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당첨된 바지락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처음 택배상자를 열어본 순간 먼저 사이즈에 뻑이 갔습니다~ 30여년전에 어머님이 해주신것 맛보고 이후 처음으로 일케 큰사이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조개가 살짝 입을 벌린게 보여서 "어라~~요것이 맛이 간건가?" 잠시생각에 머물렀죠~ "아닐거야~분명 지기님은 신선한 것으로 얼음넣어 바로 보내셨을테니 일단 끊여보자"라고 신뢰감을 가지고 빡빡 문질러 깨끗이 씻어서 바지락양보다 훨씬 큰 냄비에 바지락을 넣은다음 달랑 물만 바지락의 절반양을 붓고 끊였습니다~ 끊기 시작하자 간기는 있으니 소금은 안넣고 마늘과 실파만 넣고 한웅큼 끊였더니 바로 환상적인 바지락탕이 바로 탄생되는거 있죠~ 끊이기 바로 전에 했던 염려는 쓸데없이 불편한 기우였습니다~
가족들이 모일라치면 시간이 멀어서 이웃사촌 언냐를 콜했더니 바로 휘리릭 출두하셨구요~ 바지락탕을 마주한 두 아줌마 환호성소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수가~~"의 연발탄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언냐,우리 지금 세상에~~라는 단어를 몇번을 외친거유?" 했더니 "아마도 열번 넘게 한 것 같은디~~" "근디 어쩜 국물도 일케 시원하고 살도 토실거리고 쫄깃쫄깃 하다냐?" "금방 밥먹고 왔는디 그많던 바지락이 껍데기만 남았네" 덕분에 울카페를 열심히 자랑질 했습니다~ "앞으로 카페 가입해서 부지런만 떨면 복뎅이들이 저절로 굴러들어온다니께유~"
지기님, 13000원으로 어디가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답니까? 빅사이즈 바지락 수십년만에 행운으로 다가와 무쟈게 감사했구요~ 여느 맛집 5~6만원하는 해물찜 아구찜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카페에 가입한게 제인생에 아주 잘한 탁월한 선택중 하나였음을 확인하게 되네요~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하오며 이만 총총합니다~~
|
첫댓글 글만봐도 침이 넘어가요~~꿀꺽~~~잘먹고 갑니다~~~
부지런하신 해물사랑님은 저보다 선배로 드셔보셨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함께 기쁨을 나누자구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온리 해물님 후기글은 언제봐도 넘넘 실감 나네요^^
통영바지락이 알이 굵고 껍질은 얋아 맛좋기로 유명하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ㅎㅎ
이웃과 함께 맛있게 드셨다니 넘 감사합니다
통영바지락은 뻘이 많지 않아 해감하기 넘좋지요 ㅎㅎ
보내놓구 자랑하기 바쁨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그러게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이 사이즈가 통영바지락의 보통사이즈라면 정말 대박이네요~
다른님들도 맛보실 수 있도록 많은양을 판매해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릴게요~
해감도 미리해서 보내신 것 같아서 그냥 씻어서 푹 삶아서 먹고보니
울 식구들 맛을 보이지 못한게 아쉽고 미안하더라구요~~
지기님도 주말엔 조금 여유있는 시간으로 보내실 수 있다면 행복한 시간으로 달리세요~~
부럽네요
저도 언젠가는 ㅎㅎㅎ
당첨되시길 응원하지만 워낙 양이 적어서 횐님들 다 소화하진 못하실 것 같으니
주은이님이 피켓들고 지기님께 시위함 해보세요~~많은양을 판매해달라구요~
그럼 저도 동지의식을 가지고 동참할게요~
저두요 동참 ㅎㅎㅎ
아이고 이런정보 자꾸 흘려주시면...........우리는 이제머리터지게 시간다툼해야 합니다..
나도 바지락사는데 줄서봐야지..
그러긴 하지만 함께 윈윈해야하니 도리없지요~~
사실 저도 어제 부득이하게 아침일찍 밖에 나가있어서 아침시장 구경을 못하니 안달이 나더라구요~~
진짜진짜 바지락 예술이더군요~도전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싱싱한 바지락은 국물이 끝내 주지여그 맛을 보셨네여
너무 올만에 맛보는 알찬 맛이어서 지금도 떠올리니 군침이 도네요~
러브님은 몇번이나 당첨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죄송해요~~
꼴미님은 너무 불편한 상황속에 고생을 너무 하시고 계신데 제가 너무 자랑질만 했죠?
아무쪼록 사위분 빨리 속전속결로 해결도 되시고 건강도 호전되시길 기원할게요~~
힘내세요!!!
꼴미님이 주춤하시니 카페가 좀 썰렁한 느낌이네요~
아 - - ;; 먹구싶다
먹구싶다 먹구싶다 먹구싶다 - 0 -';; 흐흐
여우님~~담번에 꼭 도전장을 거머쥐셔서 맛난 바지락요리 드실수 있도록 할게요~~
비가 내리니 저도 다시금 군침이 꿀꺽 삼켜지네요~~
오늘은 비오는 날 부침개로 대신해 보세요~~
온리해물님 글만봐도 먹고싶은 충동이 하구요...
그맛은 어떨까
그람 저두 줄서봐야지
네,맛보시게 되면 환상적인 맛에 푹 빠지실겁니다~
담번에 열심히 줄서서 당첨되시길 응원드릴게요~~
남은 휴일 저녁시간도 홧팅하세요~~
언제 한번 더하실련지 ㅎ
사실 어제 함 더 맛보았습니다~~
이번엔 청양고추3개를 추가한 바지락탕 살짝 얼큰하고 맛나더군요~~
블랙카카오님도 담번에 꼭 맛보세요~~
아닌가요?진즉 맛보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