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5: 1-19 레갑 자손의 순종 20240721
레갑 자손에게 포도주를 권하다
1 유다의 요시아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샬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선조의 명령에 따라 포도주를 거절하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 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하나님이 유다의 불순종을 고발하시다
12 그 때에 여호와의 맑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서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노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단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순종한 레갑 자손에게 복이 선언되다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례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하나님은 레갑 자손의 순종을 예로 보여ㅇ주시면서 이스라엘이 얼마나 완악하게 불순종하고 있는지 드러내십니다.
👁 1-11절) 레갑 자손의 본보기를 통해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폭로 하십니다.
본문의 멸망 직전의 시드기야왕 시대(34장)에서 바벨론에게 공격 받던 여호와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는 유목생활을 하던 레갑 사람들이 바벨론 군대를 피해 예루살렘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레갑 자손은 선조 요나답(왕하 10:15-17)이 세운 원칙에 따라, 일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땅에 정착하지 않는 삶을 2세기 넘게 이어온 사람들입니다. 가나안 문화에 취하지 않기 위해 술을 거부했고, 우상과 연관된 가나안의 농경문화에 물들지 않기 위해 유목민으로 살았습니다. 예레미야가 포도주를 권해보지만, 그들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예루살렘에 정착해 있지만, 포도주는 결코 마실 수 없다’며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스라엘은 절박할 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맹세도 상황이 호전되자마자 금방 져버렸지만(34장), 레갑 자손은 요나답이라는 사람의 명령에도 흔들림 없이 순종하고 있습니다. 레갑 사람들처럼 순전하게 순종하지 않고, 신앙의 지식과 연륜으로 불순종을 합리화하진 않는지 돌아봅시다.
12-16절) 레갑 자손은 ‘사람’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포도원조차 멀리하며 살아가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 없이 무시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우리 선조 요나답의 명령’(6절)이라고 대답하며 오래전에 주어진 한 명령을 오늘 주어진 명령처럼 간직하는 레갑 자손과 달리, 이스라엘은 ‘선지자를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신 하나님의 명령을 줄기차게 거부해 왔습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미 죽은지 오랜 한 인간보다 못한 대접을 받아오신 것입니다.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여 드리고 있습니까?
17-19절) 주인을 몰라보고 주인의 말을 무시하고 업신 여기는 이스라엘에게 선지자들이 누누이 경고했던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상의 명령에 오래도록 신실했던 레갑 자손에게는 대가 영영히 끊어지지 않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물려받아 지키고 있고 또 물려줄 우리 가정의 신앙 유산은 무엇입니까?
🤎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몸부림의 흔적이 내게 있는가?
신앙의 지식과 연륜으로 불순종을 합리화 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라 말씀하십니다. 이 땅의 안정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여전히 갈팡질팡하며 흔들리고 있지는 않는지?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여 드리는, 삶을 살아 내기 위한 몸부림의 흔적이 내게도 있는지? 이 땅의 안정과 풍요로 하나님을 저버리는 어리석음 보다, 이 모든 것들이 베푸어 주신 은혜와 사랑의 열매로 여전히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들이 부족하고 연약할 지라도 나와 우리들의 삶에 드러내게 하옵소서. 말씀대로 사는 것은 좁고 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기꺼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땅 위의 크고 작은 모든 권세에 하나님의 질서의 섭리가 있음을 인정함으로, 나라와 민족이 안녕의 길을 가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성실하게 그 말씀을 지켜내도록 도우소서.
* 민주콩고의 북키부(North Kivu)주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90%가 넘는 그리스도인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초석이 되어 민주콩고의 정치적 불안이 속히 해결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https://youtu.be/RqJcx6PnQJo?feature=shared
https://youtu.be/rG1IsgMkHIs?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