들여 포장합니다,
그리고 넣습니다, 씹어 봅니다.
그리고, 맛을 읽어봅니다,
......
.....
대경도 원조마을까지 굳이 와서 이러는 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놈의 먹으면 자양강장에 좋습니다,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ㄱ끗끗이 물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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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꼽이 보인다는..ㅡㅡ 밥대장 블로그로 갑니다..
ㅇㅅㅇ -_-; 진짜 배꼽이 보이는 걸요~ 블로그로 가야겠어요~~~
진짜네..배꼽..;;; 걍..나도..ㅋㅋ 밥대장 올버니꺼... 컨닝해서..ㅎㅎ 배꼽보이게 올리까? ㅋㅋ 하는 고민이 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