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계시록에 대한 핍박--(17)
성경 본문 : 요한 계시록 1장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3년 12월 31일 주일오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는 매주<요한 계시록>을 강해합니다.
7) 계시록에 대한 핍박
<요한 계시록>은 인류의 장래를 예언한 영원한 복음임에도
교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천대와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요한 계시록>을 잘못 해석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올바른 해석을 통하여 종말론적인 신앙을 소유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핍박하는 것은 사탄의 영. 미혹의 영. 거짓 영의 역사로 인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한 계시록>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이를 모독하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독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 핍박 자들
① <말틴 루터>(M Luther) :
종교 개혁가였던 <말틴 루터>도 주관적인 관점에 의하여
<야고보서><유다서><베드로후서><히브리서>와<요한 계시록>을
신약성경의 맨 끝에 두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리스도교가 교시되지도 않았고. 인정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성령의 영감도 느껴지지 않고 있다. 고 하였습니다.
② 쯔빙글리(Zwingli) :
<요한 계시록>은 성서적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흥미도 없고 …
<요한>의 사상. 또는 말을 전달하고 있지도 않다. 나는 하고자 하면
그 증언을 물리칠 수도 있다. 고 하였습니다.
③ 제롬(Jerom) :
<요한 계시록>에는 거기 있는 말의 수효만큼이나
수수께끼가 들어 있다. 고 하였습니다.
④ 유세비우스(Eusebius) :
<요한 계시록>을 기록한 사람이 사도 <요한>이 아니라
어떤 거룩한 영감 받은 사람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는
<알렉산드리아>의 <디오니시우스>(Dionysius of Alexandria, 231-265)의
이론을 받아드려 외증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본서를 복음적이
아니라고 비판하였습니다.
⑤ 라오디게아 종교회의(The Council of Laodugea) :
AD 363년 <라오디게아>에서 개최한 종교회의에서
회칙 59조에 의거하여 32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교회에서는
정경으로 인정된 신. 구약의 성경만 읽어야 한다고 규정하였습니다.
아울러 60조에서는 신약의 범위를 <요한 계시록>을 제외한
26권만을 정경으로 인정하였습니다.
⑥ 각종 이단들 :
이단들은 <요한 계시록>을 자기의 임의대로 해석하여 적용하므로
바른 종말론을 정립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요한 계시록>을 해석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요인이 되어 <요한 계시록>이 핍박받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습니다.
비근한 예로 <요한 계시록> 7장 2절 말씀의
2절 ‘해 돋는 데로부터’라는 말씀을 해 돋는 데는 동쪽이므로
<한국>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재림 예수가 <한국>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는 <이단>론을 퍼트렸습니다.
⑦ 자유주의 신학자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복음서의 영감 설을 부정하기 위하여
인간의 이성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이적과 기사를 부정하고 역사적인
사실만 인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상징과 상징의 표현들을 근거로
<요한 계시록>이 영감으로 기록되었음을 부정하였습니다.
(2) <요한 계시록>을 거부하는 이유
① 사탄의 방해 때문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이 세상의 마지막을 예언한 책이므로
성도들에게는 기쁨의 약속이므로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사탄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아니하였으므로
본서를 거부하도록 미혹하고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12장 12절 말씀에
12절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② <칼뱅>이 주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기의 <칼뱅>은
그의 위대한 신학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요한 계시록>을 주석하지 않았습니다.
혹자는 <칼뱅>이 주석하지 아니한 <요한 계시록>을
주석하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칼뱅> 당시에는 재림의 표징들이 열리지 아니하였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시대의 표징들은 주의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③ <이사야>의 예언 때문입니다.
<이사야>29장 11절-12절 말씀에
11절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12절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본문에 나타난 글을 아는 자나 모르는 자가
예언서를 읽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글 아는 자의 변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본분을 회피함이요.
글 모르는 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알아야 할 의무를 망각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다니엘서>가 마지막 때까지 봉함할 책이라면.
<요한 계시록>은 인봉하지 말아야 할 책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니엘서>12장 4절 말씀에
4절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 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요한 계시록> 22장 10절 말씀에
10절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 우니라.
④ 이 세상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는 과학과 문명의 눈부신 발달로 인하여 세상이 살기 편하고
행복하므로 물질의 풍요로움을 축복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물질의 축복이 커질수록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자세는
작아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질문이 성취됩니다.
<누가복음>18장 8절 말씀에
8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⑤ 상징의 표현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요한>사도가 본 것을
당시의 문자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상징적 표현이 나옵니다.
따라서 <요한 계시록>을 올바로 해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지 아니하고 사람의 지식이나 지혜로 해석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합니다. 그러나 때가 차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열어주셔서
재림 예수에 대한 소망 가운데서 올바른 종말론적 삶을 살도록
깨우쳐 주실 것입니다.
<아모스>3장 7절 말씀에
7절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요한 계시록> 10장 7절 말씀에
7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⑥ 이단들이 먼저 해석하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은 <요한 계시록>의 내용을 올바로 해석하지 못하고
자기를 교주 화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사회적인 물의를 야기 하였습니다.
