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부터 21일 동안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과
북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는
꽤 넉넉히 잡은 일정이라 여겼것만,
코펜하겐에서 렌트카 인수하고
이틀간의 코펜하겐 일정 후
접어든 노르웨이는
정말 이루 말로 표현 못할
압도적 자연 경관!
거대한 암봉고산과 만년설과 빙하
그리고 셀수도 없는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꽂히는 폭포...
노르웨이는 국토 전체가
트레킹 또는 하이킹 장소라서
어느날 어디서라도 간단 도시락 챙겨
나서면 멋진 하루 길을 만날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여긴 꼭 한달 이상 날 잡아
다시 오리라 희망한다.
첫 피요르드 트레킹으로 정한
<프레이케스톨렌>에 도착 전에 이미
감탄사를 토하느라 목이 쉴 지경.
두번째<쉐락볼턴>
세번째<트롤퉁가>는 말 할것도 없고
중간중간 짧게는 한두시간
길게는 너댓시간 걸었던
휴즈달렌 계곡트레킹, 폭포트레킹,
울란스방 숲길, 로프투스 마을,
송네피요르드를 한눈에 담아내는
스테가스타인 전망대,
리세피요르드 크루즈,
플람~미르달 산악열차...
멋지고 위대한 자연의 품이었다.
그리고 코펜하겐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도심,
자연의 압도적 경관 다음에 만난
오슬로의 상대적으로 수수한 도심,
의외로 시원시원하고 대범함이
느껴지는 고색창연하면서도
모던한 스톡홀롬 도심,
모두 충분히 긴 여정의 피로를
보상해주고도 남을 만큼
개성있고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북유럽의 대표 관광지임을 인정~
이렇게 3주의 드라마틱한 여정
마지막 날인 오늘은
세찬 폭풍우 몰아치는 말뫼Malmö의
Malmö Arena Hotel이라는
특이한(호텔 레스토랑이 Arena로 활짝 열려있는 설계디자인)
안락하고 럭셔리한 호텔에서
그간의 캠핑생활과 트레킹을 정리하고
내일 베니스행 비행기가 제대로
운항하길 기원하는 중.
꿈같이 행복하고
가슴 벅찼던 이 날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노라면
앞으로 오래도록 감사하리라...
첫댓글 건강해보이는 여름님 모습을 보며 반가움과 안도감이..
행복해보이시는 길위의 님들을 보며 부러움과 나의 남은날들의 기대감..
그리고 행복은 찾아오는게 아니라 찾아 가는거라는..
떠난 님들의 남은 행복한 나날을 응원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환상 돌로미티 마치고 스위스로~~~
우리 함께 갈 완벽코스 정리도 완성.
건강하게 여유로운 여행 넘 부럽네요
함께못한 아쉬움 사진으로더 아쉬움 ㅎㅎ
남은여정 잘마치고 건강행복하게 마치고 돌아오길 ~~
힐링님과 함께 못한 죄송한 마음,
다음에 갚을게요.
건강하게 즐겁게 마치고 가겠습니다.
따뜻한 격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