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0위권은 물론이고
단, 공헌도 21위 이하 선수 가운데 2011~2012시즌에 공헌도 30위 이상을 기록한 선수의 경우는 연봉 100% 또는 보호 선수 5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 가운데 고를 수 있게 했다.
위의 규정때문에 탑 20위권 밖 선수들 역시 그 선수들을 영입하는 팀들이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네요.
대표적인게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예상되는 김보미, 강영숙, 김수연 등이고 하은주와 박세미, 김지윤 선수도 포함됩니다.
이 선수들은 보호선수가 5명이긴 하지만, 보호선수가 FA 선수까지 포함하는 거라면 원 소속팀 입장에선 나쁠 게 없죠.
결국, 웬만한 선수들은 다 보상선수를 줘야하기 때문에 주전 베스트5가 확고한 팀이라면 영입을 꺼릴 수 밖에 없습니다.
kdb나 우리은행, 신한이 대표적이겠네요. 뭐 주전이 확고한만큼 굳이 영입할 필요도 없지만..
그래서 베스트5가 확정되지 못한 하나외환, 삼성생명 외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구단도 없을 것 같네요.
그러나 이들 구단도 FA 선수를 2명 영입한다고 한다면, 얻는 만큼 잃겠죠. 즉, 확실한 전력보강은 어렵다는 거....
물론, 이 제도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구단보다 선수들이죠. 자신이 원하는 팀에서 뛸 수 있는 권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특히, 지난 해 2차 나갔다가 피 본 이연화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도 섣불리 프리 선언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내 가치 알아보러 나갔다가 홀대 당하면 자존심만 상하고, 금전적으로도 상당한 손해가 나게 되는 걸 두 눈으로 봤으니..
김보미 선수도 선수를 위해서는 나갔으면 하는데.. 보상선수 때문에 이적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참.. 보면 WKBL은 계약관련 규정이 엉망진창입니다. 트레이드, 사인 데드라인 없는 것부터 Free라기 무색한 FA제도까지..
저 지난 시즌 공헌도 따지는 것도 올 해 새로 만든 규정이라던데, WKBL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그나마도 없던 규정이 생겨서 신정자처럼 팀의 코어가 되어 줄만한 선수 아니면 이적하기 엄청 어렵게 만들어버렸네요.
그래서 결론은 보상선수 없는 김은경, 이경희, 선수민 세 선수가 이번 FA 시장의 진정한 승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거..
첫댓글 그럼 김수연 선수도 보상fa에 속하나요?
아예 비보상 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올 시즌엔 아예 못 뛰었고.. 작년에도 공헌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ㅡㅡ;;;
올 시즌엔 못 나왔지만 지난 시즌 공헌도가 30위 이내라서 보상선수 보내야 한다고 기사에서 봤는데.. 말이 안되긴 하네요. 한 경기도 못 뛴 선수가 보상선수라니..
그럼 선수들보러 아예 이동하지 말라는 FA네요~
올 시즌 한번도 안 뛴 수연선수가 FA라니.... ㅡㅡ
FA제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게 아니라 구단을 위한 FA......
어이가 없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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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하나가 확실할까요
삼성 보호선수로 이선화(or 이유진)도 넣어야죠. 근데 만약 김보미 영입하면 이선화, 이유진 둘 중 하나는 보내야 겠네요.
fa가 무슨 족쇄도 아니고 트레이드라 해도 될 거 같네요~ 시즌 best 5였던 선수중 한명은 어떻게든 가야하니;
여자농구가 작아서 에이전트는 과하다 하겠지만 이렇게 계속되면 결국 피해 보는 건 항상 선수겠네요. 선수 보호가 되는 시스템은 없으니.. 머 좋은 선수가 그만큼 없는것이 더 큰 문제겠지만.
변경된 fa로 대박을 노리는 선수들이나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에겐 정말 안좋게 되버렷죠 ㅠ
여농은 이런제도가 있어서 함부로 못옮김니다.
최경환총재가 이런점도 개선을해야댈듯합니다
우선 김원길총재했던거보다정말잘하고있는거같습니다
이 규정이..이번에 처음으로 규정 된거라는게 ..참
이동이 쉽지 않으니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