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냥이.
사실 가장 큰 의문은. 승냥이가 뭐냐는 겁니다.
늑대는 동물원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자료도 구하기 쉽습니다.
개는 더 쉽지요.
물형 관상을 보려면 관상책에 적힌 해당 물형의 특징 외에도
동물과의 인상 일치 정도나 성격, 습성등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리상도 있고 승냥이상도 있고 늑대상도 있는데.
도대체 이 기준을 뭘로 잡아야 하느냐는게 참 어렵습니다.
개, 승냥이, 늑대, 이리, 여우는 다 개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이중 덩치는 이리가 가장 큽니다. 늑대와 이리는 같은 말이라고도 합니다.
기타 개과라는 하이에나나 리카온, 자칼, 코요테같은 동물까지도 끌여와야 합니다.
프로격투스포츠인 UFC의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선수 같은 경우는
사진상으로 직접 비교했을때 물형관상은 늑대상인데 느낌은 코요테같은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그런데 물형에 재칼이나 리카온같은 물형은 없죠.
굳이 친다면 아프리카 떠돌이 들개인 리카온은 역시 떠돌이 들개계통인 승냥이로 볼 수 있을 것이고,
코요테와 늑대는 서로 비슷하게 생겼으니 같이 묶어도 관계 없을 것이나.
승냥이 중에는 하이에나랑 닮은 승냥이도 있다는 웃지 못할 분류가 있습니다.
개만 해도 세퍼트나 불독이 같다는 미묘한 문제도 있지요.
헌데 이 경우, 일반적인 종을 잡기 보다는 대표종을 잡아야 될 듯 합니다.
이리와 늑대는 같이 묶어도 상관없습니다. 늑대상에 대한 인물묘사는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납고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물형이지요.
연예인, 운동선수, 조폭등지로 퍼져있는 물형입니다.
늑대상은 개보다 얼굴이 일단 길고 각이지며 눈빛이 날카롭고 이마는 더 높다고 합니다.
개상은 승냥이와 늑대와 친척인것 같지만 야성미가 없고 온순한 눈을 하고 있습니다.
개상은 조직체나 경찰서 등지에 많이 있는 물형입니다.
늑대보다는 한층 사회화가 잘 된 생물입니다.
대표적인 동물은 진도개와 같은 누런개를 기준으로 개상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늑대보다는 얼굴이 짧고 둥근형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승냥이인데, 승냥이는 멸종이 되어 찾기가 어려운 생물입니다.
개는 늑대에게는 호의적인데 반해 승냥이에게는 적대적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냥이는 떠돌이 들개집단과 같은 것으로,
늑대보다는 덩치가 작습니다.
생김세는 늑대와 여우가 섞인 혼합된 느낌을 줍니다.
개과 동물들이 다 머리가 좋지만,
승냥이는 사냥하는 과정에서 특히 여러가지 소리를 내면서
먹이를 잡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닭소리, 아기울음소리 등등을 낸다고 하네요.
새중에는 까치가 그런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소리를 내어 주위나 무리에 알리는데. 그 소리가 다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일단 울음소리 자체가, 늑대와 승냥이는 확연히 틀리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리와 늑대보다는 한층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굴 길이는 늑대보다는 확실히 짧고 인도 승냥이는 삼각형의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데.
토종 승냥이 사진은 보면 둥글게 생겼습니다. 기준을 뭘로 잡아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승냥이상은 호랑이상과 닮았는데 얼굴이 길다는 묘사를 본 만큼
가급적 토종승냥이를 기준으로 잡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종따라 차이는 있지만 늑대보다는 짧고 둥글게 생겼습니다. 허나 매서운 인상입니다.
개와의 가장 큰 차이라면 육식동물의 눈빛입니다.
승냥이상은 늑대보다 물형상은 더 높게 보는 듯 하나,
실제 먹이사슬상은 늑대가 우위입니다.
허나, 물형관상이 실제 먹이사슬로 보기는 역시 무리가 좀 있는 경향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먹이 사슬이 기준이라면, 살쾡이는 늑대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헌데 살쾡이상을 더 높게 칩니다.
