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흑석산 산행

[연유라]

 해남 흑석산은 해발 652.7m이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암릉이 많고 경사도가 심해서 산행이 여유롭지는 못하다. 영암 월출산의 산세가 남서쪽 방향으로 뻗어 흑석산, 가학산, 별매산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으며, 공룡능선이라 할 만큼 암릉구간이 많아 로프를 이용하는 산행구간이 많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주차장과 입장료는 무료다. 휴양림 입구 휴양관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흑석산은 비온후 물을 머금은 바위들의 색깔이 검은 빛을 냈다고 하여 흑석산이라 했다고 한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은을 채굴했다는 은굴이 있다. 등산로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들머리 고도가 낮고 산의 형태가 굉장히 가팔라 휴양림쪽 들머리 들은 경사도가 매우 심했다. 들머리 표시가 없어서 망설였는데 주차장에서 휴양림으로 들어가지 않고 휴양림 입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 가면 흑석산 등산로가 나타난다. 흑석산 등산 안내판이 휴양림 입구와 등산로 입구에 서있지만 정작 흑석산이나 가학산은 표시 되어 있지 않았다. 매우 궁금???


● 산행일시: 2023.06.06
● 산행코스: 흑석산자연휴양림-은굴갈림길-깃대봉갈림길-흑석산-깃대봉갈림길-깃대봉-바람재-은굴갈림길-흑석산자연자연휴양림
● 산행거리: 5.35km
● 산행시간: 3시간54분
● 산행들머리네비: 흑석산 자연휴양림입구 오른쪽
● 산행사진

해발 652m 흑석산

 휴양림입구에 흑석산 안내도가 있지만 정작 흑석산과 가학산은 표시 되어 있지 않다 왜지?

흑석산자연휴양림주차장-은굴갈림길-깃대봉갈림길-흑석산-깃대봉갈림길-깃대봉-바람재-은굴-은굴갈림길-흑석산휴양림주차장 5.35km/3:54

흑석산자연휴양림 종합 안내도

주차장에서 본 휴양림입구다 등산로 들머리는 휴양림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 오른쪽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휴양림입구 앞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다

휴양림 관리사무소 휴양관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입구석장승

휴양림 입구에서 이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 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사진 오른쪽으로 흑석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에 흑석산등산안내도가 있다 하지만 여기 지도에도 흑석산이나 가학산 표시는 없다

이곳 들머리에서 흑석산 정상까지 1.9km로 표시 되어 있다 전망대? 표시가 산행 도중 자꾸 헷갈리게 했다

이곳 이정표에서 한참을 헷갈렸다 전망대 표시와 휴양림임도 표시만 있다, 흑석산 정상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전망대 쪽으로 올라 갔는데 다행히 알바 없이 제대로 등로를 잡았다. 하지만 전망대 표시가 들머리에도 있고 이곳 갈림길에도 표시되어 있어 정상 가는 도중에 있겠지 했지만 없다. 정작 산행 도중 전망대는 보지를 못했다. 전망대는 바람재와 가리재 중간 어느 봉우리에 있었다.

은굴 갈림길이다 은굴은 하산 코스로 잡고 정상 방향으로 고~고~

조망점에서 바라본 두억봉

가리재 방향 암릉 넘어에 가리재가 있다

이런 형태의 로프구간이 많다

깃대봉과 바람재, 흑석산 정상 갈림길

깃대봉갈림길에서 바라본 가학산 오늘 가학산 까지 가려고 했는데 피지컬 컨디션 난조로 아쉽지만 흑석산 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깃대봉갈림길에서 바라본 흑석산 정상

해남에 이렇게나 넓은 평야가 있다는걸 오늘 알았다

깃대봉갈림길에서 흑석산 정상까지는 0.4km 해발 653m 흑석산 정상에 도착했다

흑석산 정상에서 가학산 방향 날씨가 좋아서 시계가 좋다

흑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학산

흑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깃대봉

흑석산 정상에서 뒤돌아와 깃대봉에 도착했다

바람재로 가리재,깃대봉,휴양림 갈림길

은굴약수터 음용은 불가 할 것 같다

일제강점기에 은을 채굴했다는 은굴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노무자들의 강제 노역장으로 1920년대 부터 채굴을 시작하여 1940년대 경에 폐쇄되었다고 전해짐

은굴로 조금은 초라해 보이지만 아픈 역사와 가슴 시린 사연들이 있어 보여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