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 송년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회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5일 오전 11시부터 인천 부평 카리스 호텔에서 송년회를 갖고 새해를 맞이하는 덕담을 나눴다. 이날 송년회에는 관내 국회의원 홍영표·김경협·유동수(더불어민주당), 홍일표·홍영표(자유한국당), 박남춘 인천시장 및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김태경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정근형 북인천세무서장, 윤광진 인천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윤재원 개인납세2과장 등 내외빈과 상임위원 및 지역회장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인천 회원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이금주 회장은 “말없는 다수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회무를 집행하는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 있는 인천회 건설”과 “인천지방세무사회관 구입 마련, 회원 및 직원 교육 확대, 사무소인력난 해소, 청년과 원로회원의 상생지원,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와 회원의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회장은 인천회의 가장 시급한 회관 마련과 관련하여 서초동 본회 맞은편 동해빌딩 4층에 3개월 단기 임차로 임시회관을 마련해 주어 인천회원 회무를 수행 중이나 많은 회원이 불편을 토로한다며 “단기 임차 후 벌써 6개월이 지났고 난방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공간”에서 올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인천회관 마련을 위하여 그동안 여러 차례 본회에 건의하고 전회원의 서명을 전달하는가 하면, 인천회관 구입 건의 촉구서 및 회관마련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회에는 회관마련확충기금 80억이 있고, 인천회관 구입하는데 필요한 구입대금은 세무, 공사비 등 20억 정도 소요된다”며, “조속히 회관이 구입되도록 의사 결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던 원경희 회장에게 다가오는 신년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사회에는 인천회관 안건을 꼭 상정하여 통과시켜달라고 재차 부탁했다.
이어서 이회장은 “회원 및 직원 교육을 확대 실시”와 관련하여 연수교육위원회 위원 중 강사를 전문분야별로 집중 육성하고 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교육을 권역별로 확대하여 실시하겠다며 “11월 중 ‘4대 보험실무’와 ‘업종별 회계와 세무실무’ ‘법인세 심화과정’등의 직원교육을 인천 고양 의정부 권역별로 실시하였으며 12월 중 소득세와 근로기준법 회원교육을 역시 3개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업무는 지방으로 이관되어야 한다”며 이는 7개 지방회장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지방회 회원이나 직원 교육시 사전승인제도를 사후 보고로 바꾸고, 교육비 정산도 회계연도 단위 또는 반기 단위로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회장은 본회와 갈등하지 않고 회원의 권익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일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대처와 세무사의 10억 미만 소액 소송대리권 확보를 위해 본회장이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기장대리와 성실확인업무를 제외하고 일정교육을 받아야만 세무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고,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하여 김정우 의원이 세무사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본회장과 전회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 지난 11월 28일 김정우 의원안이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알렸다.
또한 이회장은 “세무사법 개정과 관련하여 소속 국회의원실 방문과 부회장님들과 상임이사 및 지역회장들과 함께 32개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했고 국회앞 1인 시위에 참여했다. 9월 24일 서울역에서 고시회와 지방회 합동으로 세무사법 개악 반대 궐개대회를 개최하였다”며 그 모든 일에 함께 하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동참 한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회장은 “말 없는 다수회원의 뜻을 수렴하여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으니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불만사항과 세무사의 권익신장과 발전방안 등을 지역회장이나 이회장에게 직접 해달라고 당부하고 회원들의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했다.
▲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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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송년회에 참석해 주신 김경협, 유동수, 홍일표 의원은 기재위와 법사위에서 세무사법 개정의 통과에 많은 노력을 해 주셨으며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도 애써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또한 인천회의 각 지역회장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앞으로도 본회의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회장은 “아쉬운 것은 기장대행과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제외시켰으나 6개월의 교육이 1개월 이상으로 축소된 점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명의대여자와 알선중개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이 결정됐으며 전자신고세액공제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고 시행령에서 본법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원회장은 이어서 “세무사법 등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린 것은 세무사 자동자격을 받은 변호사에게 모든 세무대리 업무를 허용하라는 것이 아니었다. 변호사에게 장부작성 대리와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제외한 것을 변호사회에서 위헌성을 제기하는데 이는 입법이므로 국회에서 의결하면 문제가 없다. 수십 년의 국세경력이 있어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변호사에게 1개월 이상의 교육을 받도록 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12월 31일까지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그 조항이 무효가 되기에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소득세와 법인세 70조가 제대로 신고 되지 않으면 20%의 무신고 가산세 14조가 발생하게 되고 납세자의 반발이 있게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원회장은 “국회에서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상정될 것인지, 아니면 해를 넘기고 임시국회를 통해 상정될 것인지 심히 우려된다. 