곰은 덩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반달곰등은 한국 먹이사슬에서는 호랑이 밥이나
북미 계열의 회색곰같은 부류는 사자나 호랑이가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늑대와 승냥이 무리는 차이를 두자면. 승냥이가 체구는 작지만 더 지능적이고 사납다고
볼 수 있는습니다. 승냥이의 늑대와 여우가 섞인 얼굴에서 차이를 찾자면,
늑대보다는 약한 남성미와 여우보다는 약한 간교함이나 지혜가 섞인 것으로 구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김세로는 늑대와 여우의 중간에 승냥이가 있습니다. 물론 둘의 혼혈이 승냥이인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편중된 두개의 능력이 하나에게 약간씩 모자라지만 섞였다는 것은 매우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승냥이상은 물형서열이 상당히 높은 동물에 하나입니다.
여기서 높다는건 호랑이나 곰 표범과 비교할 수준이란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물형으로는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승냥이 상이 흔한 물형이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옛날 전쟁터에서 장수중에는 많았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 과거의 평가가 더 좋았을 수 있는 물형에 하나로 보여집니다.
충성스럽고 용맹한 가운데 꾀가 많은 장수라면 이 승냥이상이였을 가능성이 많았으리라 봅니다.
개처럼 충직하지만, 보다 야성미가 있고 용맹한 점이 전쟁터의 장수로는 매우 큰 장점이였을 겁니다.
또한 꾀가 있다는 면에서 늑대상처럼 강하지는 못해도 장수로는 좋게 평가받을 요소가 더 많았을테고요.
단순한 남성미를 기준으로는 늑대상이 더 강하지만,
늑대보다는 꾀가 있고 야성미가 적으며.
여우보다는 꾀가 적지만 야성미가 있고.
개보다는 야생의 성격이 더 강한 것을 승냥이로 구분하면 될 듯 합니다.
승냥이의 구분을 들개로 하기도 하니까 말이죠.
리카온은 아프리카 들개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승냥이는 아시아 들개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물형이 새도 어렵지만, 같은과 동물이면 개과도 어려운건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이중 개와 여우등은 어느정도 분간이 쉬우나.
이리, 늑대, 승냥이의 구분은 관상은 그렇다 쳐도 학술적인 구분은 더 난감합니다.
늑대의 다른 이름중에 하나가 말승냥이입니다.
과거에는 이리와 승냥이를 합쳐 시랑이라 말하기도 하였는바.
승냥이와 늑대가 구분없이 시로 쓰이고 이리가 랑이라 하나.
현재의 구분으로는 승냥이를 따로 두고 이리를 늑대와 같이 두는게 맞으리라 보입니다.
이는 시대가 흐르면서 명칭이 변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형관상에서도 승냥이상과 늑대상. 혹은 승냥이상과 이리상으로 보면 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구분으로는 그렇게 나누면 될 걸로 봅니다.
옛날에는 말승냥이로 늑대를 큰 승냥이로 보고, 승냥이를 늑대로 쓴 글도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와는 명칭의 차이가 있습니다.
헌데 승냥이와 늑대는 다른 동물이고 현재는 이리와 늑대가 같은 말로 스이고 있습니다.
둘은 앞서 밝힌 바와도 같이. 승냥이와 늑대는 울음소리로도 명확히 구분되는 다른 종입니다.
묘사로 본다면 이리(랑)상 특징이 현대 늑대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고
늑대상의 특징(시)이 승냥이상으라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물형을 구분하려면 위와 같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최경주 선수의 물형관상은 개과의 승냥이상입니다.
얼핏봐서 늑대같은 느낌도 주나 야성적이지만 늑대보다는 둥글고 짧게 생긴 인상입니다.
수형의 늑대상으로 분간할 수도 있으나, 위와 같이 개와 늑대의 선상에 있으면서
개보다는 한층 야성적이고 늑대치고는 둥근 인상을 승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늑대상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첫댓글 글을 올리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많이 연구하신 노력이 보입니다.
관상학적으로는 굳이 세세하게 학술적으로 나눌 필요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류학적으로 하이에나는 개과가 아니라 하이에나과로 개과동물과 근본부터 다릅니다. 악력으론 육상퍼유류중 최강이며 덩치에서 표범과도 충분히 호적수를 이룹니다. 참고로 설명에 나오지않은 너구리가 개과입니다.
맞네요 정정합니다. 하이에나는 개과가 아니라 하이에나과로 따로 분류가 됩니다.
늑대상,승냥이상,개상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