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3 (겔 18:30-32)
30.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한대로 국문할찌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찌어다 그리한즉 죄악이 너희를 패망케 아니하리라
31.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죽는 자의 죽는 것은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새해가 우리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2011년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새로워진 모습으로 사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날짜만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전과 같은 사고방식으로, 이전과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새해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생각, 새로운 결심, 새로운 마음의 자세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이 없다면, 아직도 묵은 해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해가 되면, 소망을 갖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게 하옵소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옵소서. 부자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매년 같은 생활만 반복되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소망대로 부자가 되지 못합니까? 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합니까? 왜 생활에 발전과 성장이 없습니까? 마음의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도, 행동도 변하지 않고, 새로운 역사도 만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 시간에 마음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마음이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고, 천국을 지옥으로 바꾼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문제는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의 문제는 인간의 문제이며, 인간의 문제는 곧 마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빌 게이츠는 “생존과 쇠퇴를 가르는 조건은 바로 ‘자기 변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공했다 할지라도, 새로이 개척하고, 개혁하며, 그 성공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쇠퇴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세월이 가고, 세대가 바뀔수록, 자신을 새롭게 재무장해야 합니다.
과거에 얽매여 있어서는 앞으로 전진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과거가 있다 할지라도, 그것에 매여 있어서는 안됩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달라져야 합니다.
지난 주 말씀은 에스겔 11:19-20절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일치한 한 마음을 주고, 성령충만한 마음을 주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고, 순종의 마음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에스겔 18장 말씀은, 에스겔 선지자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구원과 회복의 복을 받으라고 전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남 유다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죄악을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다 백성들이 1, 2차에 걸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은, 그발강가에 정착하여, 유프라테스강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에 동원되어 노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절망과 탄식 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왔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라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라는 속담을 들어, 이 고통은 조상들의 범죄 때문이라며, 오히려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고 원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 백성에게 임한 심판은, 각 개인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이니, 조상 탓하며 핑계하지 말고, 회개하라고 교훈하였습니다. 돌이켜 회개하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조상 탓을 합니다. 부모 탓을 합니다. 환경 탓을 합니다.
조상 잘 못 만나서, 부모 잘 못 만나서, 좋은 환경 만나지 못해서,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제주도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베트남 지역을 다녀온 사람이 신고하지 않아서, 처음 의심신고가 들어왔을 때,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알았으면, 사전 방역을 철저하게 했어야 했는데, 잘 못 해서, 무조건 다른 사람의 탓만 합니다.
여러분!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의 침략을 받고, 포로로 끌려온 것이 다 조상들 잘못 때문이었을까요? 물론 조상들이 잘못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못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환경이 안 좋은 것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있습니다. 내가 지은 죄도 있습니다. 이것을 깨달아, 회개하고, 마음에 새로운 각오를 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30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고 하셨습니다.
각 사람은 심판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 인생을 책임지고, 자기 죄 값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한 대로, 행동한 대로, 하나님은 공평하게 심판하십니다. ‘자업자득’이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누가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탐욕과 교만과 불신앙에서, 방탕과 타락에서 떠나, 하나님께 돌아오면, “너희에게 죄악이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곧 죄로 인해서 다시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정의를 되살리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 28:13절에서 솔로몬 왕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라고 하였습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합니다. 끝까지 자기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원인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픈 곳을 알아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55:7절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도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십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회개란 잘못된 길에서 바른 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사람에게는 희망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를 구원해 주십니다. 불쌍히 여겨 주십니다. 용서해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를 통하여 니느웨를 향하여 “40일 후면 멸망하리라”고 선포하셨을 때, 왕을 비롯한 모든 신하들, 백성들이 옷을 찢고 금식하며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니느웨 성을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회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깨끗한 삶을 수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잘못되고 비뚤어진 삶을 버리고, 깨끗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습니다. 왜 죄를 짓습니까? 마귀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탐욕과 교만과 불신의 유혹, 시험을 주어서 우리를 넘어지게 합니다. 시작은 보여주지만, 끝은 보여 주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미끼를 이용해 고기를 낚는 낚시꾼과 같습니다. 강태공은 날카로운 낚시 바늘에, 잉어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아주 싱싱한 지렁이를 꽂습니다. 잉어는 먹음직스럽고, 보암직스럽고, 탐스러운 지렁이를 보자마자, 한입에 덥석 삼켜버립니다. 그러나 그 결과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낚시꾼에게 잡혀서 죽게 됩니다.
