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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6 : 12 - 14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계 16 : 12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
여섯째 천사는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았는데, 그러자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다.
9: 13 이하의 여섯째 나팔 재앙과 같이, 유브라데 강은 마지막 세계 대전에 관련된 곳으로 예언되어 있다.
강물이 마른 것은 극심한 가뭄이나 개발에 의한 댐의 건설로 인한 것일 것이다.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아마 이란과 인도와 중국 등의 군대들을 가리킬 것이다.
유브라데 강이 마름으로 동서양의 연합군 즉 온 세계의 연합군의 집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12. 여섯째 대접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 장소 -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유브라데 강.
계 9: 13 이하의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와 같이, 유프라테스 강은 세계사에서 마지막 세계 대전의 격전지로 예언되어 있다.
실행자 : 여섯째 천사.
대상 : 큰 강 유브라데 - 여섯 번째 재앙은 유브라데에서 발생한다.
도구 : 대접 재앙
2) 결과 -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 물이 마름
특이한 현상은 강물이 말라 버린다.
유브라데 강이 말라버리게 됨으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준비(準備)되고 있다.
유브라데 강은 바벨론의 중심을 흐르는 강으로 종교계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진리의 강을 말한다.
여섯째 대접 재앙으로 인하여 이 종교계는 진리가 모두 사라져버리고 그 어느 곳에서도 기독교를 대변할 진리를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 사 11: 15 –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2)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을 예비.
동서양의 연합군. 즉 온 세계의 연합군의 집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준비되어 천하의 임금들이 하나님과 대적하여 싸우려고 아마겟돈이라는 곳에 모이게 된다(14절).
이 여섯째 대접 재앙과 여섯째 나팔의 재앙(9: 14)은 유브라데 강을 중심으로 벌어질 전쟁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 그러나 두 재앙 사이에 차이를 보이는 면이 있다.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는 유브라데에 결박되어 있던 네 명의 천사가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 위하여 놓이는 반면(9: 14) 여기에서는 동방의 왕들, 즉 지상의 통치자들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을 하기 위해 모여든다는 점이다.
동방의 왕들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온다는 말은 사도 요한 당시 크게 유행하던 소문, 즉 죽은 네로 황제가 다시 살아 파르티아 군대를 거느리고 유브라데 강을 건너 로마로 침공해 올 것이라는 네로 재생설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Morris).
유브라데 강 동쪽에는 우수한 유목 민족인 파르티아인(Parthinans)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기원 1세기 어간에 이들이 로마를 침공할 것이라는 우려가 항상 있었다.
이러한 우려는 네로의 재생 신화에 의해 더욱 증폭되었는데, 자살했던 네로가 다시 살아나 파르티아 유목민들의 수장이 되어 로마 제국을 다시 쳐들어올 것이라는 소문이 그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다. (Sibylline Oracles 4: 115-139).
본 절에서 요한이 말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을 뿐 실제적인 그 당시 정치적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Johnson, Minear).
이것은 오히려 세상의 종말론적인 상태를 묘사하는 것으로 동방의 왕들, 즉 악의 세력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마지막 최후의 결전에 임할 태세가 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동방에서 일어나는 왕들은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을 받은 자들이라 하였다. (계 16: 13).
개구리들은 습지대에 살면서 뜻도 내용도 목적도 없이 울어대며 자기들의 위치를 스스로 밝히면서 종알대고 조잘거리고 있는 자들이다.
개구리들이 살고 있는 늪지대에서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면서 허공을 치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개구리와 같은 더러운 영들을 가지고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모여들면서 여호와의 날의 전쟁에서 멸망으로 들어갈 자들이라고 하였다. (계 16: 14-16).
동방에서 많은 왕들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온다는 것은 세상의 종말론적인 상태를 묘사하는 것으로 동방의 여러 왕들이 아마겟돈이라는 곳에 이르러 하나님과 더불어 최후의 결전을 벌이나 동방에서 왔던 왕들에게는 캄캄함이 임하면서 멸망으로 들어가는 장소가 되는 것이다.
