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 너무해
어제는 통영에서 열리는 경상남도생활체육대회에 멋 모르고 따라가 10키로 뛰고 800미터 계주 뛰고. 죽을똥살똥.
5시 50분에 군청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관광 버스 타느라 잠도 못 자고 도착해서는 배 아프고 뛰는 데 바지는 자꾸 내려오고. 게다가 5키로든 10키로든 1시간 안에 들어와야 된다는 대회 규정을 몰라서 10키로 열심히 뛰고도 기록을 못 받았다는.ㅜㅜ
힘 들고 힘 빠지는 일 두엇 있었지만 생전 처음 선들한 가을 통영 바다를 뛰어 좋았고, 각 시.군 선수 200명 중 꼴찌에서 세 번째라 경찰 오토바이 호위도 받고, 통영시민들 응원도 10키로 내내 받았다는 소식 전합니당.
전광판 시간:1시간 18분 44초.
첫댓글 세상에나^^ 유미샘 합천 대표로~ 우리하고 차원이 다르네요^^ 배경에 의령팀도 보이던데요 아침에~ 이젠 달리미로 합천에 각인되었으니 쭉쭉 나아갑시다 너무 즐거웠을것같아요 달리기가 치유운동입니당~^^
ㅎㅎㅎ
의령선수들하고 텐트도 나란나란~ 막걸리도 땅콩도 나누고예^^
올 가을에 젤 재밌었어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