지렁이를 삼킨 결과가 무엇입니까? 탐욕과 불순종의 결과가 무엇이며, 죄악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런데도 오늘날 사람들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자로 ‘죄(罪)’는 ‘넉 사(四)’자 밑에 ‘아닐 비(非)’자를 씁니다. 동서사방이 다 안된다는 것입니다. 중국 사람은 ‘죄’를 그렇게 이해한 것입니다. 그들은 동쪽으로 가도 안되고, 서쪽으로 가도 안되고, 남쪽으로 가도 안되고, 북쪽으로 가도 안되고, 이것저것 다 해도 안되게 하는 것이, 바로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죄는 인간을 망하게 만듭니다. 파괴시킵니다. 방탕하고 타락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이 가득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느 교회에 외항선을 타는 마도로스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집사였지만, 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제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술을 마시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몸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집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의사는 그가 이미 심각한 암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가망이 없습니다. 3개월 남았습니다. 간에도, 위에도, 폐에도, 암세포가 꽉 들어찼습니다”
그는 3개월밖에 못 산다고 생각하니까,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이 집사는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 살았는데, 앞으로 3개월 후면 나는 죽는다. 그렇지만 지옥에 갈 수는 없어. 3개월만이라도 하나님 앞에 의롭게 착하게 살아야겠다”
그는 그렇게 마음 먹고, 그때까지 전도하지 못했던 친구들을 찾아다니면서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3개월 후면 죽네. 그러나 죽으면 반드시 천국과 지옥이 있어. 자네도 예수 믿고 천국 가게”
술 마시고 방탕하게 살던 사람이 전도를 하니까, 친구들은 점점 감동을 받고, 교회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십 명을 전도했습니다. 그는 비록 3개월밖에 살지 못하지만, ‘하나님, 내 전도에 결실이 있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전도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전도하면서 6개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1년이 되었습니다.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던 사람이 계속해서 3년간 전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는 암으로 죽지 않고 그 후로도 30년 동안 더 하나님 앞에 충성․봉사․헌신했습니다.
죄 값으로 죽는다 할지라도, 병으로 암으로 죽는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충성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십니다. 용서하십니다.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
3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아멘.
우리는 죄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내 인생을 망치고,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죄에서 벗어나, 이제는 몸과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이스라엘 족속아, 이제 너희는 더 이상 죽을 생각하지 마라. 어찌하여 너희가 죽고자 하느냐? 왜 절망하느냐? 왜 포기하느냐? 왜 자살하고자 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새 삶을 보장해 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시편 51:10절에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새롭게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새로운 영을 주시옵소서. 성령을 주셔서 저를 새롭게 만드시고 저의 인생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사오니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에스겔 36:26절에는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새 영, 곧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면 돌같이 딱딱하게 굳은 마음도 부드럽게, 온유하게, 새롭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강퍅한 마음, 교만한 마음, 불순종하는 마음,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마음, 모든 불의한 마음이 녹아지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변화된 마음을 가지고, 로마서 12:2절의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신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이 세대를 본받아서는 안됩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교만 속에 삽니다. 탐욕 속에 삽니다. 이기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자기 자신이 우상이 되어, 탐욕과 교만에 빠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세상 사람들을 따라 가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와, 심령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가 창조됩니다.
또한 우리가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해야 합니다.
