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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평전
제11장 교리와 역사에 남겨진 발자취
2. 문선명이 남긴 8대 교재교본
문선명은 16세 때 부활절을 맞아 기도하던 중 인류를 구원하라는 천명을 받았다 한다. 그날 이후 하나님의 뜻을 세계 인류 앞에 전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하나님 해방과 인류 구원의 사명을 위해 헌신한 그의 생애 노정은 이미 출간된 많은 책들과 영상물에 담겨 있다. 그 가운데 출판물은 1,000여 권이 훨씬 넘는다. 그토록 많은 책을 펴낸 이유는 그만큼 인류에게 들려줄 하나님의 말씀이 많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책들을 통일교 신도가 아닌 일반인들이 다 읽기에는 아무래도 벅차다. 그래서 8대 교재교본을 선정했다. 「문선명선생 말씀선집」, 「원리강론」, 「천성경」, 「가정맹세」, 「평화신경」,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 「세계경전」이다. 이 책들은 70여 년에 걸친 문선명의 설교 교리와 사상을 집대성했다. 문선명은 2010년 열린 '천지인참부모 정착 실체말씀 선포 천주대회'에서 이들 8대 교재교본을 '유언서'라 말했다.
"나는 인류를 위한 유언을 준비해 남겼습니다. 일생에 여섯 일곱 번이나 생사를 넘나드는 옥고를 치르면서도 승리하여 준비한 유언서입니다. 영원한 인류의 교재・교본으로 여덟 종류의 책을 남겼습니다. 권수로 말하면 1천여 권이 넘는 분량입니다. 「문선명선생 말씀선집」, 「원리강론」, 「천성경」, 「가정맹세」, 「평화신경」,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 「세계경전」 이렇게 여덟 종류의 책입니다. 이 교본들은 여러분이 영계에 들어가서도 읽고 공부해야 할 책들입니다. 결코 인간의 두뇌에서 나온 말이나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늘이 불쌍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주신 천도를 가르치는 교재, 교본이기 때문입니다."
. 「문선명선생 말씀선집」은 70여 년 동안 문선명이 행한 다양한 주제의 설교가 수록된 선집(選集)이다. 각 권은 350쪽 내외로 현재 600권 넘게 출간되었다. 첫 권을 출간한 것은 1984년 6월 21일이다. 1956년 4월 ~12월까지의 설교를 담았다. 말씀선집은 주일설교, 강연, 훈독회 설교 등이 연도순으로 차곡차곡 담겨 있다. 다음은 1956년 4월8일, 한국 전본부교회에서 행한 말씀의 일부이다.
ㅡ하늘 정병이 되려면ㅡ
우리는 이렇듯 크나큰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자신을 놓고, 제3자의 입장에서 비판해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질문하시더라도 늠름히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섭리의 전체를 책임지고 싸울 수 있는, 용기와 긍지와 신념을 갖춘 하늘의 정병이 되었는가?'라고 아버지께서 물으시더라도 '예! 옳소이다'라고 서슴치 않고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었는가・・・. 하늘은 늠름히 대답할 수 있는 이런 존재를 찾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런 정병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우리 자체에서는 하늘의 정병이 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늘의 정병이 될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하늘의 정병이 되려면 이미 대표적인 하늘의 정병으로 나타나신 분, 즉,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배경으로부터 그의 생애와 그의 이상 전부는 사탄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늘의 정병이 되려면 반드시 본받아야 할 내용이요, 조건들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원리강론」은 통일교 신도들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문선명은 1935년 16세 이후 1945년 공식노정을 시작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원리를 탐구하고 규명한 아주 소중한 기간이었다. 북한에서 활동하던 그때는 노트가 없어 금전출납부에 정리를 했는데 이를 신도들은 '회계책'이라 부른다. 부산으로 피난 온 뒤 1951년 5월부터 만 1년 동안을 그동안 탐구해온 원리를 「원리원본」으로 정리했다. 1954년 협회가 창립되고 1957년 8월15일 「원리해설」이 출판되었으며 이를 보완하여 드디어 1966년 5월1일 「원리강론」이 나왔다.
이 책은 총 556쪽이며, 머리말 격인 총서, 전편 7장, 후편 6장으로 되어 있다. 전편은 창조원리, 타락론, 인류역사 종말론, 메시아의 강림과 그 재림의 목적, 부활론, 예정론, 기독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편은 복귀기대 섭리시대, 모세와 예수님을 중심한 복귀섭리, 섭리역사의 각 시대와 그 연수의 형성, 섭리적 동시성으로 본 복귀섭리시대와 복귀섭리 연장시대,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 재림론 등이 담겨 있다.
