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1: 7 더러운 떡 -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
1]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더러운 떡"이라는 것은, 성전 안에 드리는 진설병을 이름이 아니다. 그 이유는 진설병은 제단 위에 놓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 관설된 "떡"은, "나의 단에 드리"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델리취(Delitzsch)가 말한 것과 같이 희생제물의 고기를 이름이다. 고기를 떡이라고 한 말씀은, 레 21: 6, 8, 17에도 있다.
* 레 21: 6, 8, 17 – 6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8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그런데 이 희생의 고기를 드리되 더러운 것으로 드렸다고 함은, 흠 있는 동물의 고기를 드렸다는 뜻이다.
* 레 22: 20-25 – 20 흠 있는 것은 무엇이나 너희가 드리지 말 것은 그것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21 만일 누구든지 서원한 것을 갚으려 하든지 자의로 예물을 드리려 하여 소나 양으로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아무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22 너희는 눈 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습진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이런 것들은 제단 위에 화제물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 23 소나 양의 지체가 더하거나 덜하거나 한 것은 너희가 자원 제물로는 쓰려니와 서원 제물로 드리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리라. 24 너희는 고환이 상하였거나 치었거나 터졌거나 베임을 당한 것은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너희의 땅에서는 이런 일을 행하지도 말지며 25 너희는 외국인에게서도 이런 것을 받아 너희의 하나님의 음식으로 드리지 말라. 이는 결점이 있고 흠이 있는 것인즉 너희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그들은 이렇게 주님(주님의 제단)을 더럽게 하면서도 그렇게 한줄 모르고 그 죄악을 부인한다. 구약교회의 성직자들은 부패하였다. 그들의 신앙고백은 형식적이었고 하나님께 대한 진심의 경배와 섬김이 없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한 증거는 더러운 음식, 곧 더러운 제물을 드린 것이었다. 하나님 앞에 규례대로 흠 없는 제물들을 드리지 않은 것은 제사를 멸시한 것이며 곧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다.
2]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사람이 하나님을 말로써 멸시하지는 않아도, 말보다 무게 있는 행동으로 그리한다. 그리하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함은, 그 마비된 심령의 소위이다.
"말하기 때문이라"라는 말씀은, 그들이 구설로써 말한다는 것이 아니고, 그 행동으로 무언중에 그렇게 나타냄을 이름이다.
말 1: 8 눈 먼 희생 제물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 )
선지자 말라기는 여기서 위의 7절에 말한 "더러운 떡"이 무엇임을 지적한다.
흠이 있는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은, 율법에서 금하고 있다.
* 레 22: 22 - 너희는 눈 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습진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이런 것들은 제단 위에 화제물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렇게 희생제물을 완전한 것으로 드리도록 명령한 것은, 이것(속죄 제물)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레 22: 21 - 만일 누구든지 서원한 것을 갚으려 하든지 자의로 예물을 드리려 하여 소나 양으로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아무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에서 그 고기를 섭취하심이 아니고, 그 의미(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의미)를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흠 있는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은, 제물로서는 가치 없는 것을 바침이다.
제물이나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정한 대로 순종하여 바침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그에게 흠 있는 제물들을 드리는 악을 행하였다고 지적하셨다.
그들은 하나님께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렸다. 그런 것들은 어차피 죽일 것이므로 그것들을 죽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흠 없는 제물을 드리라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악한 행위이었다.
* 레 1: 3, 10 –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10 만일 그 예물이 가축 떼의 양이나 염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 레 3: 1 -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 레 4: 3 -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2]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이 말씀을 보아도, 선지자 말라기의 교훈은 어디 까지나 실제적이다. 곧,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공경하는 표준을 인간 생활의 실제면에서 판정하도록 꾸며진 것이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 경외의 이면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이 본서의 일반적 특징이다.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잘못된 제사가 그에게 가납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실제 상황에서 추론한다. 곧, 총독도 그와 같은, 흠 있는 예물은 받지 않으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