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9일부터 12까지 펼쳐지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전 세계 4,000여 브랜드가 참가하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불문하고 신기하고 새로운 차세대 전자 기술을 세상에 발표하는 거대한 기술 박람회나 마찬가지다.
여기에 UJET이라는 브랜드가 신개념 폴딩 전기 스쿠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접하기 쉬운 전기 스쿠터를 추구한다고 했다. 전기 배터리는 단 2시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내연기관 기준으로 5.4마력 정도를 낸다. 그리고 항속 가능 거리가 150km로 긴 편이다.
스타일은 매우 독특하다. UJET는 스쿠터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독특한 외관을 가진 휠과 비대칭 프레임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UJET은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혹은 곡선 모양 바디를 택하거나 낮은 시트와 높은 시트, 또는 다섯 가지 세련된 색상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충전 방식이다. UJET은 최대 70km 혹은 150km의 배터리 용량 중 선택할 수 있다. 시트 아래에서 충전선을 꺼내면 일반 가정용 220V 코드를 사용해 2시간 이내에 고속 충전할 수 있다.
UJET 스마트 배터리는 차체로부터 간단히 분리할 수 있다. 어디에서나 배터리를 가지고 전원을 충전하기 위해 마치 여행용 캐리어처럼 차체에서 떼어 내어 끌고 다닐 수 있다. 더불어 통합 무선 스피커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면 충전하는 시간조차 즐길 수 있다.
UJET은 접이식 자전거처럼 간단하게 접어 보관할 수도 있다. 제작자는 차체를 구성하는 경량 고강성 프레임을 두고 항공 우주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첨단 복합 재료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총 무게는 43kg으로 매우 가볍다. 수 초 내로 간편하게 접을 수 있으며 집이나 사무실, 또는 자동차 트렁크, 요트에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어디든 스쿠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강력한 모터는 직선주로에서 5.44마력까지 내고 9.17kg-m의 순간 최대토크를 낸다. 가벼운 무게에 비해 성능이 출중하며 어떤 조건에서도 뛰어난 가속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경량의 브레이크는 림에 마운트되어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충분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전용 개발된 나노 강화 타이어는 견인력을 잃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한다. 헤드라이트는 통합 센서를 통해 주변 광량에 맞게 밝기를 조정한다.
스마트 스쿠터답게 스마트폰과의 연동기능도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iOS 혹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스쿠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음성 제어는 물론 음악 재생 및 통합 HD카메라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전용 온보드 컴퓨터는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와 완벽하게 연결된다. 직관적인 주행 및 고급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서 GPS, 3G, Wi-Fi 및 블루투스를 통합 제어한다.
UJET 폴딩 전기 스쿠터는 개인 스마트폰이 곧 열쇠가 되며 화면을 한번 터치하는 것으로 사용 준비를 할 수 있다. 주차 시에는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스쿠터 위치를 안내하고, 도난 경보도 기본으로 작동되며 만일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스쿠터를 움직이지 않도록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UJET 전용 스마트폰 앱은 배터리 잔량이나 전기 소비량, 갈 수 있는 거리를 알려주며 스쿠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각적인 서비스 지원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웹사이트(www.ujet.com)에 접속하면 850유로를 내고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색상, 디자인 스타일, 배터리 크기, 시트 높이 등을 반영해 원하는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동형 전기 스쿠터의 새로운 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웹사이트에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