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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언약의 대상자(신명기 29:10~21)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새로 언약을 맺으시는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여자들과 아이들과 종들과 진중에 있는 객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맹세하여 그 언약에 참여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날 하나님 앞에서 그들과 함께 하지 않은 미래의 사람들도
이날 이 백성들과 함께 그 언약에 참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마음에 독초와 쑥의 뿌리가 생겨서
하나님의 언약을 가벼이 여겨 우상숭배에 참여하여 죄악을 범하는 자들에게는
그 언약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찬 양 : 446장(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444장(새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 본문해설
1. 언약의 갱신, 언약에 포함된 자들(10~16절)
10) “오늘 너희 곧 너희 두령(우두머리)들과 너희 지파와 너희 장로들과
너희 유사(관리)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와
11) 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너희의 진영 안에 있는 객과,
무릇 너희를 위해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까지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선 것은
12)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에게 향하여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13) 여호와께서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희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너희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14)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15)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에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니
16) [우리가 애굽 땅에서 어떻게 살아왔었는지,
너희가 여러 나라를 어떻게 통과하여 왔었는지를 너희가 알며,
- 언약에 참여하며, 맹세에 참여하여(12절) :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두 당사자의 합으로 언약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이 언약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제의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동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 자기 백성 삼으시고(13절) :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시는 것, 이것이 언약을 세우신 목적입니다.
그 언약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15절) :
그의 후손들도 그들과 함께 이 맹세에 참여한 것이며
장차 이방인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 맹세에 참여한 자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언약을 깨뜨리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저주(17~21절)
17)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나무와 돌과 은과 금으로 만든 우상을 보았느니라.]
18)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날 너희 가운데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19)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스스로 위로하여(자기 마음을 달래면서)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하게(완악하게) 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지라도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멸망하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내게 평안이 있으리라’하게 될까 염려함이라.
20) 여호와께서 이런 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을 그의 위에 부으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필경은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시되
(하늘 아래에서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자가 없게 하시되)
21)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모든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언약의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재앙을) 더하시리라.”
- 독초와 쑥의 뿌리(18절) :
독초와 쑥은 생명력이 강해 땅속 전체를 장악하며 퍼지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식물의 뿌리까지 상하게 하고, 제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우상숭배와 죄에 빠진 자들이 너무나도 고집스럽고 끈질겨서
이처럼 공동체에 주는 피해가 막심하다 해서 독초와 쑥의 뿌리에 비유하였습니다.
-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지라도(19절) :
젖은 것과 마른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멸망하게 되는 날이 온다고 할지라도
자기는 평안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수치심 없이 죄를 범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용서받지 못할 죄인‘짐짓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 스스로 위로하여 … 평안히라리(19절) :
독초와 쑥의 뿌리 같은 자들은 저주가 임해 모두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자기들만은 평안하리라 확신하며 그 죄에서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진 자들은 어떤 진리의 말씀을 말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20절) :
그들을 용광로의 그을음같이 되게 하시리라는 것입니다.
-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시되(20절) :
그 이름을 전하에서 도말하신다는 것은
이제부터는 언약 백성이 아니며,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호에서 제외하시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언약의 공동체 ➠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
1) 하나님과 맺은 언약(12~13절)
언약은 두 당사자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다음과 같은 언약에 맺어졌습니다.
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고,
➁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언약의 말씀들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하나님, 그들의 왕이 되셔서 그들을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2) 하나님과의 언약에 참여한 자들(10~11절)
하나님께서 언약에 참여한 자들이 누구인지를 밝히십니다.
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유사(지도자)들, 이스라엘의 남자들
➁ 이스라엘의 어린이들과 아내(여자)들,
➂ 이스라엘의 진중에 있는 나그네들, 나무패는 자와 물 긷는 자들
➃ 그날 그 자리에 있지 않은 미래의 사람들까지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언약에 포함된 자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사람들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그 모든 백성을 대표하여
그 당시의 이스라엘의 장로와 유사(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에서 그때 그 자리에 없었던 미래의 사람들까지 언급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고
그들을 친히 돌보시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 묵상 :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인 우리도 언약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구약의 시대에는 언약의 백성들이 이스라엘에 국한되었으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이제는 이방인인 우리들까지 포함하여
세상의 모든 자들이 언약의 백성 공동체인 하나님의 백성에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 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하고,
그분이 주신 복음의 말씀대로 살기로 고백하면 누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2.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지켜야 할 일
1) 이 언약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 그의 백성이 됩니다(13절)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간에 맺어진 언약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 언약의 백성 가운데 포함된 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를 받게 됩니다.
그 대신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주신 명령과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첫째 규례 :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기억하는 일(13절)
그 명령과 규례의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은총의 일들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를 드릴 때마다
과거 그들의 조상들이 출애굽 할 때, 광야 40년을 지낼 때,
가나안 땅을 진격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마치 자기가 경험한 것처럼 고백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그 일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것이
그의 백성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입니다.
다른 일을 철저히 다 이행하였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3)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둘째 규례 :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하지 말라(18~21절)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지켜야 할 명령과 규례의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를 싫어하십니다.
그리고 타락한 죄의 습관을 따르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
무서운 저주를 내리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4) 독초와 쑥의 뿌리를 조심하십시오(18절).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주하시리라는 말씀을 듣고서도
전혀 두려워함 없이 태평하게 그 우상숭배와 죄의 행위를 고집하는 자들을
독초와 쑥의 뿌리로 표현하셨습니다.
이들을 독초와 쑥의 뿌리로 표현한 것은
그들이 자기들이 마련한 여러 안전장치(돈이나, 권세)를 믿고
하나님께서 어떤 저주를 내리시더라도 자기들은 안전하다 생각하며
그 죄에서 떠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이것이 바로 용서받지 못할 죄인 ‘짐짓 죄를 짓는 것(고범죄)’입니다.
이렇게 죄 가운데 있으면서도 태평한 자들,
저주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들만은 무사할 것이라 말하며 불경건을 고집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살려두지 않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진노의 날에 하나님의 가장 극렬한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여
마치 용광로의 그을음처럼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그들의 이름을 삭제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4. 독초와 쑥의 뿌리 ➠ 화인 받은 양심(18절)
죄악은 사소한 유혹으로 시작되나 일단
그 죄가 뿌리를 박으면 우리의 마음을 좀먹고 영혼을 파괴합니다.
죄의 강력한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이를 방치해 두면
어느 사이에 내 마음에 독을 품어 내 마음을‘화인 받은 양심’이 되게 합니다.
일단 이런 상태가 되고 나면 어떠한 저주의 경고를 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떠한 진리의 말씀을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자가 됩니다.
이들은 살아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와 같습니다.
이들은 살아 있으나 이미 심판을 받아 영원한 파멸의 자리에 들어간 자와 같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습관이 되어
그 습관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는 자들은 주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영영 그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지워지기 전에 서둘러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그리고 내 마음에 죄의 독이 독초와 쑥의 뿌리처럼 깊이 박히지 않도록
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의 영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를 기쁨으로 찬양하고
힘써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행하지 않게 하옵소서.
4.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이 습관이 되어
그것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태가 되기 전에
서둘러 주님 앞에 나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