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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후 총 13일간 화력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담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개봉을 하고나니 참 마음에 듭니다
예쁘고 수납케이스 좋고 게다가 가장 좋은점
연통이 본체 안으로 쏙~! ^^
처음 개봉한 후에는 이렇게 외부에서 한번 불을 질러 주는게 좋다
내,외부에 혹시모를 방청제나 기타 잡다한 이물질을 휘발시켜 냄새와 공해물질을 없애주는 방법인데
대부분 "시즈닝" 이란 말로 통하지요 ^^
시즈닝후 내부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기는군요...
받침대를 정상적으로 놓고 그위에 난로를 올려놓으니 연통 구멍과 각도가 안맞습니다
그래서 난로를 외부로 조금 빼 주었더니 연통이 똑바로 서는군요
이렇게 설치를 합니다
그랬더니 똑바로 서 주더군요 ^^
똑바로 섰습니다 ^^
그런데 더 좋은 방법을 찾았네요
어떤방법이냐구요?
(캠핑때 혹시 만나면 커피한잔 주시는는분 한테만 가르쳐 드립니다 ㅎㅎ)
★커피 주실분만 보세요 ㅎㅎㅎ
1. 센터폴을 그라운드시트 주머니에서 빼서 옆으로 조금 옮깁니다 (아랫쪽만)
2. 난로를 받침대 위에 올린다음 중간쪽으로 밀면서 아래 센터폴 투입구를 덮어 버립니다
3. 난로를 적당한 위치로(위의 사진에 보이는정도) 이동시킨후
4. 받친대 윗쪽으로 올려 세우는겁니다
어떠세요?
커피 한잔 주실만 한가요??
이렇게 안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연통이 삐딱하니 보기가 영 안좋습니다
그렇죠? ^^
자~ 이제 똑바로 선 연통이 보이시죠?
텐트를 쳐두고 다음주에 갔더니 비가 이틀이나 와서 텐트꼴이 말이 아닙니다
날이 풀리니 팩이 넘어져 느슨해 진것이지요
각 잡느라 죽을뻔 봤다는... ㅡ,.ㅡ;
그런데 자세가 아닌 실용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혼마난로를 쓰시다가 갈아타시는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아니 대부분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많이 보급된 혼마난로는 화력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 태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1. 혼마는 조리용 화로대이며 파이어플레이스(이하 파플)는 난방을 위한것입니다
2. 최대의 화력을 내기 위한것에 반해 파플은 장시간 열을 유지 하려고 만든 구들난로라는것이지요
3. 화목의 소비량은 상관이 없이 최대화력을 내도록 설계한것과 화목 투입양대비 최대의 열량을 최대한 오래도록 품게 만든구조가 다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차는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만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스포츠카가 그렇다고 할까요?
배기튜닝과 같은 약간의 튜닝으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지요
실제로도 일제 스포츠카들 중에는 유럽의 머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물론 튜닝을 해서지만)
무서운 녀석들이 상당히 있지요 ㅎㅎㅎ
또한 어떤차는 고급스럽고 안락한것 때문에 선택을 받습니다
유럽형 세단이 그렇겠지요??
제가 봤을때에는 파플이 이에 해당하는 비교대상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M사의 S 클래스도 튜닝 버젼이 있지요
AMG 정도는 다들 아시겠지만 로린져나 부라부스등의 업체들에서 만드는 튜닝은
그 성능이 스포츠카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제가 기획한 컨셉은 이런 버젼이라고 할까요?
(잘났어 정말... ㅡ,.ㅡ;;)
이 파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마난로 사용했던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쉽게 느끼실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빨간 엉덩이가 그것이겠지요??
물론 파이어로그, 열탄, 스마트로그등과 같은 제품을 사용할때에는 다 필요 없습니다
어떤 난로든 녹아 내릴정도로 빨갛게 변하니깐 말이지요
그리고 아주 잘 마른 나무만 구입해서 사용한다면
제가 말하는 이런것에 관심 두시지 말고 그냥 파플을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작 회사중 그런 나무만 골라 공급해주는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코베아에서 판매하는 장작과 번개탄님이 만드는 캠핑화이어장작 그리고 태백장작등의 몇몇업체는
잘 말려서 주지만 대부분의 다른곳들은 그렇지 못한게 국내의 실정입니다
마른장작은 성냥개피 한개만 불댕겨서 던지면 나무가 화르륵 잘만 탑니다
(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잘탄다는...)
