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3시 반까지 빨리 가고 싶었는데 아직 초보라서 칼퇴를 사장님이 못 시켜줬다. 그래서 4시까지 갔다. 개강 할 때나 언제나 이렇게 학교 가고 싶진 않았는데 알바 하면서 속으로 진짜너무학교가고싶다...동아리사람들너무보고싶다 계속 외쳤다. 퇴근 하는 순간 아싸 학교 간다면서 너무 좋아했다. 4시까지 가니 배우팀끼리 열심히 리딩을 하고 있었다. 진지한 모습이 너무 좋아서 엘리멘탈 남주처럼 눈물이 아주 차오른다 ~.~
만약 배역을 얻지 못한다면 무대 스텝으로 가겠다고 했고, 하고 싶은 역할이 정해졌다. 둘 중에 뭐가 제일 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리딩 하면서 모든 역할에 흥미가 느껴졌으며 각각의 인물들이 매력이 있어서 연기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벤츠 납치 사건 대본 너무 재미있어요!!!!!! 이건 정말 오디션을 열심히 준비를 해서 나는 꼭 🥺 하고 싶다.
도현도 해 봤는데 도현 연기 나에겐 어려웠다. 뭔가 선생님이고 나도 봉사를 하면서 애들을 가르쳐 봤으니까 그 경험을 살려 수업 시간에 애들한테 말하는 장면에서 발성 더 크게 하고 해석한대로 리딩 했는데 어찌 내가 원하는 톤, 연기로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항상 도현 연기할 때만 그래서 도현 역할은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도현을 하신 선배들은 다 잘 어울리시고 목소리도 그냥 아주 멋들어지셔서 예~... 나중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과 다르게 연기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물 연구도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역할 확실하게 정해지면서 드릉드릉 욕심이 났다. 항상 어떤 역할을 리딩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고~ 모든 걸 쏟아내고~ 피드백 수용도 적극적으로 해서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 내일... 독백 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