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Boys, Be Ambitious!'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는 말이다.
청소년기! 누구든 꿈을 가지라고 말하는 시기에 과연 나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
내가 꾸는 꿈은 과연 야망일까? 비전일까?
관련성경/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6. 비전인가? 야망인가?(히브리서11:1)
논지/ 하나님 주시는 꿈을 품어야 진정 행복한 성취도 가능하다.
1월 한 달 동안 전체 주제 ‘해답은 있는가?’라는 주제에 이어 2월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왜 사는가에 잘 답할 수 있다면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 사람들은 행복하고자 산다고 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께 연결될 때 시작되고, 헌신하면 따라오고, 그에 따라 친밀해지면 충만해진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고자 꿈을 꾼다.
여러분들은 학생이니 장차 좋은 학교, 좋은 직업, 좋은 가정에 대한 꿈이 있을 것이다.
지난 주 과제가 꿈을 동사로 표현해보자고 했다.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죄짓는 것만 아니라면 어떤 꿈도 박수쳐주고 격려해주고 싶지만 여기서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만일 그 꿈이 야망이라면 비교적 높이 성취하지만 행복감은 떨어진다는 것이 연구의 결과이다.
왜냐하면 야망이란 나의 욕심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성취하고 나도 허무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목표를 잃고 방황한다.
나아가 욕심이 지나치면 다른 사람들의 기회나 이익도 빼앗게 되고, 그것은 공동체를 해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그 극단적인 결과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들이다.
옆에 사람이 불행한데 내가 행복해지는 법이란 없다.
기업들이 마구 찍어내는 생산물의 결과로 우린 기후 위기를 맞고 있고, 전쟁의 결과로 평화는 점점 멀어지고, 많은 소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반면에 비전이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마음이다.
본문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했다.
믿음의 선진들은 바로 이 땅이 아닌 하나님을 비전으로 삼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넓은 문, 넓은 길을 포기하고,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어갔다고 증거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비전을 위해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주실 땅과 자손들을 향해 나아갔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는데 그 이유는 이 땅의 상이 아닌 하늘의 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비전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나의 뜻에 품어져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공동체는 살려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 아마 고민이 될 것이다.
야망이고, 비전이고 나는 아주 평범한 꿈을 꾸고 있는데 그럼 나는 어떻게 하지?
이에 대해 답을 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성경의 내용이 있다.
그것은 고린도 전서 12장에 나오는데 은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은사라고 부른다.
그런데 당시 고린도 교회에 그 은사로 말미암아서 분쟁이 생겼다.
어떤 것이 더 나은 은사이냐?
너는 이것을 받았냐? 못 받았냐? 등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싸웠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고린도전서 13장이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하면서 소개되고 있다 그러면서 말씀하는 것이 사랑이다.
여기서 주의 할 것은 사랑이 가장 큰 은사라고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선물)들은 다 좋은 것이로되 그것을 사랑을 빼고 하면 아무 것도 아니고, 사랑을 가지고 하면 가장 좋은 것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품는 꿈이 야망이 될지, 비전이 될지를 판가름하는 좋은 열쇠가 된다.
누군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선생님 내지 대학 교수가 되도 좋다.
다만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누군가는 돈을 열심히 벌어서 큰 부자가 되도 좋다.
다만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서!
또 누군가는 열심히 자신의 분야를 갈고 닦아서 유명한 사람이 되도 좋다. 다만 어떻게? 모두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다는 분명한 마음을 품고 그렇게 하면 다 좋은 일이란 말이다.
이를 위한 좋은 시금석(테스터)이 있다.
그 열심히 꾸는 꿈을 빼앗아도 나는 하나님이 더 좋아요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하나님이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막 빼앗아가고 그러시지는 않는다.
우리의 마음 자세가 그래야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새나라 새민족에 대한 꿈을 꾸며 나아갔지만 하나님께서 아들 이삭을 달라 하실 때 기꺼이 내어 놓았다.
실제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물고기를 가득 잡아서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정작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그 물고기들보다 하나님이 더 좋아서 배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꾸고 있는 꿈을 향해서도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그 꿈을 통해 나의 영광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너를 사용하겠다.
우리 사랑하는 학생부 친구들이 모두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이렇게 멋지게 쓰임받기를 축복한다.
관련질문/
1. 비전과 야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비전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3. 비전을 이루기 위해 치루어야할 대가는 무엇일까요?
4. 지금 내가 하는 공부 및 경험들은 장차 이룰 비전과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5. 아무리 비전이 거창해도 도달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