그리고 너무 잘 마른 나무는 빨리 타버리기 때문에 숙련되신분들에게는 오히려 사랑받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불질의 고수가 되신분들은 눈밭에다 장작을 던져 놓으십니다
덜 마른 장작을 때서 연소시간을 최대한 늘리려는 것이지요
눈이 없으면 물을 떠다가 장작에 부어주시는분도 계십니다 ㅎㅎㅎ
생나무를 때는분도 계신데 어지간 해서는 나무에 불이 붙지 않습니다
이럴때 사용하는 방법이 난로 위에 말려주기
이렇게 하면 화로에 붙어있는쪽에는 물기가 말라버려서 화목연료로 투입시불이 잘 붙습니다
또한 윗쪽에 올리기 전에는 난로를 돌아가며 죽~ 쌓아두면 훨씬더 잘 말릴수가 있지요
그러니 젖은나무 마른나무를 굳이 가리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혼마를 사용했던분들은 대부분 따듯한게 아니고 뜨거움을 원하시죠?
그렇다면 파플도 한번 엉덩이를 빨갛게 만들어 볼까요??
연통의 넓이...즉 파이와 본체의 체적은 참으로 묘합니다
게다가 연통은 길이라는 변수가 더해져 참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지요 ^^;
이런말이 있습니다 "옆으로 1m를 뽑으면 높이는 2m를 올려라"
그런데 파플은 옆으로 뺄것이 없으니 연통이 짧아도 좋겠다구요?
구들 구조라 옆으로 빼면서 실제 거리가 45cm 정도 돌려졌습니다
난로는 50cm 지만 안쪽을 보시면 약5cm 정도 적습니다 (연기 빠지는부분)
사진의 윗부분쪽으로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연통길이가 적당한 것일까요?
제가 생각할때에는 가능한데까지 높으면 좋다 입니다 최소한 4미터 이상은 말이지요
기본연통 길이인 360cm와 60짜리 연장관 한개를 더해서 4미터 이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 봅시다
혼마의 기본연통 입니다
원래는 2개를 연결하려 했으나 올라가면 갈수록 텐트 꼬깔에 닿는 부분이 2중연통과 밀착해
제기능을 하지 못할듯 하여 일단 1개만 설치를 해 봅니다
철물점에서 구입한 연통을 조이는 조임밴드
개당 1500원씩 샀다
이렇게 양쪽으로 잡아주면 훨씬 안정감 있게 거치가 가능하다
보이시죠??
제일 굵은 파이프와 그다음 파이프의 중간에 연결을 합니다
어떻게 하는가 하면...
1. 제일 굵은 7번 파이프를 먼저 끼우고
2. 혼마 기본 연통을 거꾸로 설치
3. 조임밴드 두개로 꽉 조여준다
(그래야 그 다음 파이프가 아래로 슬라이딩을 하지 않는다)
4. 순서대로 연통을 끼운다
어떠세요? 훨씬 높아 졌지요?? ^^
또 몇가지의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1. 2중연통을 거치하는 체인이 짧아지니 이것도 철물점에서 파는 체인을 연결해 사용하세요
2. 1번 파이프 윗쪽으로는 들어가던 2중연통이 2번파이프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3. 2번 파이프의 아래쪽으로 거꾸로 끼우는 방법으로 2중연통을 장착합니다
4. 2중연통 거치 체인고리를 추가로 연장해 적당한 높이로 걸어 줍니다
어떠세요? 이젠 불을 지피러 가봅니다. 슝~
그냥 조금 빨간 정도였던 난로가 아주 달아 올랐습니다
뜨거워 옆에 가기가 힘듭니다만 가족들이 좋아 하더군요
저희집 따님은 찜질방이라고 양머리를 만들어 써 주십니다 ^^;
이러고 나니 졸지에 파세코는 찬밥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혹시 몰라 가지고는 다닙니다만 요즘은 거의 쓸일이 없군요...
