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2016.06.26)100대명산 NO.71

[부루스황]

용문산 관광단지~마당바위~가섭봉(정상)~장군봉~상원사~용문사~관광단지 12km  8h

5:30 주차비, 입장료도 안 내고 들어갔다 ㅋ

수령 1100~1500년 된 용문사 은행나무의 위용에 감탄하면서 등산 시작

계곡 따라 가니 계속 돌무더기길이라 힘들었다.

마당바위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좀 쉬었더니 바위가 넓고 시원해서 올라가기 싫어졌다.

용문산 정상에도 군부대가 있어서 철조망이 눈에 거슬렸다.

장군봉까지는 길이 좋았고 상원사로 내려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GPS도 잘 안 잡히고 ㅠㅠ

상원사~용문사 가는 길 쉽게 생각했는데 고개를 6번이나 넘었다. 팔봉산보다 더 힘든 코스였다.

더위에 지쳐 계곡까지 빨리 가려고 정신없이 걸었더니 진이 다 빠졌다가 계곡물에 씻고나니 살 것 같았다.

용문산 한 곳만 가도 힘든데 전날 두 군데나 다녀왔으니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화악산은 힘든 축에도 못 끼고 설악산 다음으로 힘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