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3년 6월 20일 목요일
장 소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신선대740m 경기도 의정부시 호언동
준비물 : 여별옷 중식 수틱 물 등
회 비 : 20000원 떡. 과일 음료수 저녁제공 합니다.
광주출발지 : 교원공제회 6:40 광주역 7:00 일곡현대병원앞 감자탕 7:10 현대일곡1차 7:20출발
연락처 : 회장 010-3634-4284 총 무 010-5607-4606 차량 광성관광 011-609-0371
♣ 도봉산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자운봉은 해발739.5m로 깍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깍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천축사의 후봉인 만장봉은 1만길이 되는 석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수십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북한산 및 도봉산 지역의 60여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회룡사 등의 절과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을 안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이나 근교 주민들에게 더없이 인기있는 하루 등산지이다.
등산로의 대표격인 포대능선은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739.5m)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도봉산의 등산로는 주로 도봉산의 등뼈를 이루는 이 포대능선 - 자운봉(혹은 신선대) - 칼바위 - 우이암 능선으로 이어진다.
▶ 도봉유원지 기점
도봉산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등산로 기점은 도봉유원지다. 이 도봉유원지 기점의 등산로는 다시 크게 다섯 가닥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 녹야원 - 은석암 방면으로 이어진 지릉 및 계곡길,
2) 도봉서원에서 포대능선 암릉길 시작지점인 716.7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3) 도봉산장 - 만월암을 지나 신선대로 이어지는 계곡길,
4) 우이능선 너머 오봉으로 이어진 문사동 계곡길,
5) 그리고 통일교에서 우이암까지 이어진 능선길이 그것으로, 이중 어는 것을 택해 오르고 내려도 보람찬 산행길이 될것이다.
○ 은석암 - 포대능선 코스
도봉동 버스종점 바로 위 매표소를 지나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만장사를 지나자말자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을 다라 작은 계곡에 이어 능선으로 붙으면 된다. 40분쯤 걸으면 깨끗한 산중암자인 은석암에 이른다. 은석암에서는 서쪽 능선으로 붙어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오른다.
암릉을 피하고 싶으면 만장사 - 은석암 중간의 갈림길에서 왼쪽의 계곡으로 빠진다. 암릉이든 계곡길이든 모두 716.7m봉(포대능선 시작지점) 동릉에 올라서게 된다.
○ 도봉서원 - 716.7m봉 능선 코스
도봉동 버스종점을 출발, 1km쯤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곧장 오르면 도봉서원이 나오는데, 이 도봉서원을 지나자마자 만수교에 이르기 전 오른쪽으로 소로가 나 있다. 이 길은 비교적 인적도 드문 한편 선인봉의 웅자가 줄곧 바라뵈는 멋진 길이다. 이 능선길 끝은 포대능선, 만월암길 등이 갈라지는 네 갈래길목으로서, 이곳에서 30분쯤 오르면 716.7m봉이다.
○ 포대능선
포대능선 등산로는 암릉길과 우회로 두 가닥이 나 있다. 초심자는 물론 암부 오른쪽(북쪽) 기슭으로 돌아난 우회로를 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암릉길은 중간의 위험한 곳마다 철책이 세워져 있기는 하다. 그러나 모두가 이 철책길로 사람들이 몰려 휴일에는 한곳에서 꼼짝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철책코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워킹코스라도 중간 중간 전망이 뛰어난 곳을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워킹코스도 자연스레 자운봉이 바라뵈는 신선대 정상까지 이어진다(자운봉은 독립봉으로서 암벽등반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다). 716.7m봉에서 남쪽 자운봉 방향으로 들어서도 마주오는 등산객들을 거슬러 북진하려면 한결 더 고생스럽다.
○ 도봉산장 - 만월암 - 포대능선 코스
도봉산에서 가장 탐승객이 많은 등산로다. 도봉동에서 곧장 치달아오르는 이 코스가 나무의 원줄기이고, 다른 코스는 가지에 비유해도 무리없다.
도봉동 버스종점에서 시작된 콘크리트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만수교 앞을 그냥 지나쳐 오른쪽 계곡길을 따르면 20분쯤 뒤 도봉산장에 다다른다. 도봉산에서는 사실상 유일하게 산장다운 산장으로서 이 사장 바로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이 만월암 방면 길이다.
도봉산장을 떠나 10분쯤 오르면 또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왼쪽은 선인봉 암벽 바로 밑으로 하여 만장봉옆 신선대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이 갈림 길목을 지난 지 5분 뒤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의 급경사 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르면 만월암에 이른다. 만월암에 이르러 절 앞의 샘터에서 목을 축인 다음, 곧장 북쪽 길로 치달아오르면 716.7m봉 동릉으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