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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47:13~26 요셉이 다 사 바침
성경에 의하면, 기근이 오는 이유는 크게 볼 때 세 가지 때문인데,
첫째로 죄 때문이다. 원래는 하늘과 땅이 순환하는 구조인데,
호2:21~22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답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하리라
아합 때에 죄가 중하니, 엘리야가 기도할 때, 수년 동안 비가 오질 안았는데, 엘리야가 제사를 바르게 드리고, 기도할 때에 비가 왔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너희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는다고 하였다.
사59:1~3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죄를 살펴볼 때,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전형적인 죄는 우상숭배와 음행이다.
두 번째로 기근이 오는 이유는 욥기를 볼 때, 죄와 무관하게 사탄의 시험 때문이다. 욥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욥을 자랑할 때 사탄이 하나님을 충동하여 욥을 시험하는데, 인제와 천제를 통하여 욥의 자녀들과 종들과 재산을 몽땅 없애버리고, 심지어 욥에게까지도 병으로 시험하였다. 사탄은 욥이 까닭이 있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욥기를 통해서 사람은 대속자와 중보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데, 아무튼 바울의 경우 사탄의 가시가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교만을 막으시기 위한 도구였다고 바울은 말하였다.
세 번째로 기근이 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다. 오랜 참으심 끝에 하나님의 심판의 수레바퀴가 굴러갈 때, 알곡과 가리지가 나뉜다. 모세의 출애굽이나, 요한계시록을 보면, 하나님은 마치 키를 켜서 곡식과 겨를 나누듯이 심판 대행자를 보내신다. 이는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함인데, 인간의 죄성의 완악함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튼 이러한 대기근의 때에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어 구원자를 보내셨다. 기근이 얼마나 심한지, 돈이 다 없어져버렸다.
13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14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백성들은 돈이 있을 때는, 돈으로 곡식을 사 먹었는데, 돈이 다 없어져 버렸다. 돈은 교환가치인데, 원래는 물물교환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편의상 조개껍데기 같은 것으로 교환하다가, 나중에는 돈을 만들어 교환했다.
15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떨어진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이르되 돈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에게 먹을 거리를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16 요셉이 이르되 너희의 가축을 내라 돈이 떨어졌은즉 내가 너희의 가축과 바꾸어 주리라
그러나 돈이 없어지니,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는데, 돈이 없으니 가축과 곡식을 바꾸었다. 그런데 사람이 고기 없이는 살아도 곡식 없이는 살지 못하는 것 같다. 고기를 주고 곡식을 샀다. 탄수화물은 저장하면, 지방이 되는데, 고기를 먹은 샘이 된다. 그런데 사람이 탄수화물을 먹지 못하면, 뭔가 빠진 것 같다.
17 그들이 그들의 가축을 요셉에게 끌어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 떼와 소 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되 곧 그 모든 가축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먹을 것을 그들에게 주니라
그러므로 엄청나게 많은 가축이 애굽에 들어왔는데, 원어를 보면, 요셉이 모든 가축들을 받아 길렀다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가축들은 몽땅 아마도 목축의 장인 11형제들이 있는 곳 고센지방으로 보내졌을 것이고, 거기서 11형제들이 열심히 장인정신으로 가축을 길렀을 것이다. 그런데 이는 애굽 왕이 시킨 일이기도 하다.
6 애굽 땅에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27절을 보면, 요셉의 가족들은 애굽 땅에서 생업을 얻고 번성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들이 가축들을 맡아서 길렀을 것이다.
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김철환 교수는 오늘 사회 병리 현상에 대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얻은 것이 아닌 위법 소득이 팽배해져 갈수록 그 사회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양원 목사님은 직업과 노동에 대해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으며 노동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분이요 가장 기쁜 일이라고 하였다. 손목사 왈 “대체로 사람이 일하기를 무서워 꺼리는 이유는 일하는 것을 괴로운 것으로 생각하는 까닭이니 이 생각이 벌써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자기 직업을 귀중히 여기고 즐겁게 오락화 시킬 것이란 말이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사농공상의 사민 유업과 천업 만직이 각기 있나니 자기의 업무를 나에게 가장 적당하다고 깨달아 자신의 직업을 존중히 여기고 제일로 알아야 하며,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 손양원 목사의 생애와 사상 - 그러므로 요셉의 형제들은 목축의 장인들이었지만, 농업이 주된 애굽에서는 목축이 천하게 여김을 받아서 고센 땅에서 따로 살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 때 이들은 애굽에서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려 크게 번성하는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이는 애굽에게도 좋고 자신들에게도 좋은 일이 되었다.
18 그 해가 다 가고 새 해가 되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가축 떼가 주께로 돌아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뿐이라
그러나 물물교환까지 하여 곡식을 얻었으나, 대기근이 그마저도 다 삼켜버렸기에, 백성들은 이제 자기 생명 곧 몸과 토지만 남았다고 본문은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농사가 무엇을 심어도 그냥 썩어버리고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하기를
고전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솔로몬은 집을 세우시는 이가 아니면 수고하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고 하였는데, 농사도 그렇다. 복주시지 아니하면 소용이 없다.
