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카타리나 (2구역 2반)
성경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창세기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내 삶이 변화됨을 느꼈다. 언제 어디서나 기도를 하게 되며,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항상 내 머리와 입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도 열심히 성경을 하나하나 배워가고 싶다. 육남매의 막내인 나는 성경 공부를 하며 성경을 통해 전도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내가 알아야 남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테니. 나이를 먹어서 글씨도 잘 안 보이겠지만, 처음 시작한 창세기 공부를 하면서 삶의 우선이 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이영자 글라라 (2구역 2반)
창세기 이야기들에 나오는 삶과 죽음, 고뇌가 지금의 현실과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생명이 번창하길 바라시며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는 분임을 깨닫는다. 창세기를 공부하면서 나의 많은 것이 변화되었다. 말과 행동, 부모 자식 관계 등. 앞으로 가족과 친구와 진실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싶은 바람을 갖게 된다.
모영순 소피아 (7구역 3반)
창세기를 두 번째 접하면서 이전에 무심코 지나온 내용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아들 이사악을 과감하게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 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가장 깊게 되새겨졌다.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민족이 되고,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창세기 18, 18) 20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지나 형 에사우와 관계를 풀어나가는 야곱의 여정도 기억에 남는다. 유혹을 받아 어리석음에 빠지곤 하는 인간은 늘 하느님 말씀 안에 살아야 한다는 것, 고난은 감추어진 축복이라는 것을 묵상하는 시간이었다. 늘 함께 계시는 주님, 올 한해 창세기 공부를 잘 마무리하여 감사합니다.
조동임 마리안나 (26구역 4반)
아브라함, 야곱, 요셉이 시련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변화하는 것을 보며 이것이 곧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창세기에서 하느님은 인간에게 친숙하게 다가오시기도 하고, 큰 섭리로 인간의 삶을 이끄시기도 한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세 성조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과 하느님에 대한 충성과 신뢰의 미덕을 배울 수 있었고, 그 가운데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이야기들이 나의 삶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고 신앙적으로도 성장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