그냥 집에 두고 다닐까 생각도 해 봤는데 처음 도착 했을때와 철수시를 대비 그냥 기지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뒷쪽의 찬밥과 앞쪽의 더운밥 ㅎㅎㅎ
불이 조금 죽었을때에도 각종 요리가 가능합니다
저런정도에도 너무 뜨거워 받침대를 올리고 있어야 소중한 안주가 타는것을 막아줍니다 ㅡ,.ㅡ;
그렇게 실컷 불질을 한 후 재를 보니 과히 많지 않습니다
혼마 난로는 재가 많이 나오더군요 3박째날 재를 좀 퍼내야 할듯 보였는데
파플은 3박때 까지도 큰 상관 없었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저런 불받침대가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재가 많으면 아래쪽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막아 불이 잘타는것에 방해가 되지요
하지만 저런 받침대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역활을 해 주지요? ㅎㅎㅎ
엘드펠 프로에는 없는 재받침 까지 있습니다
이것의 역활은 아랫쪽의 변형방지쪽에 점수가 더 가는습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염려속에 살펴본 꼬깔의 모습입니다
혹 꼬깔에 거치되는 부분이 1번 파이프에서 2번 파이프로 바뀌어서 사이즈가 늘어나니
혹시나 타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아무런 손상이 없더군요
사진에 보시는 검정색 부분은 목타르 자국 입니다
그럼 장점과 단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장점
1. 멋스럽다
우리가 물건을 사는 기준이 무었인가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은 디자인이라는 감성에 호소를 하는
제품으로 구매를 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감성 보다는 이성으로 판단하고 구매를 하여야 하는 물건들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화목난로는 이성보다는 감성의 제품이지요...
그런 감성적인 부분을 채워줄수 있을만큼의 미려한 외관이 제게는 최 우선적으로 다가 오더군요
2. 체적이 작아 수납이 용이하다
체적이 작으며 연통을 포함한 수납도 편리하고 케이스도 하드 타입이라 차량에 적재시 케이스 윗쪽으로
다른 캠핑용품의 적재또한 가능하다
3. 화목소비량이 작아 경제적인 난방기구이다
확 하고 타버리는 방식이 아니고 은근히 타면서 구들로 타고올라가 오래도록 열이 머무르는 구조라
경제적이며 연이 장시간 머물러 취침시에 상당히 유리하다
4. 조리대는 비록 작은 크기의 코펠이 들어가지만 구들구조가 아닌 1층의 열을 고스란하게
조리에 사용이 가능해 다른 화목난로 못지 않은 기능을 해 준다
5. 가격적으로의 매력
혼마나 오가와를 제외한 구들 구조의 화목난로는 대부분 비슷한 금액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풀셋을 구매할때 멋진 우드케이스까지 선물로 제공 받는다면 차라리 싼것이 아닌가?
화목난로가 얼마래서 보니 연통과 거치대 그리고 화목난로용 가방과 거치대에 이중연통까지
추가로 구매할것이 천지다
그렇다면 가격의 차이는 없다고 보는것이 좋겠고 그밖에 디자인과 A/S 그리고 다른것들을 비교해 보자
6. 5가지를 적었는데 여러가지를 한번에 적다보니 몇개 없는것 같은데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ㅎㅎㅎ
★그러나 처음 시도하는 제품인지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으니 잠시 살펴보아야 하겠다
1. 그레이트 파빌리온 전용으로 출시를 했는데 연통 배출하는 부분이 조금만 센터폴에서 비껴가면 좋겠다
하지만 해결 방법은 글 윗쪽으로 적어 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커피는 꼭 주시고)
2. 연통의 길이를 조금만 늘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통의 갯수를 늘리기 힘들다면 각 연통의 길이를 10cm씩만 늘리면 60cm가 늘어나고
게자가 가장 굵은 연통의 길이를 다른 연통와 같이 늘린다면 40cm이상이 올라간다
물론 이렇게 만들려면 2중연통의 파이수도 늘어나야하고 할일이 많이 생길듯 합니다만
일단은 위에 나름의 팁을 올려 놓았으니 한번 연구해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
3. 열로 인한 약간의 변형
STS304 재질을 사용해 열로인한 변형의 최소화를 추구하였던점은 박수를 보내어 드려야 하겠다
STS304 라는 재질은 수축과 팽창이 어느정도 가능한 재질로써 이를 이용해 열변형을 막고자 고심한
설계자의 의도가 단연 돋보입니다
그리고 다리부분은 STS204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데 STS304로 만들경우 수축이나 팽창이 오면
큰일 나기 때문에 다른 재질을 사용한것입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한 재질로써 재품 가격의 상승을 억제한효과까지 보았군요
하지만 두께의 사용이 적절하지 못해서일까? 약간의 변형이 유져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작은 변형이지만 본래의 미려함이 덜해진듯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런데 혹 필자가 불을 너무 심하게 때어서일까??
