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12일 백두대간을 졸업하고 다시 그길을 걷는 무박산행이다~집떠남 잠을 못자는 탓에
거금을 들여 고생을 하지만 태백의 여름산을 생각하면 젊어고생은 사서한다는말이 딱맞다~ㅋㅋ
여름의 태백마루금~간밤의 쌩고생을 보상해준다~
태백산 아침15~낮쵝오기온 28도로 도래기재서 시작하는 태백구간 대간길~
바람한점없이 후듭지근하니 짙은 운무와 첫발을 내딛는 추억의 대간길~새벽부터 고생이다~
부산 구포전철역 23시 20분 출발~밤새도록 떤눈으로 달려
경북 영주 도래기재 21일 새벽 03시20쯤 도착~준비를 하고 산행을 한다~
오랫만에 겪어보는 불빛의 행렬이다~~잠을 못잔탓인지 몸띠가 영~~메롱....ㅡ.ㅡ
짙은 운무의 새벽 산길이 사뭇 낭만적이다~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이른아침의 그 찻집~~♬ ♪
까불 까불~~~ㅋㅋ
선두조는 달리고 후미죠 놀멍 쉬멍~~ㅋㅋ
이른아침 산새들이 합창을 하구 숲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무박때아님 볼수없는 풍경이다~
아침을 먹는데 좀 춥다~~
곰넘이재에서 제법빡시게 신선봉 도착~
아직 경북 영주시를 못 벚어났다~
산림청 100명산 깃대기봉~~깃대기봉이 두개나있다~
깃대기봉 트레킹 숲길 코스~
깃대기봉에서 한참을 숲속을 걸어 태백마루금을 접한다~~
밤새도록 꼴빡 뜬눈으로 달려오긴했지만 이런맛에 오고 또오고~
하나둘 야생화도 피기시작한다~다음 구간 만항재/함백산도 야생화가 볼만한데~~
좌측 문수봉~우측 부쇠봉~~다 가본곳이기에 오늘은 친목차 놀멍 쉬멍 통과~~
태백산 천재단으로 올라가는길~~비로소 강원도에 들어서고 태백의 마루금이 한눈에 포착~
100대명산은 어찌하던 이름값은 한다~
다시 놀멍 쉬멍 바람잡이~~다 모여라~~ㅋㅋ
또 놀멍 쉬멍 오도방정~~ㅋㅋ
태백산이주는 기쁨도 있지만 이렇게 가끔만나 웃고 즐기고~
태백의 바람이 우릴 맞이하고 또 우리를 배웅하겟지~~
백두대간 졸업후 5년만의 태백~~지난 6월3일 여름의 소백산~~
그리고 오늘 여름의 태백~역시 실망시키지않았다~
태백한우가 그케 유명한가~부산에도 쌔빘는데 A++~~내돈으로 묵으믄 돈아까붜 목에 풀칠한정도인데
살살 녹는기~진짜 배터지게 먹었네~~ㅋㅋ
today is better than tomorrow
내일보다 더 나은 오늘
내일은 오늘보다 좋지않을 거란 말이 아니다
내일을 기다리는 대신 오늘을 살라는 말이다
해서
대간길의 추억~
오늘도 룰루랄라~ 최선을 다했으며
추억의 대간길~
보람있는 귀한 하루였다~
찌니~
★도래기재/구룡산/곰넘이재/신선봉/깃대기봉 1.2/태백산/장군봉/사길령/화방재 ★
첫댓글 태백
한우 A++
실컷 묵었넹~ㅋㅋ
산도 타고
쇠고기도 실컷 묵고
알뜰 산행 축하
태백한우가 자꾸 생각이 나서리....
머 마싯는게 없네요~
쇠고기 잊고
국수나 삶으 욱으셔
부전시장 가서
고로케 랑 도나쓰 사묵을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