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수시지원, 한 달 여행하기 마지막날이다. 다들 아직은 퇴직전이라 시간을 많이 낼수는 없어 10박 11일의 일정을 잡았다. 추후 시간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여수는 물론 국내와 국외 각 지역 및 나라에서 한 달 살아보기 및 여행하기를 꿈꾸고 있다.
다행이 우려했던 태풍예보는 수그러들었다.
마지막 일정은 태풍예보가 있어 열차표 예매 등을 너무 이른 시간으로 잡아 놓아 아쉽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비껴간 것은 참 다행이다.
마지막 날의 일정은 숙소인 플로라펜션에서 가까운 만성리검은모래해변 산책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식전 산책이다. 해가 올라왔지만 구름사이로 들락날락하고 있다.
10일차 아침산책에서도 하늘타리라는 꽃을 보았는데, 또 다른 곳에서 만났다. 또 만나니 더 반갑다~^^♡
민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구름이 꼭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
작은 배를 어떻게 이동하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알 것 같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퀴달린 배 이동도구을 이용하는 것 같다.
만성이 검은모래해변의 바다 초입이 큰 바위가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이다.
해변을 조금 벗어나 숙소인 플로라펜션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여수국가대표 패러글라이딩"이 있다. 몇몇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었나 보다.
그 맞은 폄에 스토리를 가득 머금은 듯한 차 한대가 눈에 띄어 커메라에 담았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과 플로라 펜션 사이 중간쯤에 큰 고구마밭이 있다.
고구마 넝쿨 하나가 밭을 이탈하여 길게 뻩어나가고 있다.
또 오는 길목에 칡넝쿨이 보인다. 초도에 머무는 동안 시인 김진수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딱총놀이가 떠 놀라 우리 팀원중 한 명이 해보고 있다.
초도에 머문 기간이 5박 6일이다. 원래는 6박 7일로 예정하였으나 태풍 예보로 하루 일찍 나와 많은 아쉬움이 있다.
다음 놀이는 어린시절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사람이 아카시아잎을 튕겨서 따내는 놀이를 하였다. 모두 하하호호 즐거운 놀이 삼매경에 빠질수 있었다~^^♡
오늘 태풍과 함께 비가 많이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열차표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매하였는데 날씨는 멀쩡하다. 아쉬워서 엑스포 박람회장이라도 들렀다 가기로 한다.
멋진 건물에 비해, 엑스포이후 활용방안이 미흡해 보인다. 이 좋은 건물이 이렇게 놀고 있다니 아쉽다...
풀이 자라고 있다.
열차 출발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바로 맞은편에 있는 여수엑스포역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