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별밤시낭송발표회 김태근강사 인사말

[연당 김태근]

< 하동별밤시낭송발표회 김태근강사 인사말 >

   반갑습니다. 시낭송 강사 김태근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 째 발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15주 과정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배우고 만난 시로 발표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산청시낭송아카데미 발표회는 8회째로 지난 18일에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늘 하동도서관 시낭송아카데미가 작은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낭송이 맺어준 큰집과 작은집의 인연으로 서로 상생하며 정을 나누어 갔으면 합니다.

   첫 발표회처럼 여전히 설렙니다. 활자 속 죽은 시를 불러내어 생명력을 불어 넣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으로 시 향기를 실어 내는 우리 수강생선생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이 발표회는 경쟁의 자리가 아니라 나눔의 시낭송 꽃자리입니다. 이 발표회가 마중물이 되어 지리산 자락 하동이 산청과 더불어 시낭송의 성지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오늘, 시 꽃이 한송이 한송이 필 때마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런 강좌를 개설해 주시는 깨어 있는 리더자, 하동도서관 표두찬관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박수) 오늘 함께해 주시는 오순희 팀장님과 이은정 담당선생님외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축사로 함께 해주실 지리산 힐링시낭송회 반해경 회장남과 임영희 부회장님, 김정현 반장님과 김분달, 강정희 선생님, 단걸음에 달려와 가슴으로 노래하는 고명숙 가수님과 늘 사진촬영을 해주시는 엠비씨노래봉사단 구자봉 단장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들 박진우도 색소폰 연주로 함께 해 주니 감사하네요.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요즘 미스트롯이 큰 이슈가 되는 것을 보고 시낭송도 저런 프로그램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곡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시 한편 가지는 삶,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저는 감히 대한민국을 시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백사람의 한걸음이 필요합니다. 지리산 자락 하동과 산청이 시낭송의 성지가 되도록 여러분들께서 함께 걸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고 부족한 저와 함께 시낭송을 해 주신 수강생 선생님 한분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함을 불러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 밤하늘을 바라보며 하동 시낭송선생님들의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반장을 맡아 고생하신 도예진선생님, 총무를 맡아 애써신 남유정선생님, 큰언니처럼 배려하시는 여옥임선생님, 한결같이 함께해준 김현순선생님, 서한숙선생님, 김도연선생님, 김계자선생님, 강훈담선생님, 하외숙선생님, 유귀자선생님, 김춘옥선생님, 왕나경선생님, 조은 선생님, 송화정선생님, 윤미정선생님, 하야시치히로선생님, 박명자선생님, 박성래선생님, 문성숙선생님, 막둥이 이해정선생님과 엄마따라 와서 오늘 시낭송도 하게 된 우리 은서진 학생, 우리 수강생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섬진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하동에서 시낭송문화를 보급하는 주역이 되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작은 저와 함께 수요일밤마다 시낭송을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9. 5. 29.(저녁 7시, 하동도서관 시청각실)

그러면 내빈 소개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