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 그얼굴] [오전 7:57] 사진
[최원 그얼굴] [오전 7:57] 온도차로 인하여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차원복 그얼굴] [오전 11:25] 사진 2장
[김선혁대장 그얼굴] [오후 12:08] 와우 공기좋고,전망좋고!!!
[최원 그얼굴] [오후 12:21] 푸른하늘 아래 내 꿈을 펼치는 그런날이 오늘 입니다.
[최원 그얼굴] [오후 12:21] 사진 24장
[박Min10] [오후 12:33] 날씨좋고 전망좋고 최원님. 화이팅.
[김종서 그얼굴] [오후 12:38] 원복이형님(당황)(최고)(최고)
[박Min10] [오후 12:40] 사람도 별로없고 운치있는산행.
[미산-이미숙 이사] [오후 12:52] 사진 6장
[미산-이미숙 이사] [오후 12:58] 8번째 산행 배봉산 입니다
어느 누군가가 이런 예쁜 눈사람을 만들었네요~~ 눈사람 딸기코가 진짜 딸기!
맛있는 딸기를 작품에 양보한 창작의 예술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이름모를 누군가 덕분에 기분 좋은 오늘 입니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눈사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최원 그얼굴] [오후 1:01] 네,그렇군요. 생일 축하합니다.
[DS HONG(10D)] [오후 1:02] (축하)(선물)
[미산-이미숙 이사] [오후 1:03] 감사합니다 ^^
[김준호 그얼굴 사무총장] [오후 1:04] 이미숙 님의 51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최원 그얼굴] [오후 1:05] 사진
[최원 그얼굴] [오후 1:05] 산토끼가 조금전 지나 갔나 봅니다. 아니,지금 막 개두마리가
지나갔습니다. 밟자국은 다른데.
[박Min10] [오후 1:34] 사진
[차원복 그얼굴] [오후 1:36] 축하합니다
[김종서 그얼굴] [오후 1:38] 생일 축하드려요 좋은하루보내
[미산-이미숙 이사] [오후 2:31]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김종서 그얼굴] [오후 8:51] 세요
[김준호 그얼굴 사무총장] [오후 8:55] 종서는 종종 우리를 웃겨요.....
[김종서 그얼굴] [오후 9:45] ㅎㅎ 역시 형님이 (최고)
[박Min10] [오후 10:46] 사진 4장
[박Min10] [오후 10:47]
◐ 산이 날 에워싸고 -박목월-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박Min10] [오후 10:47]
◐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박Min10] [오후 10:51] ◐ 그래, 길이 있다 - 이하석
그래, 길이 있다
굴참나무 울창한 숲을 안으로 가르며,
전화줄처럼 명확하고도 애매하게,
길이 나 있다.
아침을 지나 아무도 없는 숲 안에서
나는 외롭고, 지나치게, 무섭다
길 저쪽 깊은 숲속으로 곧장 난
길 저쪽 어쩌면 길 저 끝에
무엇인가가 있는 듯 느껴진다
굴참나무 잎들이 쌓인 숲 저 안,
어둠의 폭풍이 소용돌이치는 곳
[김선혁대장 그얼굴] [오후 11:21] 사진
[박Min10] [오후 11:30] 추운눈길 빙판길이군요 조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