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적은 첨인거 같아요. 헤이즈가 심했던 요즘 공기가 말끔히 씻겨 나가는 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춘천 닭갈비'. 이 근처 사시는 분들은 아마 왔다갔다하시면서 자주 보셨을거예요. 전 밖에 간판만 보고선 닭갈비만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 알고, 언젠가 친구들이랑 한번 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닭갈비는 2인분 이상 주문에, 마지막에 꼭 밥도 볶아 먹어야하고, 막국수도 먹어야 해서, 보통 3-4명은 가야지 먹을 수 있기에....기회만 엿보던 차였었는데, 헉! 알고보니 다른 맛있는 메뉴도 많으네요!
점심때 가서, 점심메뉴로 나와 있는 음식들을 주문 했는데요. 닭갈비 덮밥, 된장찌게, 돈까스, 막국수..요렇게 먹었습니다.
밑반찬도 전부 정갈하고 맛있구요. 특히 이 막국수가....정말 맛있었어요!! (사진을 비비고 나서 찍어 비쥬얼이..덜 사네요) 매콤새콤 양념이..와우.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막국수 먹으러 분명 자주 갈 거 같습니다.
된장찌게도 흉내낸 맛이 아닌, 제데로 된 한국식 된장찌게였구요. 돈까스도 사이즈도 크고, 소스도 직접 만드신거라 그런지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닭갈비집이니 닭갈비 덮밥은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같이 가신분에 의하면 돼지갈비도 참 맛있다하네요. 삼겹살도 맛있다 하구요. 저녁에도 꼭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주문했었던 메뉴 다 맛있었지만, 요 막국수는 진심으로 '강추'요!
식당 자체도 고급지면서 깔끔해서 좋았구요. 점심메뉴 가격대도 18링깃에서 25링깃대라 부담없이 여러가지 밑반찬들과 함께 정말 정신 없이 흡입했네요. 한국 음식 그리우실 때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는 딴중토콩 테스코 바로 옆에 있는 빈티지라는 상가안에 있구요. 상가를 중간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1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1' 누르셔야해요).
첫댓글 옆집인 " 장아저씨" 네만 갔었는데.... 막국수..더운날 정말 땡기는 한국음식 중 하나인데
꼭 가봐야겠어요!!!! 그런데 오늘은 춥네요 ㅎㅎㅎ
따스한 전골이나 샤브샤브가 땡기는 날입니당 . 정보 감사합니다!!
전 오늘은 정말이지..막걸리가 땡기는 날이었습니다.하하
닭갈비를 두번 먹어보고 실망 해서 다시 안갔던 곳인데,... 그런 메뉴가 있었다니요...ㅎㅎㅎ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요 ㅎㅎㅎ 너무 맛있어 보여서리 ㅋㅋ
이게..참..사람 입맛이 틀려요 그쵸? 전 닭갈비도 맛나던데.ㅎㅎ
@Unee 아마도 제가 갔을때 막 문열었을때라 그럴수도 있긴 해요... 그런데 한번 도 아니고 두번 그렇게 되어놓으니.... 그담은 친구도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맛나 보이네요.^^
세번갔었는데 처음은 가게가 새로 오픈 하자마자였고 두번째 세번째는 문이 닫혀있어서 그 뒤론 안가게 되더라구요. 닭갈비가 나쁘지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여기 막국수 정말 맛있어여~은근 중독성 있어여~~막국수 시켜도 푸짐하게 밑반찬도 주시고 넘 좋아여~~^^
닭갈비가 고기양이 적은거 빼면 맛은 괜찮았던거 같아요. 아이들 좋아해서 돈까스 먹으러 몇번 다녔는데 돈까스 맛은 좋으나 소스랑 고기가 많이 짜더라구요.아이들이 잘 먹긴했는데 집에오면 식구들이 전부 물을 병째로 들고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