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을땐 확실한 1촌
대학가면 좀 보기힘든 4촌
군대 제대하면 무소식이 희소식 8촌
장가가면 사돈댁 기사되어 남이 된듯한 10촌
애 낳으면 그저 살아가는 기척만 있는 동포 !
이민가면 재외국민.
잘 난 아들은 맨날 바빠 얼굴도 가물가물한 나라의 아들
돈이라도 잘버는 아들은 사돈네 운전기사 한다고 얼굴도 잊어버릴 아들
천날 만날 께임에 빠져 방구석에 쳐박혀 코빼기도 못보고
인터넷 도박에 빠져 은행 카드 빚 만 산더미인
40이 넘도록 장가도 안간 겉 늙다리 중 늙은이는 내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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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호칭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부는 해로동혈(偕老同穴)이라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같이 묻힌다는 뜻이지요,
부부란
젊어서는 아내가 남편에 의지해 살고
늙어서는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마감함으로
결혼은 남자보다 여자가 몇 살 아래로 보통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여보, 당신이란 호칭을 쓰고 있지요.
여보 란 : 보배와 같다는 말이며 (如寶)
당신 은 : 내 몸과 같다는 뜻이 아닐까요?(堂身)
마누라 는 : 마주보고 누워라 의 준말이며
여편네 는 : 옆에(곁에) 있네 의 준말이 아닐까요?
세월이 흘러가면 친구도, 이웃도, 친척도 다 내 곁을 떠나지만
마지막 떠나 가는 그 순간 까지 나와 함께
내 곁을 지켜 줄 이가 바로 부부와 자녀들 이지요.
그럼으로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이지 먼가 바라고 요구하는 사이가 아니랍니다.
남편이 꽃 상여에 실려 동구 밖으로 나갈 때
가장 처절하고 서럽게 울며 전송하는 이가 바로 아내랍니다.
그럼으로 남편은 아내를 내 몸, 그 이상으로 사랑하고 아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