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첫 주로 앞당겨진 제22차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월 8일, 박관수 회장의 지도 아래 10명의 경기도 화성시협의회 조사위원들이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마도면 복지팀장과 직원들도 이른 아침부터 음료수를 들고 합류해 힘을 보탰다.
박관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찾아온다”며 조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운진 수원·화성 진도군 향우회장은 “처음에는 일이 너무 커질까 걱정했지만,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마도면 이수진 복지팀장도 “휴일을 반납하고 먼 길을 와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도면 석교리에 거주하는 장애 2급 여성을 위한 집 수리였다. 오전 7시 30분에 시작된 도배 작업을 필두로, 조사위원들은 오전 9시에 현장에 모여 기념촬영 후 작업에 착수했다. 오랜 기간 봉사 경험을 쌓아온 조사위원들은 각자 맡은 바를 알아서 척척 해냈고, 마도면사무소 직원들은 예상보다 많은 작업량과 빠른 진행 속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봉사 작업 중간중간, 후원받은 음료수와 간식을 나누며 피로를 풀었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은 없었다. 조사위원들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특히 동두천에서 두 시간 달려온 한희근 조사위원은 지방에서 오랜만에 참여해 밤을 꼬박 새웠음에도 밝은 표정으로 활동에 임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중간 크기의 방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및 화장실 수리, 거실 도배와 장판 교체, 베란다 페인트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이 진행되었다. 안상열 회원은 선풍기와 TV 문갑을 기증해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회원들은 박운진 회장이 제공한 삼겹살로 점심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을 지원해준 ‘아름다운 노인복지센터’의 백선희 원장과, 봉사단의 모든 회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세화봉사단의 다음 봉사활동은 10월 셋째 주, 화성시 정남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 제22차 봉사활동 주요 작업 내역
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