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진여원팀 전원이 봉사활등을 함께한 뜻깊은 하루였다. 봉사에 앞서 원장스님께서 차담중에 하신 말씀이 포교사들에게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 진여원의 후원은 불교계에서 유지하지만 자원봉사만큼은 다른 종교인들의 활동이 월등히 많다고 하신다. 부처님오신날에는 별 행사가 없어도 크리스마스 때는 다른 종교인들의 이벤트나 자원봉사자 많다고 하시면서 불교의 자원봉사에 대한 현실을 말씀하신다
출자자나 재가자나 불교를 불교로만 배우고 가르치는 불교적 전통에 안주하기 보다는 젊은이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다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이 필요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사찰내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 데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특히 우리 불교가 일상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 변화의 시발점은 바로 사회봉사기 되어야 하고 포교사분들이 불교의 사회봉사 활동에 중심이 되어야 한다
자재공덕회와 불광산사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불광회의 많은 불자들이 사회 곳곳에 펼치고 있는 대만불교의 사회봉사 활동이 그 좋은 예다. 그들은 위대한 부처님의 사상을 현실에 적응하고자 노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회 곳곳에서 육바라밀을 몸소 실천 할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그 영역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국제 NGO단체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부와 회비, 교육, 복지, 재난구재, 불법홍포 등을 펼쳐나가고 있는 국제불광회는 세계적으로 수백 개의 협회와 수십만 명의 회원을 가지고 불교의 자비사상을 우리 사회에 현실적으로 펼쳐 나아가 불교의 이상세계를 실현하고 있다.
사찰이 제사, 기도, 수행에 연연하여 사찰을 꾸려 나갈 수는 없다. 사찰이 불교의 자리이타행의 실천운동에 적극 참가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도들을 조직화해 나가야 한다
이웃종교의 사회봉사활동 처럼 신자들에 대한 철저한 훈련과 사회봉사 실천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 공동체 정신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불교의 사회활동이 특정종교의 활동으로 매도되지 않고 불교적 가치관이 우리 사회에 보편적으로 통용되어 일반화 할 수 있도록 NGO를 만들어 법인화하고 개개인의 바람직한 사회 활동을 위해 시민의식을 키워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등의 각종 법안과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치고, 감시하며, 수정하는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적절한 위치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불교 시민단체가 효과적으로 참석하고 불교 NGO단체가 활성화 될 때 포교사단의 미래는 밝게 열릴 것이라는 요지의 말씀이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