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연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지역들이 과거에 비해 점차 건조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산불 발생의 면적과 산불 피해량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전국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과 금액이 지난 10년 동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산불은 입산자 실화, 방화, 벼락, 성묘 및 담뱃불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산불 발생원인으로 입산자 실화(38%)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산림청). 즉, 우리나라의 산불은 자연적 발생으로 인한 산불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부주의로 의한 산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산불에서는 인간의 주의와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산불은 다양한 측면에서 피해를 입힌다.
생태학적인 측면으로는 1) 토양의 영양물질 소실 2)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 초래 3) 국지기상의 변화로 인한 산성비와 대기오염을 증가 4)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생물다양성을 감소 등이 발생한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1) 산림의 환경기능을 손실 2) 목재, 가축, 임산물에 대한 소득을 손실등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산업의 교란을 일으키고 관광객의 감소를 초래한다.
이렇게 다양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물론 지형조건, 산림의 상황, 온도, 습도, 풍속등의 기상조건과 같은 자연현상은 조절하기가 어렵지만, 충분한 예방, 완화 등으로 인간의 개입과 노력으로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 산불 방지 및 저감하기 위해서 정책과 관리 방안을 중요시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