마음과 영이 새로워진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내 뜻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우리는 그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로마 말기의 라틴 교부 어거스틴는 “마음이 똑바르면 행동도 또한 똑바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음이 비뚤어지고 잘못되었기 때문에, 행동도 비뚤어진 것이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자동차 핸들과 같습니다. 핸들을 똑바로 하면 차가 똑바로 가지만, 핸들이 똑바르지 않으면 차도 똑바로 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을 잘못 먹어서, 인생을 비뚤어지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마음을 똑바로 먹으면, 인생도 똑바로 살 수 있습니다.
명절이 되어, 집을 비우면, 도둑이 활기를 칩니다. 집을 비우게 되면, 신문이나 우유 배달을 일시정지 시켜 놓으라고 합니다. 베란다 창문도 꼭꼭 잠그고, 문 단속도 잘 해야 합니다.
여러분! 도둑은 눈에 보이는 도둑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도둑도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도둑만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집을 철저히 단속하고,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도둑 맞지 않으려고, 어디에 감출지 고민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도둑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도둑은 무엇입니까? 바로 마귀, 사탄입니다.
어떤 도둑이 더 무섭고 큽니까? 눈에 보이는 도둑은, 눈에 보이는 것만 가져가고, 우리가 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도둑은,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다 빼앗아 갑니다.
이 악한 마귀 사탄은, 우리의 마음 속까지 침범해서, 양심을 빼앗아 갑니다.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내 기쁨만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기쁨도 빼앗아 갑니다. 싸움과 분쟁을 일으킵니다. 사랑을 빼앗아 갑니다.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평강과 안정을 빼앗아 갑니다. 인생을 파멸과 멸망에 빠뜨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도둑도 쫓아내야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도둑 악한 마귀도 쫓아내야 합니다.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예전의 의사는 능히 사람의 마음을 다스려서 미리 병이 나지 않도록 했는데, 지금의 의사는 오직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리지 않는다. 그러나 병을 고치려면 먼저 병자의 마음을 다스린 후에 의심을 없애 주어야 한다”
허준 선생은 마음이 병드니까, 몸도 병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병을 고쳐야, 몸의 병도 고칩니다. 만약 몸만 고치고, 마음은 병들어 있다면, 언젠가는 병이 재발하여, 더 심각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의 병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슬픔이라는 병도 있습니다. 의심이라는 병도 있습니다. 절망이라는 병도 있습니다. 교만과 탐욕에 빠진 사람들은 또한 얼마나 많습니까?
이것은 동의보감에만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잠언 4:23절을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잠언 17:22절 말씀에는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몸이 건강합니다. 그러므로 슬프고 불안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를 모두 쫓아내고 “하나님, 즐겁게 하옵소서”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니,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꼬셨길래 177억 가로챈 무속인의 초호화생활”
“기도를 중간에 그만두면 이전 화까지 한꺼번에 몰려 와 재앙이 생길게야. 조금만 더 기도하면 모든 업이 소멸될 거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동자보살을 사칭해, 점집을 운영하는 사이비 무속인인 김씨(51,여)는, 종합병원 경리과장으로 재직 중인 최씨(53·여)에게 엄한 얼굴로 이야기했습니다. 최씨가 이 말을 알아듣는 것 같자,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미 최씨를 꼬득여 천도제 명목으로 전재산 5억원을 거덜내게 했지만, 자신의 사채 빚을 갚기에는, 아직도 돈이 모자랐습니다. 김씨는 사채를 써 유흥주점을 개업했지만, 운영이 잘 되지 않아 10억원의 빚을 지게 되어, 암자에 온 손님을 상대로 천도제와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남편과 부모가 다치는 등, 집안에 우환이 계속돼, 걱정이었던 최씨가 김씨를 찾아왔습니다.
