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스 300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08:00부터 2일차 투어에 나섰다.
버스를 타고 아바이 마을 입구에 내려 갯배를 타고 속초 시내쪽으로 건너갔다.
건너가 보니 뜬금없이 아주 큰 황소 동상이 나오는데 이름하여 속초 로데오 거리라 황소상을 만들어 놓았단다.
2년전에 셀머님네와 함께 와본적이 있었는데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그때보다 많이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강원도 재래시장중 비교적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속초중앙시장은 강원도에서 나는 갖가지 채소와 먹거리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시장 지하에는 회센터가 있어 쇼핑과 함께 속초의 싱싱한 회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며,
속초중앙시장은 곰치국과 호떡, 닭강정이 유명하다.
1954년도 시장택지조성에 의거 목조건물로 임시개설된 건물이 1982년도 중앙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의거 현재의
주상복합 중앙시장으로 개설되었다. 시설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5,436㎡), 449개 점포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 1층은 수산물 판매 및 횟집, 지상 1,2층은 일반 도·소매업(식품 및 의류상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꺼번에 20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있고 재래시장 치고는 깔끔할 뿐만아니라 강원도의 다양한 먹거리
들을 싼값에 구할수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지금은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시장안에 속초명물 닭강정집이 많이 있는데 유독 만석닭강정만이 인기가 많다. 낮에오면 한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는데
이른 아침이라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 닭강정을 주문해서 시식을 해보는데 방금 아침을 먹어 배가 부른데도 닭강정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러니 그 많은 사람들이 이집만 찾는 모양이다. 최근에는 분점도 냈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 회센터를 돌아본다. 2주전에 주문진에 갔을때 오징어는 구경을 못했는데 아직도 오징어는 잡히지 않는가 보다.
로데오거리의 상징 황소상
갯배타는곳이 여기서 100m정도 떨어져 있다.
밤에는 루미나리에 조명을 켜둬서 휘황하게 보인다.
잡화점을 지나
만석닭강정 본점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닭을 튀기느라 종업원 여러명이 바쁘게 움직인다.
반작반짝 빛나는게 맛있게 보인다.
닭강정집이 여러개 있는데 유독 이집만 문을 열었고 낮에도 한시간식 줄을 서야한다.
두박스를 주문해서 시식을 해본다.
아침식사 직후라 조금 남아서 포장을 다시했다.
이제 지하 회센터로 내려간다.
싱싱한 수산물들을 값싸고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다. 속초에서는 대포항과 여기가 유명한 회센터다.
여기도 이른아침이라 손님이 없다.
싱싱한 문어도 보여주신다.
문어는 저렇게 망에 가둬 놓는다.
젓갈 파는곳도 있다.
곰치
속초 로데오 거리
황소상을 세워논 이유가 있었구나.
다시 갯배 타는 곳으로 가서 아바이 마을로 간다.
첫댓글 닭강정의 향이 다시 나는것 같습니다^^
황소가 투우장에 금방이라도 달려갈것 처럼 보이네요.
주문량이 무ㅏ척 많은걸 보니 닭 강정맛은 물어볼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