아무튼간에 두께를 조금 변경해 두껍게 해야할 부분이 있겠고
절곡을 주어야할부분과 2중으로 보강을 해야할부분을 나누어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화목 투입구 개폐 방향을 바꾸면 어떨까 한다
방향이 윗쪽으로 들어올려지는 스타일이라 불티가 튀면 그라운드 시트는 저세상으로 가 주신다
스노우 캠핑이 아닐때야 관계가 없겠지만 대부분 동계에 그라운드시트를 더 많이 쓰니 걱정인것이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화목 투입구 개폐 방향이 거꾸로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만약의 경우 아래로 흘러 내리는 불씨들의 받침대가 되어 그라운드 시트를 보호 할수가 있겠다
5. 연기의 역류
연기가 역류를 하는것은 연통의 길이와 파이수에 기인한다
그럼 연통을 더이상 조취할수는 없으니 어떻게 해볼까??
정답은 화목을 안쪽 깊은곳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전혀 안나오는것은 아니지만 파플을 사용하시는분들이라면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정말입니다
왜 이럴까요??
구들 구조 윗쪽으로 연기가 바로 빠져 버려 그런것이지요
하지만 1층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적어 난방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입구부터 돌아 나가며 최대한 난로 내부에 열이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야 하겠지요
연기가 싫으신분들은 앞과 뒤를 조절해 가시며 최적의 위치를 잘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6. 텐트에 불빵이 걱정스럽다구요?
이것은 파플의 아쉬운점이 맞을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연통의 길이가 짧아서 그렇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한 6미터 올리시면 거의 불빵날일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올리면 장작이 너무 빨리 타버리는 단점이 생기지요 ㅎㅎㅎ
그럼 현재의 상태에서 최소화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파플 내부의(다른 화목난로라도 마찬가지로) 숯을 긁어서 일정한 두께로 맞추고그 위에 장작을 올리시죠?
그때 어떤방법으로 평탄작업을 하십니까?
그냥 마구잡이로 긁거나 문지르시죠?
불똥은 이때 제일 많이 연통밖으로 배출됩니다
불집게로 숯을 잡고 살살 옮기세요
안그럼 소중한 여러분에 집이 별을 관측할수 있는 창이 생깁니다 ㅡ,.ㅡ;
그래도 구들이라 한번 돌아 나가니까 안그럴거라구요?
두번 돌아나가는 구조의 난로도 불빵 내는것 봤습니다
7. 창이 없어 참 답답합니다
관찰을 할수있는 창이 있다면 내부에서 불이 잘 붙는건지 혹은 화목이 부족하지나 않은지 살펴볼수 있는데
열때마다 연기가 나오니 이것도 애로사항중 하나 입니다
현재의 뚜껑 구조는 안쪽에 열변형을 막기위해 덧댄 철판이 공기의 유입을 최대한
아래로 가져다 주고 있는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의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인테이크 파이프 같은 역활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래위로 두개다 사용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제일 아래쪽으로 지금 같은 공기유입조절구멍을 큰것 한개를 달던지 아니면 작은것 두개를 달고
인테이크 파이프의 길이를 줄여 윗쪽으로 얼마던지 내열유리 재질의 관측창을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연기의 열류도 잡을수 있지 않을런지요??