계 16 : 13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활동은 악령들의 활동이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은 그들이 자기들의 주장을 개구리같이 시끄럽게 떠들어댈 것이나 실상은 거짓되고 더러운 영들임을 암시한다.
그 영들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왔다.
13. 결과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 내가 보매 - 또 내가 보매
요한은 세 더러운 영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환상을 본다.
2) 개구리 같은 세 영 -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더러운'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카다르타'(*)는 '불결한'이란 의미로 신약에서 마귀를 '더러운 귀신'으로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었다.
* 막 1: 23 -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 막 3: 11 -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 막 5: 2 -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개구리'는 유대인들에게 있어 부정한 동물이었다.
* 레 11: 10, 41 – 10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과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41 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재앙 중 하나이고 구약의 다른 곳에서도 재앙을 가져오는 동물로 묘사되어 있다.
* 출 8: 5-11 –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 시 105: 30 - 그 땅에 개구리가 많아져서 왕의 궁실에도 있었도다.
이방 세계에서는 개구리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페르시아의 종교인 조로아스터교에서 개구리는 '아리안'(Ahriman)으로 불리는데 부정적으로 평가되어 재앙을 가져오는 자인 동시에 흑암 권세의 대리자로서 빛의 사자인 오르무드(Ormud)와 싸우는 존재로 생각 되었다. (Moffatt).
반면에 애굽인들은 개구리를 긍정적으로 이해하여 풍요한 다산의 여신인 헥트(Heqt)로 생각하였다.
유대인들은 이런 신들을 '귀신' 즉 사단의 사자 또는 우상 숭배와 밀접하게 연결된 존재로 생각하였다.
* 계 9: 20 -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 계 19: 2 -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 고전 10: 20-21 –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사도 요한의 눈에 동방에서 오는 왕들이 개구리 같은 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으로 옷을 입고 있으며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는 개구리 같은 영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더러운 영'을 만들어내는 '용'은 일곱 머리 열 뿔을 가진 바벨론을 가리키며(계 12: 3, 9)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온 거짓 선지자들로서 모든 사람의 이마와 손에 인을 치는 자들이며(계 13: 1-18) 거짓 선지자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기사와 이적을 행하는 자들이다(계 13: 11-17).
(1) 더러운 영
적그리스도 나라의 활동은 악령들의 활동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시끄럽게 떠들어댈 것이나 실상은 거짓되고 더러운 영들임을 암시한다. 그 영들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왔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말들은 악한 영들의 활동이다. 이 귀신의 영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정치가들을 선동하여 연합군을 형성하게 한다.
'더러운 영'은 땅의 왕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거짓 예언자들처럼 이적을 행할 뿐만 아니라 유혹하는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결합시키려고 한다.
이들은 모두 내용도 뜻도 없이 거짓말과 미혹의 영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사냥하는 거짓 목자들의 집단을 말한다.
이들은 '귀신의 영'으로 이적을 행할 뿐만 아니라 온갖 거짓말과 유혹하는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을 결합시키고 있다.
(2) 용
'더러운 영'을 내놓는 '용'은 머리를 일곱 개 지닌 사단을 가리키며(12: 3, 9)
(3) 짐승
'짐승'은 13: 1-10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나타내고
(4) 거짓 선지자.
거짓 선지자는 13:11-17에 언급된 '땅에서 나온 짐승'을 의미한다. (Mounce, Ladd).
'이적을 행하여'라는 말은 이 악령들의 활동은 은사주의를 동반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적을 구하는 은사 운동을 조심해야 한다.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자'가 입으로 토해놓는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은 14절에서 '귀신의 영'으로 진술되는 것으로 보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용과 짐승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짓말과 미혹시키는 일을 하는 존재이다.
계 16 : 14 귀신의 영 -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말들은 사탄과 악령들의 활동이다.
