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의 왜구 토벌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성우 장군 추모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18일 대천리조트에서 열렸다. 보령시청 제공 |
김성우 장군 추모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 18일 대천리조트에서 보령지역의 왜구 토벌에 결정적 기여한 김성우 장군에 대한 업적 재조명 등 학문적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이홍집 보령부시장, 지역향토사학자,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학술 세미나는 국방문화재연구원 주관으로 민현구 고려대 교수의 ‘고려말 왜구 격퇴의 초기양상과 장군’의 내용으로 기조 발표에 이어 방통대 이영 교수, 전 8361부대장 이재준, 충남대 송백헌 교수, 한밭대 김영모 교수 등이 김성우 장군에 대한 전적, 유적지등 활동 상황의 학술 발표에 이어 충남대 최근묵 교수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19일에는 한밭대 김영모 교수의 안내와 해설로 김성우 장군의 전적지인 의평리, 복병리 등과 장군묘역, 군입리, 고만수영, 충청수영, 남포읍성 등 유적지 답사도 병행 실시했다.
한편, 김성우 장군은 고려말 보령지역에 왜구들이 자주 출몰해 노략질과 방화, 납치 등 백성들을 괴롭혀 조정에서 도만호 겸 초토사로 임명, 왜구를 퇴치토록하고 백성을 위로하도록 해 큰 공적을 세웠으나, 왕권이 바뀌면서 불사이군의 정신으로 이곳에 남아 보령지역의 광산 김씨 입향조가 됐다.
김성우 장군에 대한 기록은 여러 곳에서 행적이 실려 있는데 특히 ‘여지도서’와 ‘충청도읍지’에는 장군의 업적과 지명유래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펌: 금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