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 속 달걀의 용도
집집마다 장맛이 다른 것은 소금물의 농도가 다르고 물맛이 다른 것도 이유가 된다. 장을 담글 소금물의 농도는 17~19도 정도가 적당한데 메주가 소금물 위로 1cm 정도 떠오르면 적당한 염도라고 할 수 있다. 날달걀을 띄워 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동전만한 크기로 위로 떠오를 때 염도가 적당하다. 장을 담그는 시기에 따라서도 염도를 달리 해야 하는데 시기가 늦을수록 짜게 담가야 한다. 음력 1월장이면 달걀을 띄웠을 때 100원짜리 동전만큼 떠오르면 되고, 음력 3월장이면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떠오를 때 적당한 염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