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당공원 입구
남근숭배의 민속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공원 해.신.당.공.원.
삼척시에서는 해신당이 위치한곳을 중심으로 해신당공원을 조성하였는데
이 곳에는 습지생태공원, 남근조각 경연대회작품, 십이지신상, 솟대, 전통어가,
바다품기전망대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유료공원으로 꾸며놓았다.
해신당공원은 삼척군 신남면에 위치한 신남항 뒷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야산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닷가에서 해신을 모시는 곳이 어디 한두 곳은 아니겠지만
이곳은 용왕신 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힘센 무엇이 아닌 젊은 처녀를
해신으로 모신다는게 특이 하다고 할수 있다.
남자를 기다리다 죽어간 젊은 여자의 원한과 음심을 달래기 위해
남근 형상을 깎아 그녀의 넋을 위로했던 풍습이
오늘날엔 기기묘묘한 형태의 남근들로 넘치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먼길 찾아온
여행객의 입가에 참을수 없는 웃음이 배어 나오게 만들어 주었다.
해신당공원은 남근숭배사상을 중심으로
남근석을 주제로 다양한 조각들을 만들어 놓은 곳이고
아랑낭자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해신당공원은 삼척군 신남면에 위치한 신남항 뒷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야산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닷가에서 해신을 모시는 곳이 어디 한두 곳은 아니겠지만
이곳은 용왕신 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힘센 무엇이 아닌 젊은 처녀를
해신으로 모신다는게 특이 하다고 할수 있다.
남자를 기다리다 죽어간 젊은 여자의 원한과 음심을 달래기 위해
남근 형상을 깎아 그녀의 넋을 위로했던 풍습이
오늘날엔 기기묘묘한 형태의 남근들로 넘치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먼길 찾아온
여행객의 입가에 참을수 없는 웃음이 배어 나오게 만들어 주었다.
공원입구를 지키는 남근장승
세계性 민속 공원이라 명명한 해신당 공원의 소나무 산책로와 해변산책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세워진 남근조각상을 감상 할 수 있는 데 잠시쉬어갈 수 있는
벤치까지도 남근조각상을 만들어 놓았다.
성기숭배(性器崇拜)는 남자나 여자의 생식기와 유사한 사물 또는 생식기 모형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민속신앙이다.
성기숭배의 발생에 대해 “고대인들은 성(性)을 생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성스럽고 신비한 대상으로 여겼으므로
성행위나 성기(性器)를 신성시하는 관념이 형성되었다. 그러한 의식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기를
숭배하는 신앙행위로 이어졌으리라”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추정이다.
매년 개최되는 남근조각 경연대회작품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바다품기 전망대
십이지신상 위쪽 언덕위에 조성된 일출전망대와 바닷가 산허리를 돌아 나오는 산책계단은
일출조망은 물론이며 주변 해안단애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십이지신상
바다품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아름답다.
애랑의 전설
옛날 신남 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총각(덕배)이 살고 있었는데 처녀 홀로 애바위에서 해초 작업중 큰 풍랑으로 죽었다.
그후 바다에서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실물 모양의 남근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더니 그 후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설과 어느날 한 어부가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 음력 10월 첫 5일에 남근을 깍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지금도 정월보름과 시월의 오(午)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정월보름에 지내는 제사는 풍어를 기원하는 것이고, 시월의 오일에 지내는 제사는 동물 12지신 중에서 말의 남근이 가장 크기 때문이며, 말(午)의 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을 입구,
또는 어느 산 등성이에 세워두거나
바닷가의 해신당(海神堂)에 매달아 놓고
풍요와 안전을 지켜주고,
다산(多産)을 베풀어 줄 것을 믿고 빌었던
남근석은 가장 순수한 믿음의 형태인 것 같다.
어촌의 가옥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이 곳에는 어촌의 가옥을 재현해 놓은곳이 한군데 더 있는데
약 500년전 어촌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통어가이다.
성적인 표현물이 있기에 20세이상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다.
바다에는 애랑이가 덕배를 애타게 부르다 죽었다는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마을사람들은 '애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도 애랑이는 애바위에서
덕배는 어촌민속관 앞뜰에서 동상으로 승화되어 사랑을 나누고 있다.
동해안지역 성기숭배민속의 대표적인 유형은 모형성기 봉납형태라고 하겠다.
동해안 어촌에는 대부분 2개의 서낭당이 있다. 하나는 마을의 산 위에 있으면서
마을 전체를 수호하는 할아버지(남)서낭당과 또 하나는 바닷가에 자리잡고
어민들의 해사를 도우며 어로의 무사안녕을 지켜주는 할머니(여)서낭당이다.
어민들은 매년 한 두차례 정기적으로 해신제를 지내는데 제물로 우랑(숫소의 생식기)을
사용하는 곳과 목제남근조형물을 봉납하는 곳이 많다.
해신당공원에는 해변테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해변을 따라 경치를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모형성기숭배에 있어서 공통점은 여신이 한스럽게 죽은 원혼이라는 것과 풍어와 무사안전을
목적으로 여신을 달래기 위해 남근을 봉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민속현상은
우리의 전통민속에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처녀 총각의 영혼결혼에서도 나타난다.
이것은 남녀의 합위의례처럼 음양화합을 통해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생생력의 한 상징으로 본다.
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해신당이 있는 신남마을이다.
우랑을 제물로 쓰는 마을은 고성군 대진·가진·공현진·아야진, 양양군의 오산·수산·기사문, 강릉시의 강문·안목·정동2리, 동해시의 대진·어달, 삼척시의 정라진·장호2리·임원 등이다. 목제남근을 봉헌하는 곳은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망개마을, 강릉시 강문과 안인, 동해시의 추암, 삼척시의 신남 등이었는데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는 곳은 고성군 망개마을과 삼척시 신남마을이다.
해신당공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301번지
033-572-4429
첫댓글 주변경관이 아름다운데다, 전해내려오는 전설을 들으니 귀와 눈이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신당 공원을 앉은 자리에서 감상을 다 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남근숭배사상에 대하여 잘 알게된 장소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공원도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