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산 지옥 제가 가면 칼산 절로 꺾어지고..
아귀 세계 제가 가면 아귀 절로 배부르며..
축생 세계 제가 가면 지혜 절로 얻어지이다.
<천수경>에서는 세상 고통을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
팔레스타인의 가자 지역은 오늘 지금도 폭탄 공격으로 수많은 살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아이가 죽으면 세상이 슬퍼하지만 팔레스타인 아이가 죽으면 사망자 가운데 한 명으로 소식이 전해질 뿐..
보살님은 이런 불공평을 바르게 잡도록 보살행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지..
관세음보살님의 중도는 이것과 저것 둘의 중간에 서서 교통 정리하는 것인가?.
아니다!
관셈님의 중도란 약한자 편에서 그들의 이익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
가자 지역에 있다면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실천을 하고 있을 것이요,
한반도에 있으면 서민 편에 서서 바른 소리와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야 한다.
보살은 한 번 이 편이면 영원한 이 편이 아니다.
보살은 이 편 저 편이 아닌 항상 약한 자 편에 선다.
그런데 한국 보살불교는 시작부터 권력자 편에 서 있었다.
보살 불교를 땅에 뿌려 새싹이 나올 때는 어쩔 수 없이 권력 편에 서야만 할 수도 있다.
그러다 어느 정도 튼튼하게 뿌리를 내렸으면 이제는 바른 중도를 실천하는 게 보살 불교인데..
한국 불교는 그러지를 못했다.
그러기에 고려 불교는 고려 멸망과 함께 망했고,
배불을 받은 조선조에서는 비굴과 기복으로 겨우 연명할 수 있었다.
이제 민주제를 실천하는 이남에서는 불교의 온 뜻을 가르치며 실천할 만도 하련만..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실제 행동은 전통과 구습에 끌리어
강자 편에 서서 정치에는 입을 다물고 적당히 우물물 행동하고 있다.
https://www.segye.com/view/20231019509159?utm_source=dable
이상민씨, 당신 도라이 맞지.
조선일보 등 극우 신문에 난 뉴스만 보고.. 그것을 근거로 자기 당 대표를 손가락질하는 자..
지금 정상인가?!.
김혜경씨는 이제명 민주당 대표 부인이고,
'경기도 법카 100건 유용'의 주어는 김혜경 씨가 아닌 다른 작자인데..
조선일보 어느 기자 넘은 '김혜경 법카 100건 유용'이라고 주어를 바꾸어 보도하는 악랄한 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인데..
조선 등 극우 매체만 보는 것 같은 이상민은 저딴 짓을 저지르고 있다.
저런 뉴스를 본 보살이 있다면..
조선 등 수구 언론의 저질 짓거리를 비판하며, 그것에 장단 맞추는 이상민 같은 야비한 자를 매몰차게 몰아붙여야 할 것 같건만..
중도란 어느 한 편 입장만 손들어 주는 게 아니라는 듯..
멀뚱 벙어리처럼 있을 뿐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13127.html?_fr=mt2
힘이 정의이거나 힘이 중도의 시금석이 될 리 없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윤석열 정부나 이스라엘 정부는 악질적 지도자가 틀림없다.
그들은 자국 대부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버리고, 소수 층을 위한 정책을 펼칠 뿐이다.
보살의 중도는 과거에는 국민, 지금은 서민이나 시민이라 불리는 다수의 삶이 중심이 된다.
지금도 온갖 호사를 누리고 있는 상류층과
하류라 불리는 극빈자는 보살의 능력 여하에 따라 그들에게 도움을 줄 뿐으로
상류 기득권 층이나 하류 극빈 층은 보살행의 중심이 아니다.
예수님의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법화경>을 보면 보살은 어느 순간 뽈록 하고 드러나는 것으로 표현한다.
범생인 학생인 줄 알았는데..
평범한 중견 회사원인 줄로만 알았는데..
편견에 뭉친 고위급 장관이라 여겼는데..
어느 순간 정의 중도를 실천하는 보살로 새로 태어나 보살행에 앞장선다.
평소 법 보시를 강조하는 이유도..
어느 순간 보살로 태어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는 법을 세상에 뿌려놓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데 불자님들은 과연 세상이 바른 눈을 뜰 수 있는 중도를 제대로 보시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