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마을 묵고놀자판 ‘잘 묵고 잘 노세’]
시간 : 2015-09-12 12:00 ~ 19:00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포충로 937 얼쑤 마당 (빛고을공예창작촌)
10년이 넘도록,
해마다 해오는 '놀부마을 묵고놀자판'
많은 사람들이 이제나 저제나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는
2015년 놀부마을 묵고놀자판 ‘잘 묵고 잘 노세’ . . .
이번에는 특별 이벤트로
스페인 아가씨의 한국 전통혼례식을 올립니다.
놀부父 김순흥 교수와
놀순順 정영해 교수의
아들 놀자子 빛나리가 신랑이고
스페인 아가씨 Ines Miranda가 신부입니다.
35년 전통의 놀이패 신명이 전통혼례식을 주관합니다.
사자춤까지 벌어지는 신명나는 마당입니다.
부담갖지 말고
모두 오셔서 항꾸네
재미지게 굿도 보고, 잘 묵고 잘 놀다 가십시다.
[오시는 길]
1) 백운동이나 진월동에서 70번, 170번, 99번을 타고 수춘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
2) 나주군내버스 양과동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양과동까지는 시내버스요금)
3) 승용차 : 광주대에서 남평방면으로 오다가 포충사 가는 길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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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우시지만,
묵고놀자판에 함께 하실 분들은 참가여부를 답신해주시면 준비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돼지가 모자라면 중간에 '운동권 돼지 한 마리 더 추가' 할 수 없어서
몇 마리 잡아야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1) 몇 분이 오시는지요?
2) 어디에서 오시는지요? (서울? 버스준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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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운동권 돼지묵기 시작
12:30 난타
14:00 특별이벤트 '스페인 아가씨의 한국전통혼례식' (놀이패 신명 주관)
15:00 ~ 18:00 각종 문화 공연
사회 : 오원화
성악 : 바리톤 정찬경, 소프라노 이환희
째즈 : 김성광의 JS
피리 : 김광복 교수
클래식 키타 : 서만재 교수 / 아코디언 : 정선식 교수
통키타 : 이용호, 주하주, 뭉게구름 . . .
판소리 : 정준찬, 최수련
전통춤 : 국근섭
요들 : 엔시안 요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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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자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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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요란하고 넘치지는 않지만 입맛 당기는 건강하고(웰빙) 풍성한 식탁
운동권 돼지 (항생제 많은 사료 대신 군부대 잔밥으로 방목하여 기른 돼지)
체코 생맥주 (450년 전통의 체코 맥주)
청산녹수 365 생탁 (미생물 발효 전공, 전남대학교 김진만 교수가 개발한 막걸리)
3년 묵은 김치
기타 엄선된 유기농 건강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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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사회악(樂)자의 꿈 *
- 잘 묵고 잘 노세 -
놀부 김순흥
잘 묵고 잘 놀 수 있으면 좋것다
주머니에 여유도 있고
건강도 있고
마음놓고 먹을거리도 있고
즐겁게 놀거리도 있고
항꾸네 묵고 놀 사람도 있으면 좋것다
전쟁이나 재앙에 휩쓸리지 않고
따돌림받지 않고
억울하게 매맞지 않고
억압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고, 멸시받지도 않고
잘 묵고 잘 놀 수 있으면 좋것다
모두 항꾸네 잘 묵고 잘 놀 수 있는
좋은 세상 만들어
우리도 살고 아이들에게도 물려주면 더없이 좋것다
[항꾸네] : 함께 라는 뜻의 전라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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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마을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여유를 가지면서 마음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입니다
놀부마을에서는
아름다운 재능을 기부해주시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해마다 운동권돼지와 청정식품을 차려놓고
묵고 노는 판을 만듭니다
놀부마을이 손을 뻗는 곳은 좋은 세상 만들기에 필요한 곳입니다.
민족운동(역사정의 실현)
생명평화운동
환경운동
문화예술운동
소외받는 사람 돕기
그밖에 좋은 세상 만들기에 필요한 일
다음카페 : 놀부마을 http://cafe.daum.net/good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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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과객(다천 선생)의 한 마디]
모르면 모를까?
알고도 이런 괜찮은 놀이판을 외면함은 풍류객으로서의 직무유기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막걸리에다,
짬밥으로만 길렀다는 토종 흙돼지 바비큐와의 궁합이라는데야 무슨 더 할 말이.
남도 풍류객 들이 하나 둘 (주) 청산녹수 메밀밭에 모여들어 컬컬한 목을 씻고
자연스레 놀이판 속으로 젖어들어가자니 하늘도 시샘이런가? 솔솔 내리기 시작하는 비.
다행히 큰 비가 아닌지라 모두들 아랑곳없이 굳세게 '묵고 놀자판'을 지켜 나간다.
더더군다나, 연주자 모두다 개런티에 연연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묵고 놀자판.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놀자판이 대충 마무리된 시간을 보니 밤 10시가 훌쩍 넘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멀리서 달려와 기어히 얼굴을 보이는 이가 있을 정도였다는 사실.
그저 단순한 성격의 '잘 묵고 잘 노세'의 자리였다면,
과연 이 늦은 시간까지 모두들 자리를 지켜가며 풍류를 논할 수 있었을까..?.
첫댓글 참석합니다!
이지훈 외 가족 4인
참석합니다. 직원포함 4인
참석하니다. 강정훈 외 3명
바보이준영 부부 참가합니다.
당일 결혼식 안내도 해주시면 좋을듯싶네요!
오랜만에 들려봅니다. 제가 찍었던 옛사진들이네요...
사진 바꿔드리러 가겠습니다. 혼자 갑니다
진중화외1인참석 합니다.
강심규 대리로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 4명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