★총평을 하기전에...
화목난로에 불을 지피는것은 개개인의 이른바 불질 실력에 따라 열량이 다르게 나오는 난방기구 입니다
몇년을 화목을 때도 불이 약한분도 계시고 배운지 얼마 안됬지만 화력이 잘나오는분도 계십니다
불이 잘 붙으려면 불이 붙어 있는숯 => 장작 =>구들 => 연통 이런 순서대로 공기가 흘러야 하겠지요?
그런데 숯은 안쪽에 있는데 장작만 투입구 앞에 놔두고 난로가 어쩌네 저쩌네 하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뜨겁다는 혼마난로를 가지고도 열량이 안나오고 연기만 난다고 투정하는분도 봤구요
항상 저 순서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장작을 꽉 채우면 열이 더 나올거라고 생각하는분이 계신데 꽉 채운다는것도 공기가 흐르는 구멍을
막지않고 나머지 부분에 채우는것을 말합니다
어떤분이 그렇게 하시는것을 봤는데 열량이 안나온다고 난로탓을 하시더군요
어떤 난로는 실제 뭐가 안맞아 그런경우도 있습니다만
숯의 양이 화목의 양에 비례해 많을수록 불은 잘붙고 잘탑니다
또한 그만큼 숯도 많아 지며 열량이 잘 나오겠지요
그러니 절대 공기가 흐를수 있는 구멍을 막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공기 구멍을 숯과 화목이 막고 있다면 불집게등을 이용해 아랬쪽으로 깊숙하게 찔러주어
구멍을 하나 내어 주시면 잘 탑니다 ^^
과연 우리나라에서 불을 가장 잘 피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전 이론이 이렇다고 말씀드린거고 고수는 참 많으시더군요 ㅎㅎㅎ
과연 그 고수라 불리우는 분들이 감히 그분 앞에서 일언반구 없이 침묵을 할수있게 만드는
지존은 누구시란 말인지요?
정답은 우리의 할머님들 이시지요 ^^
할아버지가 해오신 장작을 평생 밥하고 불때며 살림을 하셨으니
누군들 그 앞에서 불이 어쩌고 화력이 어쩌고 하겠습니까?
언제든 기회가 닿으시면 할머님들 불 지피는것 한번 살펴 보세요 제 이야기가 틀린것은 아닐겁니다
이렇게 불을 잘 때는 실력이 먼저이지 난로의 문제로 인한것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모 업체의 난로는 뒷쪽에 보조 공기 유입구를 달아 불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초보인 분들이
그 유입구 운용을 잘 못해서 하루저녁에 장작을 4자루나 때고도 춥다던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렇듯 난로는 어떤것을 떄는가 보다 어떻게 때는가 하는게 중요 합니다
화력은 이만하면 설명이 충분한듯 하구요
★총평을 해 보겠습니다
국내 오토캠핑의 붐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에 생겨나는 용품 판매상과 제작업체들을 보면서
이 업체들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이 아이디어도 좋으며 실용성까지 겸비한 제품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화목난로라는것은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물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성적인 물건이라면 철판 6개를 조립해 만든 모 업체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을 보면 제이야기가 틀린거만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감성적인 부분을 채워줌과 동시에 이성적인 부분인 가격과 수납등까지 함께 만족을 시켜 줄수 있는
부분까지 동시에 만족 시켜줄수 있는 파이어 플레이스가 참 마음에 듭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혼자도 해결을 해 보고 업체에는 이런 후기등을 통해 개선안을 이야기 해주면
실제 가능성있는 안건은 제품에 반영을 해 주겠지요
다음에는 앞판을 자작해보아야겠습니다 자르고 용접하고 관측창도 달고.. ㅎㅎㅎ
★이상 금속재료의 성질과 특성의 이해에 도움을 주신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강탁 교수님
불 지피기의 달인으로써 가르침을 주신 캠프랜드 카페지기 땡벌님
그리고 혼마의 특성과 연통등의 상관 관계를 정립해주신 나온형님과
여러 선후배 캠퍼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