ㅡ총서ㅡ
인간은 누구나 불행을 물리치고 행복을 찾아 이루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개인의 사소한 일로부터 역사를 좌우하는 큰 일에 이르기까지 그것들은 결국 하나같이 보다 행복해지려는 삶의 표현인 것이다.
그러면 행복은 어떻게 될 때 오게 되는 것인가?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욕망이 이루어질 때 행복을 느끼게 된다. 욕망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그 본의(本意)를 흐려서 생각하기 쉽다. 그것은 그 욕망 이 선(善)보다도 악(惡)으로 나아가기 쉬운 생활환경 가운데서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의(不義)를 맺는 욕망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본심(本心)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본심은 이러한 욕망이 자신을 불행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악을 지향하는 욕망을 물리치고 선을 추구하는 욕망을 따라 본심이 기뻐하는 행복을 찾으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망의 어두움을 헤치고 생명의 빛을 찾아 고달픈 길을 더듬고 있는 인생이다・・・.
인간이 종교를 믿지 않으려는 것은 하나님의 실재(實在)와 내세(來世)의 실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영적(靈的)인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만 한다면 믿으려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本性)이다.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다 인생의 궁극의 목적을 세우고 나아가는 그 누구도 마침내 허무를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은, 역시 인간의 천성(天性)의 발로로서 피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새 진리에 의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영적인 사실에 부딪쳐서 인생의 근본 목적을 현실세계에다 둘 것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다 두고 가야 할 것임을 깨달을 때에는, 누구나 이 한 길을 통하여 하나의 목적지에서 하나의 형제로서 만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이 땅 위에 인생과 우주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게 하시기 위하여 한 분을 보내셨으니, 그 분이 바로 문선명 선생(文鮮明 先生)이시다・・・. 여기에 발표된 말씀은 바로 그 진리(眞理)의 일부로서, 이것은 지금까지 그의 제자들이 듣고 본 범위의 것을 수록한 데 불과한 것이다. 때가 이르는 대로 더 깊은 진리의 부분이 계속 발표될 것으로 믿고 또 고대하는 바이다. 어둠길을 헤매던 수많은 생명들이 세계의 도처에서 이 새로운 진리의 빛을 받아 소생(蘇生)해 가는 것을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금할 길이 없다. 어서 속히 이 빛이 온 누리에 가득 차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원리강론」제1쇄는 중서 국한문 혼용체였으나 이후 한글세대를 위해 횡서판, 순한글판, 한자의 사용빈도를 줄인 판, 한글/한자 병용판등 여러 판본이 나왔다. 이어 일본어판 「原理講論」이 나왔고, 미국 선교를 위한 영문판 「The Divine Principle」이 나왔으며, 이후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어 50개 이상 나라로 보급되었다.
통일교 신도들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책은 「천성경天聖經」이다. 그동안 문선명이 행한 여러 설교들과 말씀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주제별로 엮은 교본이다. 2003년 7월부터 문선명이 직접 원고를 정리하기 시작해 수십 차례에 걸쳐 다듬은 후 2005년 1월20일에 첫 판본을 발행했다. 원고의 최종 정리는 거문도에서 했기 때문에 통일교 신도들은 거문도를 매우 중요한 성지로 여긴다. 문선명 성화(별세) 이후 한학자 총재의 노력으로 수정 증보판이 발행되었다.
제1편 [하나님 ] 제1장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 1절 [하나님의 실존]은 이렇게 시작한다.
선생님(문선명)은 일찍이 오랜 기도와 명상의 생활에서 실존하는 하나님과 드디어 상봉하게 되어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절대진리를 전수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주와 인생과 역사의 배후에 숨겨진 모든 비밀을 밝히는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사회에 적용하면 사회문제가 풀리고, 세계에 적용하면 세계 문제가 풀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종교의 미해결 문제, 철학의 미해결 문제도 풀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찍이 없었던 새로운 세계관이요, 새로운 우주관이요, 새로운 인생관이요, 새로운 섭리관이요, 새로운 역사관입니다. 이것은 또 모든 종교 교리나 철학의 특성을 살리면서 전체를 하나로 포용할 수 있는 통합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말뿐만이 아닙니다.원리를 통해서 주체와 대상 관계를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은 불가피적으로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있기 전에 있었고, 내가 생각하기 전에 있었고, 내 모든 감각, 나의 일체를 주관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알고 인식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식하고 알도록 되어 있습니다.