이 귀신의 영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정치가들을 충동하여 연합군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이적을 행하여’라는 말은 이 악령들의 활동은 신비적 활동을 동반함을 보인다. 우리는 신비주의와 은사주의를 조심해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여러 곳에서 ‘여호와의 날’, ‘주의 날’로 묘사된 그 날, 곧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다.
그 날의 전쟁은 요한계시록 19장에 증거된 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의 전쟁을 가리킬지도 모른다.
19: 11, 14, 19,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14. 이유 -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 귀신의 영 -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13절의 '더러운 영'의 속성을 나타낸다.
그들은 귀신의 영으로 이적을 행하여 세상 임금들을 현혹한다.
구약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을 찾아볼 수 있다. 즉 거짓말하는 영이 선지자의 입에 들어가 아합 왕을 꾀어 전쟁을 일으키게 하였다.
* 왕상 22: 19-23 –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 이적 - 이적을 행하여,
예수께서도 종말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이적과 기사로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할 것을 예언하셨다.
* 마 24: 24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바울은 악한 자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임하게 될 것을 예고하였다.
* 살후 2: 8-10 –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3) 온 천하 왕 -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그들은 귀신의 영으로 이적을 행하면서 온 천하의 왕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온 천하 왕들이란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 지도자들을 의미한다.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을 가지고, 동방에서 출현한 자들이 이적(異蹟)을 행하면서 온 천하 왕을 자기들의 수중에 넣고 신(神)으로 군림하면서 온 천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으고 하나님과의 전쟁을 준비하자 하나님은 우박을 내려 그들을 심판하시니 큰 성 바벨론이 하루 아침에 멸망을 당하고 마는 것이 계시록 18장의 내용이다.
이러한 일이 이 땅, 이 종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구약에서도 이와 같은 유사한 사건을 찾아볼 수 있는데 거짓말하는 영이 400명의 선지자들의 입에 들어가 아합 왕을 꾀어 전쟁을 일으키게 하였다.
* 왕상 22: 19-23 –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4) 전능하신 이의 큰 전쟁 -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은 구약과 신약의 수많은 곳에서 '여호와의 날', '주의 날'로 묘사된 그 날이다.
곧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다.
그 날의 전쟁은 본서의 19 장에 증거된 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의 전쟁을 가리키는 것 같다.
* 계 19: 11, 14, 19 –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 욜 3: 11-12 – 11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12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은 생소한 표현이다.
이것은 종말론적인 마지막 날을 가리킨다. (Morris, Ladd).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모두 멸망을 당하는 날이다.
이 날은 하나님이 준비하고 계시는 전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하루살이들이 불을 보고 달려 들어가는 것처럼 귀신의 영을 가진 자들이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모여들고 있다.
5) 그들을 모으더라.
귀신의 영을 넣어 심판받게 하는 재앙이다.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귀신의 영'은 세상의 임금들을 미혹한다.
마지막 때에 심판하시기 위해 용의 입과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세 더러운 영과 개구리 같은 영이 재앙과 심판을 받을 자들의 마음을 격동하여 한 곳에 모여 싸움을 하게 하였다.
그들이 시온산에 강림하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과 그 군대를 대적하여 싸우다가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잡혀 유황 불못에 던지우고 그를 따르는 자들은 백마 탄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어 새가 그 고기로 배불렸다.
* 계 19: 19-21 –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이 전쟁은 하나님 편과 마귀 편이 싸우는 마지막 전쟁이요. 선과 악의 마지막 결전이다.
마지막에 모든 대적은 왕이나, 장군, 장사들 모든 심판받은 자의 고기는 새의 밥이 되니 큰 잔치의 날이라 했다.