김씨는 이 때가 기회다 싶어, 최씨에게 “남편 전부인의 천도제를 지내지 않으면 당장 남편에게 화가 미친다”고 해 기도비 명목으로 5억원을 뜯어냈습니다. 그러나 최씨가 더 이상 돈을 마련할 수 없어 곤란해 하자 “조상 천도제를 지내지 않을 경우 친정부모가 객사할 것”, “지금 기도를 중단하면 더 큰 화가 올 것”이라는 등의 온갖 거짓말로 회유해, 기도를 계속하게 했습니다.
김씨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최씨는, 자신이 일하는 종합병원의 공금에 손을 대기 시작하여, 3년여간 무려 172억원을 횡령했습니다. 그리하여 177억원을 무속인에게 갖다 바쳤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종합병원 경리과장이면, 돈에 대하여 철저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인생살이가 불안하고, 두려워 무속인을 찾아갔습니다. 177억원을 갖다 바쳤는데, 불안감과 두려움이 사라졌을까요? 기쁨이 있었을까요?
여러분! 우리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절에 가는 사람, 점치러 가는 사람, 교회에 가는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비교해 보면, 그래도 교회에 가는 사람의 얼굴이 제일 훤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의 말씀과 축복이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가슴 속에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고 했습니다.
3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부유함을 주시고, 기쁨과 행복을 주셔서,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살리는 역사, 생명의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비록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회개하면, 비록 잘못했다 할지라도, 바로잡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6:23절에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야고보서 1:15절에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도박꾼들은 다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한꺼번에 돈을 벌어서 횡재하려는 욕심 때문에 자기 재산과 인생과 가정을 파괴합니다. 우리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이마에 땀을 흘리고 수고하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본분에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과 평강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베드로후서 3:9절은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혹시 “왜 악한 사람, 죄인이 버젓이 살아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벼락을 치든지 해서 혼을 내시지 않고”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죄인도 회개케 하기 위해서 오래 참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살기를 더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복 받기를 원하십니다. 올바로 살고, 정직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형통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부자 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화목하게 사는 것,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구원받는 것, 멸망하지 않고, 죽었을 때 천국 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뱀 중에는 ‘아스피스’라는 아주 작은 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뱀에게 물리면,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 잠이 스르르 올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분이 좋아져서 자다 보면, 죽게 됩니다. 처음에는 기분 좋게 잠이 들지만, 결국에는 온 몸에 독이 퍼져서 생명을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이와 같은 것입니다. 순간적으로는 좋고 기쁘고 쾌락을 느낄지 모르나, 결국은 거기에 빠져서 죽게 됩니다. 악한 마귀 사탄은 우리에게 와서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 교회에 나가지 말라. 충성하지 말라.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말라. 네 욕심, 네 욕망, 네 뜻대로 살아라”고 말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 말이 좋은 것 같지만, 그대로 하면 할수록, 멸망과 죽음에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아무렇게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짐승하고는 다릅니다. 자동차도 길이 있고, 비행기도 항로가 있고, 심지어 천둥오리도 그들이 날아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도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인생의 길을 정하셨습니까? 어떤 방향으로 나가시겠습니까? 행복의 길이 있습니다. 축복의 길이 있습니다. 성공의 길이 있습니다. 천국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결과를 생각하며, 길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2011년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우리에게는 설 명절이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귀한 날입니다.
우리는 올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하나님, 제가 죄악에서 돌이켜서 하나님 앞에 나가게 만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내 몸과 마음과 영을 새롭게 만들어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이제는 저 스스로가 살겠다고 결심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결심을 해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잘 살겠다고, 성공하겠다고, 부자 되겠다고 결심을 해야 합니다.
인생을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낙엽같이 둥둥 떠내려가는 인생에는 파멸과 멸망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 때문에 시험에 드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새로운 각오를 하고, 새로운 축복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흥하기를 원하십니다. 병들어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형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과 영을 통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작년 보다, 어제 보다 새롭게 살아야 합니다. 갑절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가,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대로 살아서, 기적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내 자신을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생명의 길, 축복의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