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원 후배님들의 부탁으로 인터넷 온라인 교육을 하였습니다. 사이버로 수업을 하고 모임을 하니까 먼거리에 계신분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오가는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특강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저는 대구에 있고, 원우님들이 전국에 계시니 오프라인 모임을 하기 힘든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하니까 장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
막상 강의를 준비를 하려고 하니 오프라인 수업은 보고 하니까 반응을 보면서 주고받는 강의가 되는데, 온라인 강의는 일방적 강의가 되며 반응을 알 수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으로 첫 시도이며, 수준이 높은 대학원원우님들을 강의하는 것이니까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경기지역에서 목회를 할 때, '경상도 사투리로 설교를 내 나름대로는 감동적으로 했다고 생각을 했으나 성도님들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있었던 경험이 있기에 말도 천천히 하며, 표준말을 사용해야지 된다는 부담이 컸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기계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의가 시작되고는 내가 가톨릭대학교와 수성대에서 하는 강의 스타일로 하고, 옆에서 아내가 말을 빨리하면서 자제를 시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하고 강의가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니 처음에는 우려스렀지만 막상 해 보니 나름 매력이 있고, 반응을 보면서 대화식 강의를 할 수 있으니 장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름 열심히 강의를 하였더니 강의가 괜찮았다는 반응들이 들려오네요. 모임의 회장님께서 다음에 또 해달라는 반응이라고 하니, 잘 했다는 안도감이 들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2차의 강의가 있을 것이며, 오프라인 수업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게는 수도권의 좋은 분들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며, 새 터전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년도에 발판을 다지고, 2016년도는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지금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해 나갑니다.
저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수가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