「펑화신경」은 문선명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선포한 평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본래 「평화훈경」이라는 제목으로 평화 메시지를 묶어 출판되었으나 이후 더 추가하여 2005년 9월에 '평화신경'으로 제목을 바꾸었으며 2007년 10월 10일에 간행했다. 역시 문선명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노력의 결과 수정 증보판이 발행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행사에서 선포한 강연문이기 때문에 종교적 관점을 떠나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으며, 특히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된다.
「세계경전」은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 세계 거의 모든 종교 경전과 문선명의 가르침에서 발췌한 핵심 내용을 함께 엮은 책이다. 하나님, 진리와 우주법칙, 도덕성, 사랑, 가정, 여성의 권리, 평화 등 230여 항목을 다루고 있다. 그중 '하나님'에 대한 각 경전의 문구는 다음과 같다.
한 분 하나님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다. 여호와 한 뿐이시다:신명기 6.4(기독교 )
・말하라! 그분은 유일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낳지도 태어나지도 아니 했나니, 그분과 비견할 자 아무도 없느니라.:꾸란 112.1~4(이슬람 )
・당신은 유일 지고의 존재가, 영원한 현현. 만유를 창조하고 이에 내재하는 실유, 두려움이 없는 자, 미워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자, 무시 무형의 자존자, 당신은 거룩한 스승의 은총으로 실현되도다.:아디 그란트, 자푸지, p.1, 물 만트라(시크교)
・그는 일체만유 가운데 편재하는 유일신이며, 만유 속에 거하면서 그들의 모든 행업을 지켜보는 만유의 혼이며 관조하는 이요, 자각하는 유일자이며 모든 속성들의 근원입니다. :스베타스바타라 우파니샤드6.11(힌두교)
・성인은 하나인 도를 품음으로써 천하의 규범이 된다.:도덕경22(도교)
・형색이 사라지고 일체의 분별이 멎을 때 남는 것, 그것이 사물의 여실한 본바탕이다. 그것의 본질에 관해 이러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그것을 일러 실유의 진여(真如)라 부른다. 이 보편 불가해한 진여만이 실유이지만 그것은 진실, 진심, 반야 등으로 다양하게 특징지어진다. 이와 같이 궁극적 실유의 본바탕은 상이 없음을 말하는 법이야말로 모든 깨달은 자들의 한결같은 가르침이며, 일체만유를 이와 같이 여실하게 알게 될 때 완전한 지혜에 들게 된다.:능가경(불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신들이 아닌 많은 형상들 속에서 나를 보아 왔다. 그 형상들은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시다'라는 하나님과 동일한 것이다." 랍비 레위가 말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거울과 같이 나타나셨다. 그 거울은 많은 사람들을 비춰 주는 것으로 숱한 사람들이 거울을 바라보고 또 거울은 그들을 비춰 준다."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하실 때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에게만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을 하였다.:페시크타 카하나 109b-110a(유대교)
・존재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습니다. 유일무이한 절대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말씀선집 (262, 51, 1994.07.23)통일교
・태초에 신이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내일도 계실 것입니다. 그 누가 신의 형상을 만들 수 있으랴? 신은 무형이시며, 당신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이십니다. 머물지 않고 사라져 버리지만 아직도 살아 있는 바로 그 말씀! 그래서 신이십니다. :피그미족의 찬가(아프리카 전통종교)
1,200여 쪽의 「세계경전」1,2는 통일원리가 세계종교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20년이 넘는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여한 대작이다. 특히 수많은 종교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비교 종교학은 캘리포니아대학 비교종교학 교수 니니안 스미트, 유대교는 랍비이며 뉴욕시립대학 퀸즈컬리지 유대교학과 부교수인 엠마누엘 S. 골드스미스, 불교는 도쿄대학 종교학 명예교수 나카무라 하지메, 조로아스터교는 인도 봄베이 JPC연구소의 호미B. 달라 박사, 개신교는 영국 링컨대성당 부감독 캐논 버나드가 참여했다. 또 힌두교, 유교, 티벳불교, 소승불교, 시크교, 통일교, 자이나교, 이슬람, 가톨릭, 일본 불교, 아프리카 전통종교, 미주 원주민 종교등 전 새계의 종교를 연구하는 교수, 학자, 신부, 목사, 승려 등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1991년 8월27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평화초종교연합(IRFWP) 창설식에서 「세계경전 1」이 봉헌되었다. 문선명은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책을 만드느라 애쓴 사람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노고를 치하했다.