* 계 19: 17-18, 21 –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 겔 39: 17-20 –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 인자야.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내가 너희를 위한 잔치 곧 이스라엘 산 위에 예비한 큰 잔치로 너희는 사방에서 모여 살을 먹으며 피를 마실지어다. 18 너희가 용사의 살을 먹으며 세상 왕들의 피를 마시기를 바산의 살진 짐승 곧 숫양이나 어린 양이나 염소나 수송아지를 먹듯 할지라. 19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예비한 잔치의 기름을 너희가 배불리 먹으며 그 피를 취하도록 마시되 20 내 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모든 군사를 배부르게 먹을지니라. 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용을 잡아 무저갱에 일천 년 동안 가두니 백마의 승리가 이루어진다.
* 계 20: 1-3 –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이런 재앙이 내려도 도적 같이 오시는 주를 바라보고 깨어 자기 옷을 지키며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한 자들은 보호처에서 구원을 받아 재앙을 면하니 복이 있는 것이다.
이 전쟁이 곧 아마겟돈 전쟁이다.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 계 19: 17-20 –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이 전쟁에 대한 두 가지 견해
Ⓐ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상하고 사단이 최종적으로 그의 군사력을 총집결한다.
Ⓑ 자신들의 최종적인 운명을 예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진멸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총 공격하려는 의도에서다.
* 슥 14: 1-5 –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동방에서 오는 왕.
(1) 여러 견해.
① 파르디안[Parthians] 군대의 침공이다.
마운스[R. H. Mounce] : 네로가 자살했지만 그는 많은 파르디안[Parthians] 전사들을 이끌고 동방에서 돌아온다는 전승이 시빌라 탁선에 보존되어 있다. [Sibylline Oracles 4: 115~139].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땅의 연합한 왕들의 최후 공격을 묘사한 옛 전승(욜 3: 2. 습 3: 8)과 함께 요한계시록에 뒤섞인 사실로 혼동이 일어난다. [마운스, 성경주석 요한계시록, p. 353]
② 유대인의 회복이다.
③ 마지막 날의 전쟁을 위하여 모이는 악의 무리이다.
래드[G. E. Ladd] : 동방의 왕들, 곧 이방의 무리가 모든 세계의 왕들과 힘을 합하여 메시아와 전쟁을 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종말론적인 전쟁임이 틀림없다. [래드, 반즈 요한계시록, p. 274]
렌스키[R. C. H. Lenski] : 짐승의 보좌가 상징인 것과 같이 동방에서 오는 왕들도 상징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광야의 유목민으로서 파르디안[Parthians] 인들이다. [렌스키, 성경주석 계시록, pp. 381,382.]
왈부르드[J. F. Walvoord] : 이 단락은 마지막 세계 전쟁과 관련하여 중동에 임할 동양 통치자들에 대한 언급이다. 실제로 해 뜨는 동방의 왕들에 대한 언급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 예언을 문자적 의미 이외의 다른 것으로 여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왈부르드, 요한계시록 해석, p. 351]
(2) 저자의 견해
주님이 재림하실 때 발생하는 인류 최후의 전쟁이다.
아마겟돈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 양의 군대와 적그리스도의 군대가 싸우게 될 것이다.
① 역사적인 의미.
요한이 증명하는 역사적 배경은 유브라데 동편의 파르디안[Parthians]의 침략으로 1세기동안 감돌던 공포감을 배경으로 한다.
최후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시빌라 탁선[Sibylline Oracles 4: 115~139]이 입증한다.
② 복음적인 의미.
ⓐ 하나님의 구속사에는 종종 물이 마르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 출애굽 당시의 홍해 사건[수 3: 14-17], [사 11: 15-16] 말한다.
* 출 14: 21 -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 여호수아의 요단강 사건
* 수 3: 14-17 –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 이사야의 예언
* 사 11: 15-16 – 15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 마지막 전쟁에서도 강물을 마르게 하신 방법을 사용하신다.
③ 예언적인 의미.
ⓐ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의 전쟁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열 왕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기 위하여 모으신다. - 계 16: 14.
ⓑ 짐승의 군대는 이 날의 예언에 대하여 조롱한다.
* 벧후 3: 4-5 –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