⑦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때가 찬 하나님의 경륜에 의하여 열려지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현재는 드러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판단이나 편견에 의한 해석은 금기되어야 합니다.
억지로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기도로 성령의 조명에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기를 간구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4. <요한 계시록>의 해석 방법.
1) 중복적인 해석[Recapitulation].
<요한 계시록>을 7단계로 구분합니다. 단계별로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내용이 중복적인 병행관계로 구성된 것으로 봅니다.
(1) 주장하는 원리.
핸드릭슨. 후크마. [A. A. Hoekema]. 벌콥[L. Berkhof].
모리스[S. L. Morris]등이 주장합니다.
<핸드릭슨>[W. Hendriksen] :
<요한 계시록>을 일곱 단원으로 나눕니다.
단원의 범위가 일정하지 않지만 많은 학자들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 분류는 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후크마>[A. A. Hoekema] :
내게 만족할 만한 해석법은 <핸드릭슨>의 점진적
병행법[progressive parallelism]입니다.
<요한 계시록>을 7단계로 나누어 각 단원들이 병행을 이루면서
초림부터 재림까지, 교회와 세상에 대하여 진술하고 있습니다.
<렌스키>[R. C. Lenski] :
<요한 계시록>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일곱 구분 설은 매혹적이다. 그 방법을 통하여 큰 변동이 7회나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곱 장소로써 계시록은 세상의 끝에 이른다.
(2) 7 단계의 구분.
① 일곱 금 촛대 사이로 다니시는 그리스도 : 1장-3장.
⒜ 1장 5절 초림 예수에 대한 비유.
⒝ 1장 7절 심판주의 재림 사건에 대한 비유.
② 일곱 인으로 봉한 책 : 4장-7 장.
⒜ 5장 5절-6절. 초림 예수에 대한 비유.
⒝ 6장 16절17절. 불신자들의 재림관.
⒞ 7장 16절17절. 성도들의 축복.
③ 심판의 일곱 나팔 : 8장-11장.
⒜ 10장-11장 교회시대 사건의 비유.
⒝ 11장 15절-18절 종말시대의 대 심판.
④ 여인과 아이가 용과 추종자들로부터 핍박을 받음 : 12장-14장.
⒜ 12장 5절-6절. 초림 사건 : 여인이 낳은 아이.
⒝ 14장 14절-16절. 재림 사건 : 최후의 심판.
⑤ 진노의 일곱 대접 : 15장-16 장. 16장 20절. 최후의 대 심판.
⑥ 큰 음녀와 짐승들의 멸망 : 17장-19 장. 19장11절 이하 재림의 모습.
⑦ 용에 대한 심판과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의 출현 : 20장-22장.
⒜ 20장 1절-3절. 초림의 사건.
⒝ 20장 4절-6절.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교회시대.
⒞ 20장 10절. 재림으로 말미암은 심판.
⒟ 20장 11절. 이하 새 예루살렘의 예비.
(3) 해석의 문제점.
① 일곱 금 촛대 사이로 다니시는 그리스도 : 1장-3장.
⒜ 이미 부활 이후 영광을 얻으신 예수님께서 자기 교회를
위로하시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 1장이 초림과 재림에 대한 내용이라면.
2장-3장은 무엇 때문에 기록되었다는 말인가?
② 일곱 인으로 봉한 책 : 4장-7장.
⒜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에 인침 받은 십사만 사천의 무리와
보좌 앞의 무리를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 세대를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
4장이 어린 양이 심판 주로 인을 떼는 장면으로 시작하므로 모순이다.
⒝ 5장의 어디에도 초림이나 재림에 대한 암시가 없다.
⒞ <에베소서> 1장 4절 의 말씀과 배치된다.
③ 심판의 일곱 나팔 : 8장-11장.
10장-11장 교회시대 사건의 비유 :
초림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다.
④ 여인과 아이가 용과 추종자들로부터 핍박을 받음 : 12장-14장.
⒜ 12장 5절-6절 초림 사건 : 여인이 낳은 아이 : 초림으로 볼 수 없다.
재림 직전의 대 환난 때에 하나님의 교회들이 배출하는 두 증인 같은
참 된 종으로 보아야 한다.
⒝ 14장 14절-16절. 재림 사건 : 최후의 심판 :
20장 사단의 감금을 전 기간으로 볼 수 없다.
⑤ 진노의 일곱 대접 : 15장-16장.
16장 20절. 최후의 대 심판 : 일곱 대접의 마지막은 재림으로
대 재앙의 모습을 담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초림이나 교회
전체에 대한 기간에 대한 암시를 찾을 수 없다.
⑥ 큰 음녀와 짐승들의 멸망 : 17장-19장.
19장 11절 이하 재림의 모습은 틀림이 없다.
초림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⑦ 용에 대한 심판과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의 출현 : 20장-22장.
⒜ 20장 1절-3절. 초림의 사건 : 근거가 없다.
⒝ 20장 4절-6절.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교회시대 :
재림으로부터 출발 한다.
⒞ 20장 10절. 재림으로 말미암은 심판.
⒟ 20장 11절 이하. 새 예루살렘의 예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