"세계경전은 세계 종교들의 공통 가치 내용을 함께 수록한 성스러운 경전으로 세계인들에게 밝은 빛을 밝혀줄 것입니다. 특히 한 세계 가정으로 함께 살아야 할 젊은 세대를 교육하기 위한 귀중한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종교, 인종, 문화간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가정맹세」는 1994년 5월1일 제정한 통일교 신도들의 가정에 대한 맹세문이다.
가정맹세
1.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본향땅을 찾아 본연의 창조이상인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창건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2.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시어 천주의 대표적 가정이 되며 중심적 가정이 되어 가정에서는 효자, 국가에서는 충신, 세계에서는 성인, 천주에서는 성자의 가정의 도리를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3.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사대심정권과 삼대왕권과 황족권을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4.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천주대가족을 형성하여 자유와 평화와 통일과 행복의 세계를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5.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매일 주체적 천상세계와 대상적 지상세계의 통일을 향해 전진적 발전을 촉진화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6.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대신가정으로서 천운을 움직이는 가정이 되어 하늘의 축복을 주변에 연결시키는 가정을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7.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본연의 혈통과 연결된 위하는 생활을 통하여 심정문화세계를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8. 천일국 주인 우리 가정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성약시대를 맞이하여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으로 신인애 일체이상을 이루어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의 해방권과 석방권을 완성할 것을 맹세하나이다.
그 이튿날인 5월 2일 오전 8시45분에 서울 한남동에서 모인 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공표함으로써 통일교의 전통적인 맹세문으로 정착했다. 가정맹세는 '나의 맹세'를 한 단계 승화시켜 나만이 아니라 가정 전체가 하나님의 뜻 아래 살도록 한 것이다. 문선명은 가정맹세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세상에서 '가정맹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식이자 인류의 첫 조상으로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가 타락으로 인해 참된 가정을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창조이상을 절대적 기준에서 이루셔야 하는 섭리적 소명 때문에 '가정맹세'를 설정 선포하신 것입니다. 인간이 이 땅 위에서 본연의 이상가정인 참가정의 모체를 완성하여 하나님께 영원한 기쁨을 드릴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여러분의 가정에서 직접 모시고 살 수 있는 지상・천상천국을 창건하는 필연적인 도구로 주신 축복입니다."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은 「천성경」에 수록된 '지상생활과 영계편' 중에서 제1장과 '참가정편'에서 3~5장을 발췌해 묶은 책이다. 「천성경」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만 뽑아 어디에서든 쉽게 펼쳐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1장 [가정은 모든 존재의 중심 모델]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사람은 반드시 공간의 세계에서 서게 되면 상하가 필요하고, 좌우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내 존재 위치가 확정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하를 바로 갖추고 있느냐, 좌우전후를 바로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상하/좌우관계, 그리고 가정의 문제나 나라의 문제,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공식은 하나입니다. 개인을 중심삼고 상하/좌우/전후가 있듯이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식이 있어야 하고, 형제자매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라에도 나라의 주인을 중심삼고 모든 가정이 동서의 문명, 남북의 문명을 다 품고, 그 다음에 세계의 만민을 형제자매와 같이 품어 결국 하나의 가정모델을 이루는 것입니다.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은 2009년 7월 7일 뉴욕에서 열린 4시간에 걸친 훈독회 내용을 묶은 책이다. 미국 독립 233주년 기념일인 7월 4일을 기념해 설교를 한 후 그 내용을 묶어 간행했다. 1장 [1초 동안에 세상이 바뀌는 것]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대가 달라지지만, 여러분이 사는 생활환경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낮과 밤이 갈라지는 정확한 점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봄과 여름이 1초 동안에 바뀌는 것을 모릅니다. 12시 전과 12시 후의 1초를 중심 삼고 모르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은 날처럼 계속되지만 새로운 날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계로 전환됩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천시대와 후천시대가 1초를 중심삼고 갈라지는 것을 포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습관성을 중심삼아 가지고 오늘도 어제의 시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옛날 그때의 역사적 사실, 천년 만년 역사적 가치가 어떻게 되요? 그 천년만년 지속된 삶이 1초 동안에 바뀌는 것을 누구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8권 외에도 90평생을 살아오면서 문선명이 펴낸 책들은 아주 많지만 특히 8대 교재교본으로 정한 이유는 이 책들에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이 지상에서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도리와 사명이 핵심적으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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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