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에 대하여
삼복천(三伏天)의 유래(由來)
삼복천이란
고대 중국 문헌에
기록된 삼복(三伏)에
대한 글을 말합니다
어려운 한자를
안 넣자니 그렇고
필요한 곳에는 넣었지만
그래도 그냥
한글만 읽어도
이해가 되도록 노력은 했습니다.
복(伏)이란?
사람인(人) 변에
개견(犬)자 입니다.
사람 앞에서 개처럼
엎드린다는 뜻입니다.
중국 고대(古代)
『간지 기일 법(幹支紀日法)에
매년(每年)
하지(夏至) 이후(以後)
세 번째『경(庚)』자(字)가
있는 날이 초복(初伏)입니다.
네 번째 경일(庚日)이
중복(中伏)입니다.
입추(立秋) 후(後)
첫 번째 경일(庚日)이
말복(末伏)입니다
양력(陽歷)으로
계산(計算)할 경우
7월 중순(中旬)부터
8월 중순(中旬) 사이에
삼복이 들어있으며
일 년 중(一年中)에
가장 더운 시기(時期)입니다
속설(俗話)에는
『냉재 삼구, 열 재 삼복
(冷在三九,熱在三伏)』
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추위는 삼구에 있고
더위는 삼복에
있다는 뜻입니다
의미는
추위는 동지로부터
삼구일 즉, 27일간이
가장 춥다는 말입니다.
더위는
초복, 중복, 말복이
가장 덥다는 의미입니다
소서(小暑)가
지나고 나면 일 년 중
가장 더운 삼복(三伏)이 당도합니다
삼복천(三伏天)에는
비가 많이 내립니다
하지(夏至) 이후부터
일조시간은 매일매일
짧아지고 기온(氣溫)은
매일매일 높아갑니다
속화설(俗話說)에는
『소서대서견상연,
기온 승고 열염염
(小暑大暑緊相連,
氣溫升高熱炎炎)』
란 말이 있습니다
해석을 해 보면
소서와 대서 시기에
기온은 상승되므로
염열(炎熱)의 시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복천(伏天)이라고 칭합니다
복천(伏天)은 대개
일 개월 동안입니다
선인들은 복천을
『삼복(三伏)』으로 나누고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칭했습니다
육십갑자의
경(庚)은 십천간(十天幹)
중 7번째로 배열(排列)되어있고
오행(五行) 중
금(金)에 속하며
금파화(金怕火)입니다
다시 말하면
금(쇠)은 불(火)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복 이후부터는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나는 곳도 많이 있는데
이를『복신(伏汛)』이라 칭합니다
복신이란?
여름철에 갑작스레
강물이 불어남을 의미합니다
농언(農諺)에 의하면
『소 서대서 엄사 노서:
小暑大暑淹死老鼠』
『북우임임농민희:
福雨淋淋農民喜』
『소 서방 홍 별망기:
小暑防洪別忘記』란 말이 있습니다
해석을 하면
소서와 대서에
늙은 쥐들이
물에 빠져 죽고
비가 많이 내리므로
농민들이 매우 기뻐하는데
소서에 여기저기서
홍수가 많이 발생하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복천(伏天)에는
방신(防汛) 뿐만 아니라 (물난리)
방서(防暑)도 중요하므로 (폭염)
유념해 두어야 합니다
60 갑자는
갑골문자(甲骨文字)
연구(研究) 학자들에 의하면
춘추 시기(春秋時期)
노(魯) 나라 은공(隱公)
3년(BC 722년) 1월 2일(已巳日)부터
10개 천간(十個天幹)과
12개 지지(十二個地支)가
사용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 합니다.
약 27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초복이란 말은
《사기(史記) 진기육(秦紀六)》에
진 나라 덕공 2년(BC 676년)
초복이란 글이 나와 있어
이를 기점으로 하면
정확히 2699년 전에
초복이란 단어가 사용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인들은 삼복 지절에
다른 절기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차려놓고
먹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민간(民間)에
전승(傳承)되어 내려오고
있는 습속(習俗)입니다
고언(古諺)에
두복 교자(頭伏餃子),
이복면(二伏面),
삼복 락 병탄 계단
(三伏烙餅攤雞蛋)
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초복엔
만두를 먹고
중복에 국수를 먹고
말복엔 라오빙(밀가루 전)을
먹는다는 뜻입니다
삼복 지절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욕부진(食欲不振)이
발생하여 평일에 비하여
많이 소수(消瘦:야위여 짐)해 집니다
그래서 삼복 지절을
고하(苦夏:여름 타는)
라고도 칭합니다
중국 산동지방
사람들은 삼복 지절에
만두(餃子)를 먹고
생오이(生黃瓜)와 찐
달걀(煮雞蛋)을 먹음으로써
고하(苦夏)를 넘겼다고 합니다.
행복도시
회원님들께서도
삼복 지절의
고하(苦夏:여름 타는)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천 김판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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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三伏)에 대하여
김판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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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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