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한우를 푹 삶아 기름기를 제거한 뒤 청정지역 조도에서 채취한 잘 건조된
뜸북을 넣어 다시 푹 삶아 뜸북의 진한 맛이 우러날 때까지 끓입니다.
진도에서 채취되는 뜸북은 그 맛과 영양이 돌미역과 같아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특히 좋으며, 진한 국물은 숙취해소로도 좋습니다.
진도에 가면 꼭 맛보아야 할 뜸북국을 잘하는 궁전음식점을 소개해 드립니다.

궁전음식점은 진도읍내의 수협지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당내부는30명정도의 단체손님도 가능한 넓직한 방이 있습니다.

콩나물무침, 간장게장, 멸치, 고등어에 봄똥 겉절이까지 아주 맛있어 보이는기본 상차림입니다.
간장게장감태 전라도식당다운 푸짐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윤기가 짜르르 흐르는 흰쌀밥과 함께 뜸북국이 나왔습니다.

뜸북국을 끓이는 방법이 세가지가 있는데 이 곳은 갈비를 이용해 뜸북국을 끓이고
다른 두 곳은 전복과 키조개관자를 이용하여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맛있게먹었던 고등어 조림입니다. 짭조롬한 맛이 밥반찬으로 딱입니다.

요즘 한창인 봄똥으로 겉절이를 담았는데, 계절의 풍미 중 하나이지요




간장과 함께 싸먹는 김도 맛있었지만 맛있는 돌김에
밥을 올리고 젓갈과 함께 싸 먹는 맛도 참 좋습니다.

전라도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진한맛의 황석어젓갈입니다.


궁전음식점의메뉴판입니다.

뜸북국의 재료인 잘건조시킨 뜸북

물에 불려놓은 뜸북
뜸북은 재배가 되지 않아 모두 자연산이며 귀한 해초라고 합니다.


진도맛집 뜸북국이 맛있는 궁전음식점
☏ 061-544-1500
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 15-4
첫댓글 김에 밥올려 먹으니 급작스럽게 배가 고파지네요..
특이한 음식 듬북국 또 먹고 싶어여..
김에 간장 굿이지요
저도 뜸북국 듬뿍 먹고 싶네요^^
저도요
양식이 안되고 청정수역에서만 자란다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미역과는 또 다른 오묘한 맛 이 좋아요
젖갈 맛나겠다.
뜸북국 생각이 간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