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산악회' 회원들은 2018년 12월 31일(월) 23시에 3호선 신사역에서 출발, 2019년 1월 1일 02시 36분 안인항에 도착하였으며, 강릉 '해파랑길' 36구간(안인해변~괘방산~정동진)을 걷기 운동하였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정동진역 앞에서 일출을 구경하기 위해 2018년 12월 31일(월)~2019년 1월 1일(화) 한밤중에 잠이 오질않아 잠을 못자고 너무나 무리하게 산행을 한 것 같앜ㅅ다.
걷기 운동을 신청한 산객들(7명)은 해파랑길(36구간)의 산행기점인 안인삼거리에서 02시 40분에 출발, 활공장~삼우봉~괘방산(정상)~당집~안부(183봉)~정동진역앞에 까지 9.2km 거리로 4시간이 걸린다고 하였으나 정동진역앞에 07시 10분에 도착,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아직까지 일출시간이 되지를 않아 정동진역 앞에서 약 30여 분을 기다리자 일출 시간은 07시 40분경 이었다.
울산 대왕암공원 등 다른 지역의 해맞이 행사에도 가 보았으나, 정동진 같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은 일출을 보고 집으로 가기 위해 승용차나 관광뻐스 등 차량들이 정동진을 빠져 나가는데는 약 2시간 30여 분이 걸렸고, 또한 서울(신사역)에 까지는 10시간이 소요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새해 첫째 날, 일출을 보기 위해 강릉 정동진으로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2020년도 새해 부터는 위와 같이 한밤중에 걷기 운동이나 귀경시 10시간 동안 고생을 할 필요없이 서울 근교 산(아차산, 남한산성 등)을 찾아 일출을 보는게 좋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2019년 '己亥年'은 '황금돼지해'라고 하여 조금 피곤하였지만, 2019년도 1년동안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이 복을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였으나 강릉을 찾아간 마음은 편하지가 않았었다.
◈ 년월일시 : 2018년 12월 31일 23시~2019년 1월 1일 20시 (무박 2일)
◈ 걷기구간 : 강릉 해파랑길36구간<안인삼거리~활공장~삼우봉~괘방산(정상)~당집~안부(183봉)~정동진역앞> ※ 걷기운동 시간 : 02:40~07:10 (4시간 30분)
◈ 아침식사 : 북어국 + 떡국(사전준비) / "정동진 해물탕"식당<강릉시 강동면, (033)644-5289>
◈ 참고의견 : 야간에 걷기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았으며, 새해 첫날의 일출 구경은 가까운 곳으로 가야 할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