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산(노승산,노송산) 310m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 도드람산 349m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노성산 310m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 노성산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과 안성시 일죽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310m의 나즈막한 야산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IC를 빠져나와 장호원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야트막하게 보이는 야산이 바로 노성산이다. 굴바위, 병풍바위, 말머리바위, 외톨바위등 갖가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산아래 시민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산행의 기점은 북쪽 이천시 설성면 금당리에 있는 시민공원 주차장이 되며 산을 돌아서 다시 내려오는데 휴식시간 포함 약 두시간정도 소요된다.
이 산의 공식 명칭은 노성산(老星山)이다. 그러나 부르는 사람에 따라 노승산(老僧山) 또는 노송산(老松山)이라 하기도 한다.
세갈래 지명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니 별星은 영구불별의 모습이며 스님 僧의 설법은 영원한 삶의 지혜며 소나무 松 역시 십장생(十長生)의 하나이며 소나무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시립공원 명산이다.
설성면의 면 이름도 이웃하고 설성산(雪城山)의 첫글자와 노성산(老星山)의 둘째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고로 금강산의 이름이 계절에 따라 달리 불리우듯이 이 산의 명칭도 부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불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름답고 뜻이 깃든 일종의 명산이라 불리우며,
모진 세파와 온갖 고통을 이겨내며 영롱한 지혜의 빛을 발하는 은근과 끈기의 상징이다.-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노성산 산행지도
***오늘은 원래 남설악으로 가려고 하였지만 오후의 비 예보와 흐린날씨로 9월 하순으로 연기하고
이백발님과 둘이 가깝고 편한 산행지로 , 이천이 고향이신 어슬렁님께서 다녀오셔서 가보고 싶었던
이천 설성면의 낮은 노성산을 산행후 ,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앞의 도드람산을 들렸다오면
편할것같아 09:00 도농역앞 동화중고앞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 일죽IC로 나와 설성면으로 향하는데 마침 이천 국립호국원앞을 지나게되어 나중에
돌아오며 들려보려고 하였는데..네비가 다른길을 알려주어 못들려 아쉬웠습니다.
10:15 넓은 원경사앞 주차장에 주차후 일단 원경사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규모가 큰 사찰이라
놀라며 한바퀴 돌아본후 왼쪽의 등산로 입구에서 10:45 쉼터바위 방향으로 오르는데 , 비는
안내리지만 워낙 가스가 자욱하여 조망이 없어 아쉬워하며
삼거리에서 일단 직진하여 10:42 갈래바위를 본후 다시 내려와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10:54 가장 유명한 말머리바위로 올라가 구경하는데 얼핏보면 강아지머리 같기도 하지만
전설상 말머리라고하니 인정하고 ㅎ
다시 내려와 철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고란초전망대와 병풍바위앞에 도착하지만 굴바위는 아마
계단아래에 숨어있어 못보고 내려오고 부여 낙화암아래 고란사의 고란초가 이곳에도 자생하는것
같은데 알수가 없으니 이정목앞을 지나 69세의 고령에 돌탑을 47개의 탑을 쌓으셨다는 설명문을
읽어본후 왼쪽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아기자기한 바위가 많이 나와 지루하지 않게 오르니
11:16 정자가 나오고 (장수각) 바로앞 바위전망대에서는 조망이 참 좋은것 같은데 아쉽게도
흐릿하게 보이고..바로 앞의 정상으로 오르니 11:22 노성산 정상 장수봉 310m에 도착하여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며 사과와 물을 먹고 하산길로 향하니
헬기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가는데 참 멋진 소나무가 많아 이름도 노성산,노송산,불교쪽에선
노승산이라 부른다는것이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지도상의 고인돌은 다른분들 처럼 못찾고
내려와 작은개울을따라 내려오니 11:53 병목안교를 건너 넓은 소나무숲 공원을 지나 12;00
주차한곳으로 내려와 공원의자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후 12:20 도드람산으로 출발합니다 .
작고 낮은 노성산이지만 쌀로 유명한 이천 들판에 우뚝솟아 날씨가 맑으면 이천시내까지 조망이
좋고 원경사와 여러 기암을 볼수있는 멋진 산입니다 .
지난주 별세하신 칸보이 김국민대장님께서 이천 국립호국원에 안장되셨을것이라 짐작을 하였는데
위치를 몰랐고 돌아오는길에 네비가 다른길로 안내하는 바람에 못들려온것이 아쉬워 , 다음에
이천.안성쪽으로 갈 기회가 되면 들려서 명복을 빌어드려야겠습니다 .
안성시 일죽면과 경계의 노성산 310m
노승산 원경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