이를 위해 인천지방회원들의 큰 관심을 바란다”라며, 마지막으로 “인천회의 현안은 본회에서 상의해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왼쪽부터 김경협 의원, 홍영표 의원, 유동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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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름부터 남북경협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앞으로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은 남북경협밖에 없다”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세무사회는 세무사법 개정과 관련해 연말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이번 기재위에서 세무사의 고유 업무를 지켜냈다. 이와 관련해서 변호사회의 압박이 대단하다. 이는 세무사를 편드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기준을 갖고 하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대부분 법안이 필리버스터에 걸려있어서 올해 안에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하다. 통과가 되지 않으면 비상조치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경희 회장과 세무사회 임원들의 단결과 구심력이 대단하다. 인천지방세무사회의 현안도 잘 해결되기 바란다. IMF 총재가 2019년은 세계적으로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말했다. 내년 경기는 나아진다고 하니 희망찬 새해를 맞기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세무사회 송년회를 축하한다. 국회에서 나오는데 울산세무사회에서 모 의원사무실 앞에 와 있더라. 그동안 제 방에는 세무사회 여러분이 세무사회를 차리다시피 했다. 대한민국의 법조계와 검찰의 힘이 얼마나 큰지 요즘 피부로 느끼고 있다. 저는 자격증이라고는 전기기능사 2급 자격증밖에 없는데 변호사들은 변리사, 노무사, 공인중개사의 일까지 모두 달라고 한다. 이 세상이 사법고시를 통과한 사람과 사법고시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으로 나눠지는 것 같다. 검사, 변호사, 판사 등이 국회에서 매우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회법을 바꿔서라도 앞으로 다양한 직종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 내년 선거에 세무사들이 국회에 10명만 당선 되도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세무사들의 공정한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축사를 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원래 회계사 출신이어서 의원이 되기 전엔 여러분과 함께 세무대리 업무를 해왔다. 세무사회에 오면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의원을 마치면 돌아와서 여러분과 같이 하겠다. 저도 몇 년 의원을 하면서 세무 일을 안했더니 벌써 다 잊었다. 그런 것을 변호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회장, 임채룡 서울회장, 유영조 중부회장 모두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했다. 세계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가 늘지 않아 재정지출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세수가 줄게 되면 세무사들의 고생이 더 심해진다. 조세심의와 감사원 심의를 하나로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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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11월 21일에 이금주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송년회에 초대해 주셨다.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세상에 ‘독불장군’이 존재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전문 사회의 각 분야를 인정하는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다. 그런 측면에서 인천세무사회가 독립한 것도 당연하다. 민주주의를 향해 가는 일에 계속 동참하겠다. 마을세무사 제도로 주민들이 매우 행복해 한다. 회관 마련을 위해 루원시티 쪽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인천세무사회가 원하는 강의장이 포함된 회관 마련과 인천세무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인천회가 품격 있는 지방회로 발전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축사를 했다. |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인천회가 품격 있는 지방회로 발전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세무사법 개정에 인천회원들이 합심 노력한 것에도 감사한다. 지방회장들은 원경희 회장을 도와 세무사법 개정과 회원 권익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인천세무사회 임원과 회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준 점에 감사한다. 지방회 송년회에 국회의원이 3명이나 참석하고 시장까지 참석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인천회의 위상이 높아졌다. 서울회도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방회의 가장 큰 현안은 교육문제다. 지방회장들은 회장 입후보 때 각 지방에서 교육하는 것에 대해서 공약을 하게 된다. 교육은 민원이다. 민원은 승인이 아니라 봉사하는 것이다. 지방회 교육은 본회의 사전 승인에서 사후보고로 전환해 달라. 환경은 변할 수 없지만 감정은 변할 수 있다. 기쁨과 감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금년 한해는 기쁨과 감사로 넘기고 내년을 힘차게 맞이하자”고 축사를 마쳤다.
▲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단기간에 지방회를 선도하는 인천회를 만들어 온 점에 대해 축하한다며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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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이금주 회장은 역시 준비된 회장인 것 같다. 6개월 만에 지방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되었다. 단기간에 지방회를 선도하는 인천회를 만들어 온 점에 대해 축하드린다. 지방회의 역할은 다양하다. 지방회는 회원들을 단합시키고 화합하여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회원들과 소통하고 강한 지방회를 만들어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외적으로는 세무사법 개악 등을 단합으로 강하게 철저히 막아내는 것이고, 대내적으로는 한국세무사회 내에서 지방회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다”며 인천회원들의 앞날을 기원했다.
▲ 인천세무고등학교 권유진·문지원 경기세무고등학교 장은송·김수윤 학생이 장학금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유윤상 부회장이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회무보고를 한 후에 인천세무고등학교 권유진·문지원 경기세무고등학교 장은송·김수윤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어서 후원금 전달 및 케이크 커팅과 건배제의로 1부 순서를 마치고 오찬을 가졌다.
▲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 송년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함께 축하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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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송영길 의원은 중국 왕이 부장의 방문으로 어렵게 됐다며 부인 남영신 여사를 보내어 축하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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