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은 이렇게 기도로 축복 하십니다.
03/22토(土) 삼상 9:11-17/ 눅 11:9-10
“이 사람이 나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삼상 9:17).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고, 하나님은 그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그들과 헤어져서 돌을 던져서 닿을 만한 거리에 가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눅 22:41-42).
본문은 사울이 기름 부음을 받기 전, 아버지의 간청으로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에브라임 산지를 두루 다니며 암나귀를 찾았지만 찾지 못합니다. 그때 숲을 지나던 중 하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서 묻자고 하여 사무엘을 찾아갑니다. 이것이 기도의 모델입니다. 사울이 하인의 말을 듣고 사무엘을 찾아갔는데 놀랍게도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가기 전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의 소원을 응답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이것이 기도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통해 축복하시는 길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려는 마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울이 종에게 말하였다, 좋은 생각이다. 어서 가자!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다”(삼상 9:9-10). 사울이 사환의 말을 듣고 사무엘을 찾아간다는 것, 주인이 하인의 말을 듣고 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가기 전 사무엘에게 이런 일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아니라 성령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기 전에 이미 응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너에게 보낼 것이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워라, 그가 나의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나의 백성이 겪는 고난을 내가 보았고, 나의 백성이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들었다”(삼상 9:16). 주님은 사무엘에게 “내일 사울이 너를 찾아올 것이니 그를 지도자로 삼으라”라고 하십니다. 기도하기 전 하나님은 사울의 해답을 다 준비해 놓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기도의 영적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여 하나님을 뜻을 이루게 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보았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젊은이가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나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삼상 9:17). 기도는 갈급하고 욕구, 필요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사울은 암나귀를 찾기 위해 사무엘을 찾아가지만, 하나님은 그 일로 말미암아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찾아간 일로 잃어버린 암나귀도 찾고, 왕이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놀라운 축복입니다.
And...
어떤 신앙이 좋은 노인이 젊은 어부에게 노를 저으면서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그 신앙이 좋은 노인의 노 한쪽에는 ‘기도하라’라고 쓰여 있고 또 다른 쪽 노에는 ‘일하라’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때 젊은 어부는 ‘참 이상한 할아버지네,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 무슨 고기를 잡으면서 기도하라는 것인가?’ 젊은 어부 초년생은 기도하라는 노는 묶어놓고 일하라는 노만 열심히 저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배는 제 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하는 것입니다. 그때 노인이 말했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인간은 기도는 하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한다고 하면 전진이 없소 아무리 일을 해도 실제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요”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기도하며 일을 할 때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입니다. 노인의 교훈은 참으로 지혜롭고 영적 진리가 깊습니다. 성도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길은 기도에 열쇠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열심히 기도하면 응답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행위보상적이나 율법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응답을 준비하시고, 그 과정에 기도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이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기도의 주체도 주님이시지만,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에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을 준비하시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이미 다 이루어놓으시고 기도로 찾게 하십니다. 이것이 기도의 복음적 시각입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구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열려있으니 두드리라, 다 찾을 수 있으니 찾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주시는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과 마음이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주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그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목적지를 정하고 그 목적지를 향해 옆도 보지 않고 달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옆도 보고 뒤도 보며 쉬기도 하고 해찰도 하며 천천히 가자고 하십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십니다.
우리의 인생길, 그 가는 길이 더딘 것 같고, 응답이 없는 것 같이 힘들고 지루한 시간일지라도 주님만 함께 하시면 주님은 그것만으로도 기뻐하십니다. 주님과 함께 걷는 것, 그것이 가장 잘 사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지라도 주눅 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주눅 들게 하는 것은 사단이 주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가 평안하기 원하십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남편이 부비동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 절차를 밟는 중, 서약서를 쓰는 내용이 있습니다. 길게 늘어놓는 내용을 보면 만일~이라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마음에 담으면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만일’이라는 것은 세상의 정보, 즉 거짓에서 온 것입니다. 경험, 확률이 근거입니다. 그 내용을 받아들이면 염려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부정적 생각을 거부하고, 하나님께서 의사의 손을 통해 수술할 것이고, 이렇게 하시는 것은 콧물이 많이 나와 그것을 깨끗하게 치료해주고 싶어 그렇게 하신다고 믿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정적 상황도 하나님은 긍정이십니다. 긍정의 하나님을 믿는 것을 선택합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삶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걸어가기
https://youtube.com/watch?v=ekkJUSawPzc&si=vJ1JfGrM6fkWIG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