시65:11~13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었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신기한 것은 옛날에 산에서 흙을 퍼 와서 콩을 심으니, 떡잎이 나오고 얼마 안가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주렁주렁 맺었는데, 나중에 그 때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또 흙을 가져와 콩을 심어도 그때만큼 자라지 않는 것이다. 이삭이 그랄 지방에서 농사를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백배의 축복을 주셔서 엄청난 수확을 얻은 것이다. 또 남미의 어떤 교회가 있는 지방에는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당근이 어른 팔뚝만큼 자란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나. 사시사철 뜨거운 기온에도 광야에 바둑판처럼 과수를 심어 키우는데, 농약도 필요 없는 최상품 과일 열매를 얻는 것이 신기한 일이다.
19 우리가 어찌 우리의 토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먹을 것을 주고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며 토지도 황폐하게 되지 아니하리이다
먹을 것이 다 떨어졌고, 종자는 요셉에게만 있으니, 백성들은 스스로 자처하여 토지까지 처분하였다. 왜냐하면 종자가 없고 있어도 농사가 안 되니, 토지가 있어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스스로 소작농이 되길 원하였다. 그러므로 요셉은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돌리고, 백성들을 애굽의 성읍으로 옮겨 먹였다.
20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바치니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려 각기 토지를 팔았음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21 요셉이 애굽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 22 제사장들의 토지는 사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들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 바로가 주는 녹을 먹으므로 그들이 토지를 팔지 않음이었더라
23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그러나 요셉은 때를 따라, 종자를 주어 백성들이 다시 농사를 짓도록 하였는데, 모든 백성이 소작농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 영적으로 볼 때, 사람이 토지이며 소작농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은 땅의 청지기이기 때문이다. 신기한 것은 원어로 ‘사람’을 ‘아담’이라고 부르는데, ‘땅’은 원어로 ‘아다마’라 하여, 아담과 아다마는 연관성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24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로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고 너희 가족과 어린 아이의 양식으로도 삼으라 25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26 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의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요셉이 땅을 몽땅 산 것은 사실이지만, 오직 백성을 살리기 위해서 한 일이다. 폭군들은 그렇지 않다. 폭군들은 백성은 안중에 없고 자기 명예 자기 이득만 챙기는데 반해, 요셉은 모든 국민이 일할 수 있도록 종자를 주고, 세금은 1/5만 내고 나머지는 다 본인이 취하도록 하였다. 옛날치고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람은 모두가 다 팔아야 할 때가 오는데, 사람은 공수레 공수거이다. 이 때는 사람들의 평판도 중요하지 않다. 그 때는 죽음의 때요 부활의 때이다. 특별히 부활의 때는 결산의 때이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자들이라고 하였다. 정말 그렇다. 부활이 없다면, 심판도 없고, 정의도 없고, 십자가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은 헛일을 하신 것이다. 그러나 부활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땅과 같은 사람 아담 흙으로 없어질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영적인 요셉 하늘의 요셉 곧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이다. 이는 사람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사람의 목숨 값을 정하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의 값으로 정하신 것이다.
롬3:23~27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성경을 보면, 부활 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요5:28~29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계시록을 보면, 생명책에 있는 자들과, 없는 자들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데, 생명책에 없는 자들은 불 못에 던져진다. 스펄전은 심판주가 여러분의 역사가 기록된 책을 펼치실 때, 가장 대담한 사람조차 “바위여 내 위에 떨어지라.” 울부짖고, 죄인들은 복수하시는 분 눈 앞에서 차라리 바위에 짖이겨지기를 바랄 것이라고 하였다. 지옥 교리는 사람들에게 겁을 주어서 돈을 바치게 하는 중세의 모략이 아니다. 그것은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의도적인 심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부정하지 않고서는 지옥을 부정할 수 없다. -도로시 세이어즈, 예수님은 성경 속 누구보다도 지옥에 대해서 가장 많이 말씀하셨다. 시에스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에서 지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만약 할 수만 있다면, 기독교의 교리 중에서 이보다 더 없애 버리고 싶은 교리도 없다. 그러나 성경이 그것을 확실히 지지하며, 특별히 주님이 그것을 직접 지지하신다. 기독교는 언제나 그것을 지지해 왔고, 거기에는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반면에 예수님은 성도들의 처소를 예비하신다.
요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다니엘이 이것을 보았는데,
단7:13~14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아멘.
그러므로 신약으로 와서, 하나님의 구원의 결국은 흙의 생명으로부터 하늘의 생명 곧 영생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인데,
고전15:47~52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본문의 요셉이 그 모형이다. 요셉은 사람들을 사서 땅을 주고 경작하게 한다.
마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스라엘 역사를 볼 때, 말씀이 없는 기갈이 있다고 하였는데, 죄로 타락함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 듣는 것에 힘써야 하나, 못지않게 죄를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회개하지 않을 때, 가시덤불에 자갈밭 돌짝 밭에 씨를 뿌리는 것으로 아무 소출이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죄로 밭을 갈면 기근이 일어날 수 있다. 아모스서를 보면, 폭력과 사치 음행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 징벌로 기근이 내려졌는데, 그보다 더한 기근을 아모스가 말하는데,
암8:11~14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기근 중에 말씀이 없는 기근이 제일로 무서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우상을 두고 맹세하고 귀신을 두고 맹세하다가 멸망하는 것이다. 솔제니친이 소련이 망한 것은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는데, 그러므로 성경을 읽지 않을 때, 말씀을 듣지 않을 때,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고 살면 영적 불모지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밭이 옥토가 되도록, 말씀을 읽고, 잘 품고, 회개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