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2024년 4월 15일(월) 오후 2시 광주대교구 산정동 성당(전라남도 목포시 소재)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전주교구장)의 주례와 강론,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제주교구장),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박현동 아빠스(덕원자치수도원구 자치구장 서리), 광주, 대전, 마산, 부산, 서울, 수원, 안동, 인천, 의정부, 전주 교구 소속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된다.
이날 미사에서는 사회주교위원회 명의로 발표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담화문이 발표될 예정이며(당일 오후 2시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게시 예정), 미사 후에는 “짧은 위령 기도”를 바칠 예정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 3월에 열린 춘계 정기총회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연대 방법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이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담화문을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명의로 발표하며, 4월 15일(월)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하기로 하였다. 한편, 각 교구에서는 4월 16일을 전후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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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7.23. 당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