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1명… 의대 40곳 전부 증원 신청
정부 사전조사 때보다 인원 늘어
안준용 기자 입력 2024.03.06. 03:00 조선일보
5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에서 의대생이 이동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에 전국 40개 의대가 3401명 증원 신청했다고 밝혔다./뉴스1
전국 40개 대학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총 3401명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는 증원 규모(2000명)는 물론 작년 말 사전 수요조사 결과인 2151~2847명보다도 많다. 모든 의대가 증원을 신청했다.
그래픽=정인성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내년도 의대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5개 대학 565명, 비수도권 27개 대학 2471명 등 40개 대학이 총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증원 신청 인원의 72.7%가 비수도권이다. 충북대·울산대·강원대 등 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들은 정원을 2~5배로 늘려 달라고 했다.
의료계는 “2000명을 한번에 늘리면 의대 교육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증원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의대생을 가르치는 대학들이 ‘3000명 이상도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정부의 2000명 증원 계획에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학본부의 증원 신청에 대해 의대 교수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정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일부 교수는 삭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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